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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5대 성인병’ 질병 추적프로그램 가동

2년내 10만명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

우리나라 40대 성인에게서 발병율이 높은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비만, 대사증후군 등 5대 질환에 대한 건강·질병지표를 발굴해 전국민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는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2005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되고 있는 ‘건강관리를 위한 지역 코호트 사업 I’ 등을 통해 사업에 참가하는 지역 주민들(2005년도; 약 2만명)에게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세부 내용으로는 *대상자들의 식생활 영양평가, *성인병검진결과 및 추가검사결과(신장기능평가, 요산농도, 염증반응, 콜레스테롤치), *체성분 분석, *대사증후군 판정 등 개인의 건강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정기적인 건강소식지를 통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2년마다 건강검진을 반복 실시해 참여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보건당국이 추진 중인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The Korean Health and Genome Study)’은 40세 이상 남녀 총 20만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골다공증, 비만, 대사
증후군 등 5대 질환에 대한 건강·질병지표를 발굴하고자, 주요 생활습관질환의 위험인자인 환경요인, 상병정보 및 유전체 시료를 확보하고 대상자의 질병상태를 장기적으로 추적·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대규모 사업이며, 현재 전국 30여개 의과대학과 보건소, 보건의료원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을 통해 2년내 10만명 이상에게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나아가 전 국민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의 모형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건연구원은 “평생 건강관리 프로그램은 참여 주민들에게 건강상태 및 질병예방을 위한 정보의 제공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회원관리를 통해 개인별 건강관리를 해 줌으로써 궁극적으로 질병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븥였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