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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의정부성모병원, 신규 의료진 20명 대거 영입

젊고 유능한 의료인력 확보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규 의료진 20명을 대거 영입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5일 이같이 밝혔다.

소화기내과에서는 ▲간질환 전문의 남희철 교수 ▲위장관 질환 전문의 남궁지수 교수 ▲신상오 교수 ▲신승호 교수가 합류했다. 

경기 북부의 진료권 인구는 양주신도시 본격 인구유입 등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인구성장률 2.17퍼센트라는 수치를 보이며, 이 수치는 18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동시에 주류 소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상기한 인구 급성장과 맞물려 잠재적인 간 질환 환자의 수요가 다수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 발맞춰 빠르게 서울성모병원의 간질환 담당 남희철 교수가 합류한 것은 주목할 만하다. 남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 석박사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강사 과정을 거쳐 소화기내과 교수진에 합류했다. 급만성 간염과 간경변, 간암을 전문으로 다루는 그는 대한간암학회의 홍보위원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류마티스내과의 전호욱 교수의 영입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인선으로 여겨진다. 노령화 환자 인구 비중이 나날이 커지는 지역특성상, 꾸준한 수요가 제기되는 전 교수의 전문분야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 통풍 담당은 꾸준하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든든한 주치의로 자리잡아줄 것을 기대하게 한다. 

전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마치고 동 대학 석·박사 과정을 거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한 경력을 거쳐 류마티스내과 교수진에 합류했다. 

더불어 내과로서는 내분비내과의 골대사와 당뇨병 전문을 담당할 정채호 교수와 신장내과의 급·만성 신장질환과 고혈압을 전문으로 하는 김은지 교수가 합류했다.

외과계로는 먼저 김나루 교수가 경기북부 최초 간이식 성공의 역사를 지닌 의정부성모병원 간담췌외과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김 교수는 이화여자대학교 의학 박사 출신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간담췌외과 임상강사, 서울아산병원 간담췌외과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간담췌외과 교수진으로서 새로이 함께한다.

이어 유방갑상선외과에 안준영 교수, 김용선 교수가 영입되어 최근 의정부성모병원이 공개한 유방 재건술 원스탑 협진시스템의 구축에 발맞춰 내실을 기하는 모습이다.

정형외과에는 전유승 교수가 국제 연골재생 의학회에 교육센터로 지정된 바 있고, 관절센터를 운용하며 괄목할 성과를 잇달아 내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의 슬관절 담당으로 새로이 합류했다.

안과도 신규 의료진 합류 대열에 예외는 아니다. 새로 합류하는 인물로는 안과 최순일 교수와 오혜영 교수가 있다. 

최 교수는 대한안과학회 제122회 학술대회 우수상과 한국망막학회 동계심포지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로 근무했다. 안센터 교수진의 신예로서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당뇨망막병증, 망막박리 등의 망막질환을 전문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오혜영 교수의 경우, 백내장과 녹내장, 외안부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며 인술을 펼친다.

신경과에는 오윤상 교수가 새로운 퇴행성 뇌질환의 길잡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나섰다. 가톨릭대학교 석·박사 과정을 수료한 오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임상강사 과정을 거쳤으며,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신경과 임상조교수를 역임했고, 현재도 여의도성모병원 신경과 조교수로서의 일정을 병행하며 의정부성모병원 신경과 교수진으로서 인술을 펼칠 예정이다. 

오 교수는 2011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 우수발표상, 2013년 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이원용 뇌연구기금 학술상, 2018년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 운동질환 학회 Journal of Movement Disorders 공로상의 수상이력을 가지고 있다.

비뇨의학과에는 비뇨기 종양과 관련 로봇수술의 전문가로 김강섭 교수가 합류했다. 충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동 대학 석·박사 과정을 거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임상강사,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임상강사 과정을 거쳐 인천성모병원 비뇨기과 임상조교수, 전임 조교수를 거쳐, 이번에 비뇨의학과로 합류했다.

피부과에는 알레르기, 건선, 여드름 전문분야를 담당하는 최진영 교수가 영입되어 연간 5만 여명의 환자 수로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의정부성모병원 피부과의 일익으로 합류했다. 

또한 그 외에도 성형외과의 정이룸 교수, 방사선종양학과의 최규혜 교수, 마취통증의학과의 유수빈 교수, 재활의학과 박민아 교수가 합류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의 대대적인 전문 분야별 신규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며 “항상 제 자리에서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