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2년의 세월을 거쳐, 보건의료계 전문 의약매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메디포뉴스에 대해 축하를 보내는 바입니다.
귀 매체는 지난 12여 년 간 의약분업 시대를 맞아, 관련 뉴스를 다양한 방향에서 다루면서, 의약업계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숱한 의약계의 이슈 중 의약분업과 더불어, 2012년 대규모 약가인하로 의약업계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의약계에 올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언론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9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 김영란 법과 관련, 유관부처는 물론 의약계 전체가 극도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향후 변화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뒤섞여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민감하고 중차대한 시기에 메디포뉴스가 언론으로서 의약계가 투명한 환경의 조속한 구축으로, 의약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의약품 유통업계가 의약계의 과도기적 혼란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은 물론, 상대적 약자의 위치에 있어 그 어느 분야보다도 타격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으로 유통업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도편달 바랍니다.
앞으로 우리 의약품유통업계는 국민건강을 위한 원활한 의약품공급 시스템을 확보해, 빠르게 환자에게 의약품이 전달 될 수 있도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설을 구축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귀 매체가 의약품유통업계의 이러한 어려운 현실과 노력을 잘 전달해 주시어, 정부차원에서 의약품유통업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고, 적절한 정책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2월 1일
(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장 황치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