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헬스케어(대표 전도규)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 기업 ‘에이블애널리틱스(대표 이진천)’를 인수한 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블애널리틱스는 2014년 설립 후 ‘병원 응급실 환자 내원 예측’, ‘금융 이상거래 패턴 감지’, ‘보험 이탈 고객 예측’ 등 헬스케어·보험·금융의 다양한 산업 영역별 고객 유형에 따른 데이터 분석 모델을 개발했다. 회사 측은 “당사는 GC(녹십자홀딩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IT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라며 “지금까지 누적된 당사의 빅데이터에 에이블애널리틱스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내재화함으로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바로 가시화해 올해 하반기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사업 ‘비만도 및 대사증후군 고객 세분화 모델’, ‘검진센터 추천 모델’, ‘건강검진 맞춤 검사항목 추천 모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진천 대표는 “건강 검진
올해 1분기가 지나감에 따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UBIST) 에서는 제약사 별 취급제품의 원외처방액(이하 처방액) 결과를 발표 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1분기 당뇨약 치료제 SGLT-2 억제제 시장을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편집자 주] ◆아스트라제네카, 포시가 비슷한 점유율로 변함없는 1위 유지 아스트라제네카의 2020년 1분기 SGLT-2 억제제는 152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2019년 4분기의 142억원과 비교해 10억원 이상 증가했다. 이 중 포시가는 1분기 처방액이 87억원으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직듀오는 64억원으로 23%의 점유율을 보여줬다. 전체 SGLT-2 억제제 1위인 포시가의 경우 올해도 처방액 1위를 유지했지만 지난 4분기와 비교해 4.5% 성장을 보여준 것과 달리 직듀오는 11%의 성장을 기록함으로 전체 시장에서 2번째로 높은 성장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베링거인겔하임, 자디앙 듀오 성장하며 전체 점유율 높여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1분기 114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해 2019년 104억원에서 약 10억원 정도 증가했다. 자디앙은 2020년 1분기 처방액이 83억원으로 지난해 79억원에서 5.7
메디톡스는 지난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의 메디톡신주 150단위, 100단위, 50단위에 대한 제조·판매·중지에 대한 입장문을 20일 밝혔다. 이하 입장문 전문이다. <식약처의 메디톡신주 50단위, 100단위, 150단위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에 대한 메디톡스의 입장> 이번 식약처의 명령으로 많은 우려를 하고 계시는 고객 및 주주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000년 바이오 벤처로 시작한 메디톡스는 2006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4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주’를 개발하였으며, 2013년 세계 최초의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주’를 출시하였습니다. 2016년에는 비동물성 배지를 사용하고, 내성 위험성을 낮춘 ‘코어톡스주’를 최초로 개발해 현재까지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세계 6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한, 메디톡스는 2019년 총 매출액 대비 약 60%에 해당하는 1,206억원을 수출을 통해 달성하였고, 올해 중국 허가를 통해 높은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6년 최초 출시한 시점부터 2019년까지 생산된 ‘메디톡신주’는 총 1,690만 바이알(1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지난 17일 메디톡스가 생산하는 메디톡신주 150단위, 100단위, 50단위에 대해 제조∙판매∙사용을 중지하게 하고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 측은 “지난해 공익신고로 제보된 메디톡신주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협조해 왔으며 검찰은 17일 무허가 원액을 사용한 제품 생산, 원액 및 역가 정보 조작을 통한 국가출하승인 취득, 허가 내용 및 원액의 허용기준 위반해 제품 제조∙판매한 것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및 약사법 위반으로 기소했다”며 “검찰로부터 범죄사실 등 수사결과 및 공소장을 제공받아 해당 품목 및 위반사항을 확인했으며 허가 내용 및 원액의 허용기준을 위반해 의약품을 제조·판매한 행위에 대해 약사법 제62조 제2호 및 제3호 위반으로 품목허가 취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행정절차 상 소요되는 기간을 감안해 소비자 보호 및 사전 예방 차원에서 잠정적으로 제조·판매중지를 명령했으며 의료인, 심평원, 관련 단체에 즉각적인 사용중지를 요청하고 안전성 속보를 배포했다”며 “품목허가 취소 이외에도 시험성적서 조작에 따른 제조업무정지 3개월 등 각각
타 산업 대비 높은 고용증가율을 보이지만 전문인력 확보가 어려워 인력부족률이 높은 바이오산업과 종사 인력 현황에 대해 확인해볼 수 있는 보고서가 발행됐다. 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최근 ‘바이오산업 동향과 인력 미스매칭 해소방향’을 주제로 이슈 리포트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한국바이오협회 HRD부문의 손지호 부문장이 작성했으며▲바이오산업 개요 및 국내·외 시장 동향 ▲바이오분야 인력수급 현황 ▲최근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인력 부족 문제 ▲시사점 및 향후 전망으로 나눠 설명했다. 개요에서는 바이오산업이 DNA, 세포 등 바이오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만성질환 비중과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향후 시장 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동향에서는 2018년 기준 바이오산업 수급 규모가 2016년부터 6.6%씩 증가함으로 국내 실질 GDP 평균 성장률인 2.9%에 비해 높은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전체 바이오산업(의약, 화학·에너지, 식품, 환경, 의료기기, 장비·기기, 자원, 서비스)생산규모 중 의약과 식품 산업이 전체 생산에서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는 17일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임태환),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과 함께 'COVID-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온라인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개회사로는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과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이 나와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포럼을 통해 국민들이 위안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제발표는신형식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연구센터장이 ‘COVID-19 치료제 개발의 국내외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황응수 대한백신학회 회장의‘COVID-19 백신 개발의 국내외 동향’과박혜숙 이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의‘COVID-19 치료제와 백신의 과학적 평가’ 순으로 이어졌다.
세계혈우연맹(WFH, 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은 혈우병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4월 17일을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로 지정했다. 특히 올해 세계 혈우인의 날은 ‘함께해요(Get +Involved)’를 주제로 진행됨에 따라 혈우병과 관련된 기업 및 단체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 혈우병에 대한 인식 확대와 환자들에 대한 응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도 독자들에게 관련된 행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내 캠페인으로 혈우병 환자 응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16일 다가오는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혈우병 환자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응원하는 ‘혈우병 환자의 삶을 레벨업(Level Up), 사노피와 함께 치어업(Cheer Up)’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본 캠페인은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국가에서 권고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사노피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국내 혈우병 환자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모아 혈우병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포토 타일로 완성
제약바이오회사의 올해 1분기 원외처방액이 유비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2020년 1분기 성적이지만 동시에 올해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료이기 때문에서 본지에서는 해당 내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편집자주] ◆상위 5개사, 작년과 같은 등수 유지해 한미약품은 2019년도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가장 높은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조사된 전체 회사 중 작년에 유일하게 1,500억원을 넘는 원외처방액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6.2% 증가한 1,663억원이 처방돼 원외처방액 1위 타이틀을 유지했다. 종근당은 지난해 1,457억원에서 올해 1481억원을 기록해 1.7%의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과 같이 2위를 유지했으며 아쉽게도 1,500억원 대는 넘지 못했다. 화이자, 대웅제약, 엠에스디는 전년과 같이 동일한 3, 4, 5위를 기록했다. 화이자의 경우 지난해 원외처방액이 1,400억원을 넘겼지만 올해에는 4.1% 감소해 1,343억원으로 확인됐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1,281억원에서 12.9%가 감소함으로 올해 1116억원을 기록했다. 엠에스디는 올해 1,04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함으로 지난해 1,072억원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주요국 동향 및 2020년 1/4분기 국내 보건산업 수출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로 보건산업브리프를 발간했으며 발간 배경과 주요국 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했다. 2020년 1분기 의약품 월평균 수출액은 5.6억달러로 2015년의 수출액인 2.5억달러 대비 2.2배 증가해 글로벌 시장의 진출이 가속화됨을 확인할 수 있다. 월평균 수출액은 15년에 2.5억달러, 16년에 3억달러, 17년에 3.4억달러, 18년에 4억달러, 19년에 4.3억달러 였으며 올해 1분기 5.6억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1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1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5억달러와 비교해 45% 증가했으며 월별 수출액도 최소 30% 확대돼 특히 올해 3월 6.9억달러의 수출액은 최근 5년의 월별 수출액 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국가별 의약품 수출액은 독일이 2.95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70.5% 증가해 1위를 기록하고 이어서 미국 2.11억달러, 터키 2.01억달러, 일본 1.73억달러로 나타났다. 독일의 수출 증가는 셀트리온의 ‘램시마SC’가 출시되면서 처방과 판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대웅그룹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연구협력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웅 자회사인 대웅테라퓨틱스와 대웅제약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결과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매우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니클로사마이드(Niclosamide, 구충제)’ 성분에 대해 임상시험 진입을 준비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지원으로 진행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코로나19 약물재창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니클로사마이드는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외에서 연구가 진행중인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치료제)’ 대비 40배, ‘클로로퀸(Chloroquine, 말라리아치료제)’ 대비 26배 높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DWRX2003의 성분 니클로사마이드는 독일 연구팀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세포의 자가포식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바이러스에 작용해 RNA 게놈합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진 렘데시비르와 달리 세포에 작용하므로 내성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뛰어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에도 불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신속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통한 국민의 치료기회 확대를 위해 ‘고강도 신속 제품화 촉진 프로그램(고(GO)·신속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앞당겨 국민의 삶을 일상으로 회복시키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치열하게 이뤄지는 치료제·백신 개발·생산 경쟁에서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개발·임상승인·허가심사·정보공유·국제공조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전략으로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하고 각 단계별 시행착오는 최소화하는 등 개발기간 단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연구 지원, 허가심사 지원, 기술정보 지원, 협력 지원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구 지원에서는 정부·출연연구소가 진행하는 후보물질 탐색 시 제품화 가능성 있는 물질을 결정하기 위한 과학적 자문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제품 효능평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동물모델을 개발·공유함으로 치료제·백신 임상프로토콜 개발 등을 지원한다. 허가심사 지원은 연구개발부터 허가심사 전 단계에 걸친 ‘코로나 19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품목에 대한 전담관리자(P
보건산업 연구개발의 중요성과 국내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의 필요성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국 동향을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는 브리프가 발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코로나19 전세계 확산에 따른 주요국 동향 및 2020년 1/4분기 국내 보건산업 수출 현황과 시사점’을 제목으로 보건산업브리프를 13일 발행했다. 본 브리프는 진흥원의 보건산업혁신기획단 산업통계팀과 국제의료기획단 국제협력지원팀이 집필했으며 ▲배경 ▲주요국 동향 ▲2020년 1/4분기 국내 보건산업 수출 동향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요약 및 시사점 등의 주제로 나눠 설명됐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OECD와 UNCTAD 등의 국제기구, 언론, 연구소의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부정적 견해를 내고 있기 때문에 진흥원은 각국의 주요 현황, 보건산업 관련 정책, 국내 보건산업 분야 수출동향을 분석해 향후 전망과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브리프를 제작하게 됐다. 배경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경간 이동 제한, 소비의 위축 등 제품 생산과 경제활동 제한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주요 선진국의 피해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최근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연구 개발 중인 금(金)제제 ‘오라노핀(Auranofin)’의 간섬유화 및 간경화 예방 치료용도 특허 등록을 결정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간섬유화는 간염 등 만성 간질환에 수반되는 생체 적응반응의 일부로서 손상된 간 조직의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며 간세포와 혈액 간 접촉을 방해해 간 기능을 서서히 나빠지게 만든다. 지속적으로 반복되면 간 기능이 소실되는 간경화로 발전될 수 있지만 간 이식 외에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치료제 개발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본 특허 등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35년까지 유럽에서 오라노핀의 간 섬유화, 간경화 치료 용도에 대한 독점, 배타적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회사 측은 “오라노핀은 금제제 중 하나로 체내의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대식세포의 M2 형질전환 촉진과 TREM-2라는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켜 간섬유화, 간경화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며 “당사는 2016년 오라노핀 등 금제제 유효성분의 간섬유화, 간경화 예방 및 치료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았으며 이번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에 특허를 출원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체외진단 전문기업 ‘젠바디(대표 김진수)’와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제조기술이전 및 생산 협력 등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젠바디의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는 한두 방울의 소량 혈액으로 10분 이내 진단이 가능한 면역학적 방식의 제품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키트만으로 신속한 현장 진단이 가능해 무증상 환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검사를 진행하기에 용이하다. 감염 후 항체 형성기에 약 95%의 정확도를 나타냈으며 핵산검출법(PCR)과 병행할 시 보다 정확한 진단을 도울 수 있다. 본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 관련 기술이전을 통해 이번 달부터 수출 허가와 실제 수출 활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며 분자 진단 및 항체 진단 키트가 모두 생산 가능한 충북 음성의 공장을 통해 젠바디를 비롯한 타 기업들로부터 위탁생산(CMO)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협약에 따라 당사는 현재 스위스 헬스케어 업체와 수출 계약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은 물론 남미,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나설 예정이다”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코로나19 진단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 정부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는 ‘코로나 19 국가재난 위기 제약 자국화 기반을 위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건의문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수가 최대 46% 급감하면서 올해 적어도 1조 8000억원대(총 약품비의 최소 10%)의 매출 손실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으며 매출 감소로 인해 R&D투자 및 시설투자 위축, 고용 감소 등 기업경영 전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환자 모집에 차질이 빚어지고 의료인 현장 투입으로 임상시험이 지연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속출하는 점도 심각성을 더해 일부 개발중인 의약품의 경우 임상시험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등 중기적으로 수천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산업계 현장의 우려이다. 글로벌 시장의 원료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이 맞물려 원재료비 상승이 불가피한 점도 위협의 한 부분으로 중국이 다수의 원료의약품 공장을 폐쇄하고 인도가 26종의 원료의약품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해 산업계는 원재료비가 25% 상승할 경우 약 1조 700억원의 비용 증가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