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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서울의대, ‘360억원’ 외부연구비 최대 수혜

연구비 수혜자 비율은 충북의대가 가장 높아

전국 의과대학 가운데 외부연구비를 가장 많이 받는 곳은 서울의대이고, 전체 교수 중 교외 연구비를 받은 교수 비율이 가장 높은 의대는 충북의대로 나타났다.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가 최근 발간한 의과대학교 교육현황 제13집에 따르면 서울의대는 369억원의 교외연구비를 받아 전국 41개 대학 중 가장 큰 규모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연세의대 233억원, 가톨릭의대 149억원, 성균관의대 126억원, 고려의대 77억원 등의 순이었다.
 
전체 교수 중 교외연구비를 받은 교수의 비율은 충북의대가 전체 교수 113명 중 109명(96%)이 교외 연구비를 받아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전남의대는 160명 중 130명(81%), 성균관의대는 422명 중 258명(61%), 인하의대는 165명 중 82명(50%)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교외연구비와 학내연구비를 합한 ‘교내외 연구비 총액’은 서울의대가 39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연세의대 241억원, 가톨릭의대 158억원, 성균관의대 128억원, 울산의대 90억원 등이었다.
 
이밖에 전체 교수 1인당 연구비의 경우 서울의대 1억 91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의대 5646만원, 전남의대 3662만원, 전북의대 3499만원, 성균관의대 3208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서울의대와 나머지 학교 간의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혜교수 1인당 연구비는 연세의대가 3억 996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의대 1억 5765만원, 고려의대 1억 5492만원, 아주의대 7512만원, 제주의대 6198만원 등이어서 이 역시 1위 학교와 나머지 학교간의 극심한 차이를 보였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