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영리적 판단으로 위협받는다"

'건강한 의약품 사용, 건강한 100세 시대' 슬로건으로

제30회 약의 날 기념식 18일 조선호텔에서 개최

대한약사회는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30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제30회 약의 날 슬로건은 의약품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해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하자는 취지로 '안전한 의약품 사용, 건강한 100세 시대'로 제정했다.

기념식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국민건강이 영리적 판단으로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 안전과 건강이라는 목표는 우리가 중요하게 새겨야 할 가장 기본적이고 지향해야 할 가치"라며 "기업의 이윤이라는 경제 논리가 건강과 안전보다 우선시되는 현실에 약업인들이 다시 한번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인식하고 건강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삶의 질 향상으로 보건의료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국가정책의 큰 틀이 평균수명 100세 시대로 바뀌고 있는 지금, 건강한 100세 시대를 맞이할수 있도록 약업계는 미리 준비하는 선행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우직하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국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약업인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우리나라 의약품은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해외사장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시밀러, 줄기세포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식약처는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해 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 나갈 성장동력이 될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신약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수 있도록 '획기적 의약품 및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개발 촉진법' 제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0회 약의 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동탑산업훈장 : 이종욱 대웅 부회장
▲산업포장 :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이사
▲대통령 표창 : 정연택 대한약사회 이사, 정낙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유환선 동아대병원 약제부장
▲국무총리 표창 : 홍순용 약사공론 주간, 김영호 와이비에스팜 대표이사, 폴헨리휴버스 한국릴리 대표이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박희성 대한약사회 총무위원장, 이홍주 명인제약 차장대리, 장도순 녹십자 부장, 주호민 세화약품 대표이사, 정다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팀원, 권재홍 한국BMS제약 수석본부장, 황성주 연세대 약학대 교수, 박해자 의정부성모병원 약제팀장, 이화옥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책임연구원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서기순 대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사업단장, 박명숙 동작구보건소 의약무팀장, 김홍진 대한약사회 건강기능식품특별위원장, 이상희 한미사이언스 팀장, 이진오 보령제약 과장, 조성완 일양약품 팀장, 채봉애 한국오츠카제약 차장, 박상구 유한양행 수석연구원, 박영식 세이팜 대표이사, 진재학 한신약품 대표이사, 진선경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팀원, 이송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팀원, 홍성천 한국릴리 상무, 김유숙 한국애브비 상무, 이용복 전남대 약대 교수, 천영진 중앙대 약대 교수, 나양숙 서울아산병원 차장, 안효초 전북대병원 약제과장, 조미현 에이디엠코리아 이사, 송진영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 주임연구원, 박은화 한국희귀의약품센터 부장, 도원임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 보건연구관, 김홍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과장, 김상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임연구원, 배윤영 국민건강보험공단 차장, 서정주 국립중앙의료원 의무 2급, 임형준 비타민약국 약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지역의약품안전센터, 희망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