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뉴스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의약분업 이후 혼란스러운 의약계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업계 소식을 전하기 위해 창간한 메디포뉴스가 어느덧 10년의 세월을 훌쩍 넘어, 13주년을 맞이한 데 대해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아울러 의약계 전문신문으로서 첫발을 내딛은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과 보다 폭넓은 취재를 통해, 관련업계에서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귀 매체가, 온라인 매체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응원의 박수를 드립니다.
최근 의약계는 급박하게 진행되는 환경변화로 과거의 관행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제약계는 물론, 약사회, 의료계가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있어, 의약계 전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의약품 공급 시스템의 투명화와 선진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빠르게 적용되는 과정에서, 이에 부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과도기적 시기입니다. 이런 시기에 발빠른 정보의 제공은 큰 도움이 됩니다.
메디포뉴스는 지난 13여 년 간 이러한 부분에서 전문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의약품유통업계는 최근 여러 가지 업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쏟고 있습니다.
업계가 선진화. 투명화 되는 과정에서 약업계는 수평의 위치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의약품 공급에 노력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공정한 경영환경은 반드시 뒤따라야 하는 과제입니다.
우리 의약품유통협회는 이러한 기본적인 개념에 맞춰서, 상호 유관단체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공급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올바른 제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IT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의약품 유통과정에서, 최신 시스템이 속속 활용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의약품유통업은 그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정부는 물론, 유관업계나 유관단체들과의 관계에서 제대로 인정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창간 13주년을 맞이한 메디포뉴스가 이러한 시대흐름에 부응하여, 의료계와 약업계 등 보건의료업계가 상생의 발전,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여론을 조성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황치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