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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김 장관, 원폭피해자 2세에 지원 약속

건강검진 실시 등 지원 아끼지 않을 터

정부가 원폭피해자 2세들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를 포함한 보건의료·복지에 대한 지원계획을 밝혔다.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원폭피해자 78명이 입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경남 합천 소재의 ‘원폭피해자 복지회관’을 방문해 원폭피해자 2세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올해는 해방과 동시에 원폭피해자들이 피폭을 당한지 60년이 되는 해로서, 피폭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안고 살아온 원폭피해자에 대하여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그간 정부의 지원에서 소외되어 왔던 원폭피해자 2세들에 대해 우선 2006년에 정확한 실태조사를 마친 후, 원폭피해자 2세에 대한 건강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원폭피해자 2세에 대하여는 언급을 회피해 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내년에 원폭피해자 2세들에 대하여 건강검진을 실시한다는 것은 일본의 원폭 피해자 2세에 대한 태도와는 분명히 비교되는 대목이다.
 
김 장관은 ‘원폭피해자 복지기금’ 고갈 문제에 대하여 원폭피해자 복지기금이 고갈되더라도 현재 수행 중인 ‘원폭피해자 지원사업’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국고보조를 통한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대다수의 원폭 피해자들이 고령화 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 복지회관을 증축할 수 있도록 2007년 예산에 반영토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