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13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종훈 병원장, 김숙희 교우회장, 홍순철 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내빈이 참석했다.
개소식과 센터 라운딩에 이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김해중 교수, 손창성 명예교수, 오민정 교수, 이필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연자로는 이중규 보건복지부 급여과장, 황종윤 강원의대 교수, 안기훈 교수, 허주선 교수가 참석해 고위험 산모·신생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김정아 바이올리니스트와 배장흠 기타리스트가 축하 공연을 해 온오프라인 행사 참석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영상으로 개소 축하의 말을 전한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고위험 산모의 분만과 치료,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최종적으로 담당하는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초일류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 대표특성화센터로서 확고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과 아이를 위한 시대정신을 반영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한 박종훈 병원장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센터를 통해 고위험 임산부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아 안전한 출산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센터의 왕성한 활동과 발전을 기원한다” 격려했다.
홍순철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은 “고려대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가 가능한 의료수준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 권역 내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집중치료가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산모 대상 강좌, 지역병의원과의 긴밀한 협업 시스템 등을 통해 서울 동북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