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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화이자, 의대생 장학금 3억원 기부

직원·회사 공동출자하는 ‘매칭그랜트’로 고학생 도와


한국화이자제약은 27일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의과대학생 지원을 위해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 3억 원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산하 '미래의 동반자재단'에 전달했다.
 
화이자 의대생 장학금은 인재육성을 위해 한국화이자제약에서 2002년부터 시행 중인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을 확대·조성된 추가 장학금으로 1학기 전액 장학금의 형태로 1년간 지급될 계획이다.
 
연세대 의과대학 김용운 장학담당관은 “상대적으로 부유해 보이는 의대생들 중에서도 엄청난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점에서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의대 내 많은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2002년 9월부터 시행 중인 ‘화이자 사랑의 장학금’은 개개인이 일정액을 매달 급여에서 공제하도록 신청하면 회사에서는 이에 해당하는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형태로 장학금이 형성되는 ‘직원·회사 공동 장학금(매칭그랜트)’”라고 설명했다. 
 
또 “직원 모두가 참여한 부서에 대해서는 회사가 부서의 총기부금에 상응하는 액수의 2배를 지원함으로써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며 “현재 97% 이상의 직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매년 10여 명이상의 장학생에게 1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독특한 직원·회사 공동 모금 프로그램은 한국화이자를 필두로 다른 기업에도 확산, 한국 P&G, AIG 손해보험, 애그리브랜드 퓨리나 코리아, 보잉 코리아, 푸르덴셜투자증권, 카길트레이딩 코리아 등이 동참해 새로운 기부 문화로 확대되고 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2003년에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의대생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3억 원을 미래의동반자재단을 통해 전달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 의료계 및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