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순간순간 졸음에 빠지는경우가 있는데 이를 의학적으로 마이크로 수면이라 한다. 마이크로 수면은 깊은 잠과 마찬가지로 뇌의 대부분이잠이 들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졸음운전 교통사고 3건 중 1건은 봄에 발생할 정도로 봄은 해가 길어지면서 활동량이많아지고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몸이 나른해지는 계절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에게 춘곤증이 쉽게 와 졸음운전을 유발한다. 일본 경찰청에서 운전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있는 운전자는 졸음사고 위험이 일반 운전자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면 중 무호흡 증세가 있는사람은 빨리 치료를 받거나 운전 중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이 수면 무호흡을 앓고 있는지 스스로인식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평소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낮 시간에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어렵다면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자신의 수면 패턴을 점검하는 것이좋다.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증상이심할수록 일반운전자에 비해 사고위험성이 2∼3배 높다"며 "버스나 기차 등 대중교통 운전자의 경우 단한 번의 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을 하는
활동하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많은 사람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형형색색 나무와꽃이 수놓은 산과 축제의 장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봄꽃을 만끽하고자 근교 나들이에 나서는 가족들이 많다. 하지만 야외 활동량 증가와 함께 부적절한 신발 착용등으로 발 건강을 위협받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다. 발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순환 등이 원활하지못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며, 이로 인해 족부 질환이 발생해 일상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세대별 족부 질환 예방법 및 발 건강과 밀접한 올바른 신발 고르기 노하우를 통해 발 건강을 챙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20대 ‘무지외반증’…가급적 5cm 이하 낮은 굽이 좋아 날씨가 포근해지는 봄이 되면 여성들은 패션을 돋보이게해주는 하이힐을 자주 신기 시작한다. 하이힐은 외관상 아름다움을 더해주지만 오랜만에 착용하거나 장시간신게 되면 높은 굽으로 인해 발에 무리가 간다. 심할 경우 ‘하이힐 병’이라고도 불리는 ‘무지외반증’이발생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휜 상태에서심하게 튀어나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유전적 원인이나 평발, 관절의과도한 유연성, 발이 넓은 경우 등 선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나, 대부
마라톤의 계절이 돌아왔다. 마라톤은 별도의 장비 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인 데다, 스스로한계에 도전하며 묘한 쾌감까지 맛볼 수 있어 단연 심신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으로 손꼽힌다. 그러나 마라톤은 장시간 달리고 걷기를 반복하는 운동의특성상 무엇보다 균형 있는 체력 안배가 중요하며, 기초체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할 경우 다른 운동에비해 부상의 위험도 크다. 이 중 ‘러너스 니(Runner’s knee)’로 불리는 무릎 부상이 대표적이며, 관절의 퇴행이 시작되는중장년층의 마라토너들에게 특히 발생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반월상연골판 손상은 무릎 관절 위아래 사이 쿠션역할을 해주는 초승달 모양의 연골 또는 연골판이 찢어져 무릎 충격 흡수나 관절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중년 여성들은 평소 활동량이 적어 근력이 부족한 데다 마라톤의 경우 체중의3~4배 수준의 하중이 무릎에 가해지기 때문에 연골의 손상을 가져온 것이다. 동탄시티병원 김병호 원장은 “반월상연골판 손상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무릎 관절 주변 근력 강화운동을 꾸준히하는 것이 좋다”며, “일상생활에서 앉아서 할 수 있는 무릎 진자 운동은 허
올해 4월과 5월에는 한 달 동안 각각 10~12일 가량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지름 2.5㎛(마이크로미터)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작아코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기관지나 폐포에 바로 유입돼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공기 중에 포함된 세균이나바이러스가 인두를 비롯해 목 안쪽에 있는 후두까지 침투하면 인후두염에 걸리기 쉽다. 특히 소아는 코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알레르기 비염이나 축농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소아 알레르기성 비염, 건조해진 코 내부에 유해물질침투해 유발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작아 코털과 기관지 섬모에서걸러지지 않고 체내에 들어와 기관지, 폐포 등에 흡착되어 알레르기 비염 발병 원인이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어느 연령에서나 발병할 수 있지만 보통 소아기에 발생하기 쉽다. 소아는 성인보다 부비동 크기가 작고 직선 구조로이뤄져 있고 비강과 부비동의 거리가 성인보다 가깝고 넓어 낮은 온도나 감기 등 외부환경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다.만일 아이의 코가 자주 막히고 맑은 콧물을 흘리는 증세가 나타나거나 눈, 코 부위의 간지러움을호소하고 재채기를
환경부가 지난해 발간한 '미세먼지, 바로 알면 보인다' 책자에 따르면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로 정의돼 있다. 석탄이나 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가스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미세먼지는 지름이 지름이 2.5㎛보다 작은 것으로 사람의 머리카락 지름(50~70㎛)에 비하면 1/20~1/30 에 불과하다. 구강호흡은 말처럼, 코가 아닌 입으로 호흡한다는 뜻이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코가 자주 막혀 습관적으로 입을 통해 호흡하는 증상을 말한다.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 걸리기 쉬운 감기와 비염 등이 주원인이 되기도 한다. 코는 호흡을 할 때 코 안의 점막과 코털 등이 각종 세균과 유해물질 등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미세먼지는 너무 작아서 구강으로 호흡을 하면 세균과 오염물들을 여과작용 없이 바로 우리 몸 안으로 들어와 여러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것이 문제다. 특히, 수면시에도 코를 골면서 구강호흡을 하면 세균이 직접 목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만약 백혈구가 그 세균을 품은 채 뇌로 침입하게 되면 뇌의 온갖 신경 세포 속으로 들어가 세포 내 감염을 일으키게 되어 면역력이 약해지게 된다. 미세먼지와 구강호흡
아이에게 무리한 다언어 조기 교육은 뇌기능을 손상시켜 말더듬증을 생기게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창 말을 배우는 시기인 3~5세 아이의 경우 보통 가정에서 부모와의 정서적인 관계를 통해 모국어를 습득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여러 언어를 한꺼번에 교육시킬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언어 장애뿐 아니라 정서 장애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제로 육아정책연구소의 ‘영유아의 사교육 노출, 이대로 괜찮은가?’(2016년, 김은영)에 따르면, 5세 이하 영유아의 과다한 사교육은 아이의 사회 정서적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교육 수가 증가할수록 비행, 공격성 등 외현적 문제행동과 위축, 우울, 불안등의 내재적 문제 행동이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로운 인지 능력 습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는 3~5세에 영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를 한꺼번에 교육시키는 것은 오히려 뇌를 혼란시켜 언어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아직 발달 중에 있는 아이의 뇌세포에 스트레스를 주어 학습과 인지 기능을 손상시킬 뿐 아니라 말하기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거나 말이 막히는 등 말더듬증을 생기게 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작년에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치질 환자는 약 8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절반 이상이 치질로 불편을 겪고 있어 ‘국민질환’이라고 불릴 정도다. 이처럼 치질은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항문질환이지만 치질 증상을 항문이 찢어져 피가 나거나 치핵이 늘어나는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치질은 치루, 치열, 치핵 등 다양한 항문 질환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발병 부위와 증상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배변 시 출혈 및 통증이 나타난다고 모두 치핵으로 간주할 수는 없다. 또한 치질을 초기에 발견하면 식이요법이나 좌욕, 약물 등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종류별 주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정확한 치질 증상과 종류를 파악해야 한다. ‘치핵’, 변비약 복용 시 증상 악화되기 쉬워 치핵은 우리나라 전체 치질 환자의 약 70% 정도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항문 벽에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치핵이 나타나면 항문 주변에 덩어리가 만져지고 배변 시 출혈을 동반한다. 치핵을 방치하면 나중에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의 통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핵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유제품과 요산이 많이 들어있는 육류 섭취가 늘어남에 따라 담석증의 발병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의하면 담석증 발생률이 최근 연평균 7.3%씩 증가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석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담석증의 증상임에도 병의 여부를 알지 못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담석’이란 담낭이나 담관에 생기는 돌(결석)을 말하며,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 안에 생긴 담석이 증상을 일으키면서 통증과 합병증을 불러일으키는 질환이다. 담석증은 여러 부위에서 발병 할 수 있는데, 담낭 담석증 (이하 담석증으로 통칭)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담낭은 간에서 노폐‧독성물질을 내보내고 지방질의 소화 및 흡수를 돕기 위해 만든 담즙을 저장하고 있다가 음식 섭취 시 십이지장으로 배출되어 몸 안의 노폐‧독성물질을 내보내고 지방의 소화와 흡수,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준다. 담석이 생기는 원인은 담즙의 성분 중에 콜레스테롤과 같이 굳어지는데 작용하는 성분들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담낭의 기능이 떨어져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전적
희뿌연 하늘이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말해주는 요즘이다. 전국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바깥활동에 큰 불편이 따를 뿐 아니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심장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며, 초미세먼지는 다량의 발암물질들을 포함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왜 이렇게 심해졌지?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μm) 이하인 것을 말한다. 머리카락의 두께는 70마이크로미터 정도이다. 이를 8분의 1 정도로 나눠야 미세먼지 크기가 된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미세먼지는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에 그대로 축적된다”며 “기관지에 쌓이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고 또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어서 만성 폐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보다 더 작은 2.5μm 이하인 것을 초미세먼지라 한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기관지 점막이나 섬모 운동에 완벽히 걸러지지 않고 직접 혈관에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건강상 문제를 유발한다. 흔히 미세먼지와 황사를 한데 묶어 말하는 경우가 많아 혼동하기도 하는데, 미세
아침저녁으로 아직도 조금은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지만, 낮 기온이 20도 까지 오르면서 봄기운이 짙어지고 있다. 해마다 이맘때면 졸음과의 싸움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생겨나기 마련이다. 어젯밤 충분히 잔 것 같은데도 어느 새 꾸벅꾸벅 졸고 있는 내 모습에 화들짝 놀라는 것도 다반사다 또한 요즘처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에는 늘 졸음과의 싸움에 심신이 지치기 마련이다. 추운 겨울 동안 경직돼 있던 신체가 따뜻한 날씨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의 몸은 평소보다 한없이 처지고 더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많은 이들은 이를 춘곤증이라 부른다. 밥을 배부르게 먹고, 따뜻하면 잠시 졸음이 쏟아지는 것과 같이 춘곤증 자체가 병은 아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증상이 계속 된다면 만성피로, 주간 졸림증, 수면 호흡 장애와 같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춘곤증이라 생각하고 넘긴다면 자칫 ‘수면장애 질환’을 방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춘곤증?… 수면호흡장애일 수도 주간 졸림증은 말 그대로 활동을 하는 낮 시간에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말한다. 주간에 잠에 취해 혼란스러우며 감각 기능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로
벚꽃이 만개하면서 각 지역의 명소마다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이 이번 주말에도 근교나 멀리는 진해까지 벚꽃 구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한국도로공사의 서울 톨게이트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주 일요일인 4월 2일엔 260여 만대가 고속도를 이용해 벚꽃 구경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앉아 있는 자세가 서 있는 자세보다 허리에 40%가량 더 높은 압력을 가해 통증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S자형 척추 곡선의 변형을 초래해 척추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만성요통이 있거나 척추 수술 경험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병원장은 “장시간 운전 시 척추의 S자형 곡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허리의 오목한 곳에 방석이나 수건 등을 돌돌 말아 받쳐주면 곡선 유지뿐 아니라 허리에 미치는 부담을 덜 수 있다”며, “좌석은 발을 편하게 뻗은 후 발꿈치를 바닥에 닿는 상태에서 페달을 끝까지 밟을 수 있을 정도로 당기고 엉덩이는 좌석과 밀착시키며, 의자 등받이는 110도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른 자세”라고 말했다. 장거리 운전 시 바른
요즘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 맡길 곳이 없어 곤란을 겪곤 한다. 그래서 조부모에게 양육을 맡기게 되는 경우가 많다. 황혼 육아를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할마(할머니+엄마)’, ‘할빠(할아버지+아빠)’라는 신조어가 붙었다. 자녀들의 도움 요청을 차마 거절하지 못해 황혼 육아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손자 손녀가 예쁘고 사랑스러워도 관절, 허리 등이 점점 약해지고 관련 질환들이 가속화되기도 한다. 근래 이런 건강 문제를 통틀어 ‘손주병’이라고도 한다. 할마 할빠들을 괴롭게 할 수 있는 여러 관절 질환과 치료 및 예방 방법들을 유성선병원 정형외과 선동혁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손목 건초염,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발생 손목 건초염은 손목의 힘줄을 싸고 있는 막 또는 내부 공간에 염증이 생겨 관절 부위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 염증 질환이다. 할마 할빠들은 아이를 장시간 안고 있거나 기저귀를 자주 가는 등 쉴 틈 없이 손을 움직이면 손목의 힘줄이나 인대가 붓고 늘어나 통증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며칠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나중엔 손목 저림과 찌릿찌릿한 증상으로 물건을 잡기가 힘들어질 정도로 심해질 수도 있다. 손목 건초염을 자가진단하려면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다. 찬바람을 피해 주로 실내에서만 활동하던 사람들이 실외 활동에 시간을 투자하며 봄바람을 따라 움직이려 하지만, 불청객 미세먼지(부유먼지)가극성이다. 주로 중국 발 스모그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는몇 년 새 크게 증가해 날씨 정보에 ‘미세먼지 양호’라는 알림은 보기 어렵다. 대기오염물질이 포함되어있는 초미세먼지는 주로 중국 발 스모그를 통해 국내에 유입되는데 최근 중국의 석탄 사용이 70% 증가하면서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심장 및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하며 초미세먼지는 다량의 발암물질들을포함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황사와 다른 미세먼지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 건조지대에서 만들어진 모래먼지가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흙먼지 바람으로 자연현상이다. 대기 중에 펴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내려앉으며, 3~5월에 주로 발생한다. 반면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작은 크기인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로, 공기 중에 비교적 장시간 부유하는 고체나 액체의미세한 입자상 물질이다. 이 중 2.5㎛ 이하인 것들은 초미세먼지라고부른다. 이런 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나 공장 등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
우리는 질환이 있거나 참기 힘든 아픈 증상이 있을때 질병 치료 및 증상 완화를 위해 약을 복용하게 된다. 그런데 약을 받아보면 식후 30분 복용, 식사 직후 복용, 취침전 복용 등 복용시간에 차이가 있는데 왜 그럴까. 전문가들은 약은 무엇보다 정해진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중요하며, 그래야만 약의 효과 증대나 부작용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백정순약사의 도움말로 안전한 약 복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식후 30분 복용-식사에영향을 받지 않는 약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약들은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이런 약들은 식사에 의해 큰 영향을받지 않는 약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복용한 약물은 위장 및 소장을 지나면서 흡수되어 혈액 속에일정한 농도로 유지되어야만 약효를 지속적으로 나타낼 수 있다. 보통 세끼 식사는 일정한 시간에 하게되므로 약을 잊지 않고 복용할 수 있어서 일정한 혈중농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식후 30분경에는 공복상태가 아니어서 복용한 약에 의한 위장장애를 줄일 수 있다. 때문에복용시간을 식사시간과 연결 지어 식후 30분에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식사 직후 복용-무좀치료제 등 식사 직후에 복용하는 약물
낮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등산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봄 철 무리한 등산은 자칫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겨울 내 실내 활동이 많았던 탓에 척추 관절이경직되고 주변 근육과 인대가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척추압박골절은 중장년 등산객에게 흔히 발생하는질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교수는 “흔히 골절이라 하면 뼈가 부러지는 상태를 생각하는데 척추압박골절은 척추 뼈에 금이 가면서 척추 뼈가 납작하게 주저하는 상태를 말한다”고말했다. 등산 중 넘어질 때 주로 발생하는 데 중장년층이나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일반인에 비해 골밀도가 낮기 때문에 가벼운 외상도 척추에큰 충격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아서다.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나면 골절이 나타난 척추 부위를중심으로 통증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1~2정도 안정을 취하면통증은 호전되고 보조기 착용하에 활동이 가능하다. 이후 X-ray 촬영을통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데 통증이 계속되거나 X-ray 사진에서 골절의 변형이 발견되면 척추체 성형술을고려할 수 있다. 김태훈 교수는 “척추체 성형술은 손상된 척추 부위에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