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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위조 ‘노바스크 정’ “요주의”…가짜 식별법

“외관·용기·라벨 등 차이”, ‘008589번’






고혈압 치료제인 ‘노바스크 정’을 불법 위조한 약이 시중에 요청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화이자는 최근 시중에 위조 ‘노바스크 정’이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의·약 관련 단체에 가짜약 식별법을 담은 안내문을 배포하고, 이 약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화이자는 불법 위조 약이 외관과 용기, 라벨, 물에 녹는 정도 등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포된 안내문에 따르면 아울러 진품의 라벨의 일련번호가 각각 다른데 반해, 위조약은 500정 병에 라벨번호는 ‘008589', 제조번호는 ‘339004390’, 제조일자는 ‘2004년 7월 20일’, 유통기한은 2007년 7월 19’로 모두 동일하다.
 

                 




또 위조약의 병은 흰색이면서 약간 푸른색을 띠고 있으며, 용기의 마개 윗 부분이 정품 병에 비해 평면이고, 병 바닥의 “Pfizer" & "PB-3"의 글씨체가 조금 다르다.
 
외관상 위조약은 진짜약과는 색상이 다르고 광택이 난다. 또 정제에 각인된  “Pfizer" 로고의 “P”자 이음새가 약간 끊어진듯한 모양(sticking)이 있는 제품처럼 보이는데 반해 진품의 경우 노바스크는 sticking에 의한 공정 이상이 없다.
 






 
식약청은 현재 진·위품을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20℃ 물에 녹여보는 것이라며  “20초 후 모두 용해되는 것이 진품며 위조품은 수 분이 경과한 후에도 정제 일부가 덩어리로 남아있다”고 설명하고, 가짜 약이 처방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