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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촬용 X선 방사선 많아 사용 자제토록”

식약청, 방사선량 직접촬영보다 3~8배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간접촬영용X선장치’에 대해 사용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식약청은 2일 집단건강검진 시 흉부촬영에 주로 사용되는 ‘간접촬영용X선장치’의 방사선량이 상대적으로 많고 화질 또한 선명하지 않다는 외부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유관 전문가 및 검진기관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간접촬영용X선장치’에 대해 사용자제 등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간접촬영용X선장치의 방사선피폭선량 및 화질 등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경희대 의대, 2004년 11월), 간접촬영용X선장치의 방사선피폭선량이 직접촬영장치(한국 평균 35mrem)보다 3배~8배 많은 것으로 보고됐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결과와 OECD사례, 의료기기위원회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의 검토 과정에서 간접촬영용X선장치 사용자제 및 중지 권고를 이끌어냈다. 
식약청은 이번 권고와 관련, 간접촬영용X선장치 보유기관에 의견조회 등의 과정을 거쳐 ‘간접촬영용X선장치’에 대한 사용자제·중지권고(70mm 간접촬영용X선장치 : 사용중지 권고, 100mm 간접촬영용X선장치 : 사용자제 권고)를 결정했으며 이를 관련 단체인 병원협회, 의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에 권고문을 발송해 회원들에게 통보토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방사선발생장치에 대한 방사선피폭선량 등에 대한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보다 안전하고 유효한 촬영방식으로의 유도를 통해 소비자 안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