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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조찬휘, 연수교육 부실 회계처리 ‘사죄드린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약사회 발전위해 노력하겠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연수교육 및 제조·수출입업체 연수교육에 대한 부실 회계 처리에 대해 사죄했다.

조 회장은 1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2015년도 임시대의원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2월10일 최종 이사회에서 분회나 지부도 가수금을 해서 일반회계로 편성하지 않는다며 특별회계로 편성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정기총회에서 특별회계로 편성해서 총회에서 특별회계로 편성해서 보고하겠다고 해서 최종 이사회에서 통과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 일반 가수금이 일반회계에서 특별회계로 편성하는 과정에 관심을 가졌어야 했는데 관심을 가지지 못해서 연수교육과 제조 수출입업체 교육이 9번인데 6줄로 함축된 것을 보고 분회장과 지부장을 거치면서 정통 회무를 배워왔다고 자부해 왔으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무슨 말을 할 수가 없었다”고 소회했다.

조 회장은 “이번에 직접 관여해서 만들어 보니 14장이 됐다”며 “회계 부실에 대해 부끄럽고 30년 회무가 한순간에 무너짐을 보면서 부끄럽고 자괴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회무는 매 순간 긴장을 하면서 마쳐야 하겠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부실에 대해 진심으로 회원을 대표해서 계신 대의원들에게 사죄를 드리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앞으로 관행을 바로잡아서 기강을 확립하고 연수교육이 진일보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서 약사회 발전에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정병표 총회의장은 “정기총회에서 원활히 처리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정기총회의 연속 선상에서 개최된 것으로 회원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성숙한 총회를 위해 의사진행에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집행부 해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적극적 의견개진은 대의원의 당연한 책무”라며 “약사 사회의 갈등으로 문제가 많은 집단으로 비춰지고 약사직능의 사회적 위상 실추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장은 “모든 회원들이 이목이 집중되는 총회에서 약사 사회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불안감과 질타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약사 사회가 한 단계 성숙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