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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1분기 원외처방 SGLT-2 시장, 꾸준히 성장 중

자디앙, 선두인 포시가와 2% 내로 차이 좁혀 올해 성적 기대
처방규모 지난 4분기 대비 8% 성장

올해 1분기가 지나감에 따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UBIST) 에서는 제약사 별 취급제품의 원외처방액(이하 처방액) 결과를 발표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1분기 당뇨약 치료제 SGLT-2 억제제 시장을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비슷한 점유율로 변함없는 1위 유지

아스트라제네카의 2020년 1분기 SGLT-2 억제제는 15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2019년 4분기의 142억원과 비교해 1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포시가는 1분기 처방액이 87억원으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직듀오는 64억원으로 23%의 점유율을 보여줬다. 전체 SGLT-2 억제제 1위인 포시가의 경우 올해도 처방액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 4분기와 비교해 4.5% 성장을 보여준 것과 달리 직듀오는 11%의 성장을 기록함으로 전체 시장에서 2번째로 높은 성장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듀오 성장하며 전체 점유율 높여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1분기 1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2019년 104억원에서 약 10억원 정도 증가했다. 자디앙은 2020년 1분기 처방액이 83억원으로 지난해 79억원에서 5.7% 성장을 보여줬으며 자디앙 듀오는 지난해 25억원에서 올해 31억원으로 처방액이 증가해 21.3%의 가장 높은 성장율을 보여줬다. 2020년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는 자디앙이 29.7%, 자디앙 듀오가 11.1%를 차지해 점유율 1위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의 차이를 점차 줄여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체 시장 성장하는 만큼 올해 결과도 기대해봐야

SGLT-2 억제제 시장에서 아스텔라스의 슈글렛과 엠에스디의 스테클라트로의 경우 2월 처방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시장 점유율이 높은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와 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원외처방액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만큼 올해 두 제조사 간 치열한 선두 경쟁도 기대된다.

또한 지난해 260억원 이었던 4분기 전체 처방액이 올해 1분기에는 281억원으로 상승한 점(분기 증감율 8%)과 분기가 지날수록 처방액이 약 20억원 정도 꾸준히 상승했던 2019년의 사례에 비춰볼 때 SGLT-2 억제제는 올해 시장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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