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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 안전성 논란 재점화

아스트라제네카, "안전성은 다른 스타틴계 약물과 유사해"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사의 고지혈증치료제인 '크레스토'가 중증 횡문근융해증 보유자로 의심되는 근육소모 환자의 사망과 관련이 있다는 발표를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약 2.5% 떨어졌고,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크레스토’의 안전성에 큰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고 한 외신은 전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대변인은 이번에 사망한 환자의 사인은 횡문근융해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안다고 밝히고, 이번 사건은 세계 각국의 약품담당자들에게 이미 보고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망을 둘러싼 상황이 복합적이어서 아직 크레스토의 안전성은 다른 스타틴계 약물과 유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환자의 사망과 관련한 주변 상황이 복잡하다는 것을 강조, ‘크레스토’의 안전성이 여타의 스타틴계 약물과 유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환자의 크레스토 복용량과  사망장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의 크레스토는 회사의 주요 신약이며, 전문가들은 이 약의 연간 판매량이 약 30억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약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안전성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어, 미국 소비자단체들도 횡문근융해증 때문에 이 약품을 판매 중지하라는 요구를 한 바 있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