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은 10번째 회관인 부산회관 신축공사를 마치고 21일 오후 3시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부산회관은 지상 22층 지하4층 연면적 1만3000평에 이르는 국민연금관리공단 최대규모로 지난 2001년에 착수하여 4년만에 완공됐다.
이 회관은 최적의 업무환경 및 지원시설을 갖춘 인텔리젼트 빌딩시스템(IBS)을 적용했고, 전층을 커튼월(Curtain Wall)로 구성하여 투명성과 개방성을 강조했으며 ‘순풍의 돛’ 이미지를 담아 항구도시 부산의 지역성을 반영했다.
공단 관계자는 “부산회관의 준공으로 국민연금의 이미지를 높이고, 저금리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금융시장 여건과 기금규모 증가를 고려한 자산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기금자산의 안정성과 임대수입에 따른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산회관은 전체면적의 약 92%인 1만2000여평은 임대하고, 나머지 1000여평은 국민연금관리공단 부산지사와 부산경남통합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업무공간을 확보함에 따라 대국민 서비스 강화와 내방 민원인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5-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