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수출국이 요구하는 시험항목을 검토해 수출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수출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10일 최근 중금속, 발암물질, 기생충으로 이어지는 식품파동과 관련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를 돕기위해 기생충 검사 등 수출국이 요구하는 시험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99년 4월부터 일본 후생성 지정 공적검사기관으로 식품류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신규 검사항목에 대한 교육과 완벽한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사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유럽 2개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국제적인 위상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 중국 등으로의 김치 수출과 관련된 ‘기생충 검사’ 및 담수어 중의 ‘말라카이트 그린’ 등에 대한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정명섭 식약산업단장은 “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서 국가간 수출입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산업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