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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3분기 항응고제 원외처방 하락세 속 ‘릭시아나’ 독주

항응고제 시장 5.6% 감소…엘리퀴스 특허 방어로 전년 대비 증가

주요 항응고제 시장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이번 3분기에도 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주요 항응고제 시장의 총 합은 1675억원으로, 지난 2022년 3분기 1774억원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 1분기 556억원, 2분기 558억원, 3분기 561억원으로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부적으로 가장 원외처방액이 높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은 주요 항응고제 중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누계는 782억원으로 2022년 3분기 714억원보다 9.4% 상승세를 그렸다. 올해 각 분기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254억원, 2분기 259억원, 3분기 2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이번 분기 3.5% 확대됐다.

BMS의 아픽사반 성분 오리지날인 엘리퀴스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모습이었다.

2023년 3분기 누계는 575억원으로 2022년 3분기 549억원보다 4.7% 늘어났다. 1분기 189억원, 2분기 193억원으로 증가했지만 3분기 192억원으로 0.7% 축소됐다.

엘리퀴스의 특허 방어로 인해 현재는 엘리퀴스의 제네릭들이 자취를 감춘 상태다.

반면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은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원외처방액이 감소했다. 최근 제네릭들이 대거 출격하면서 그 입지가 줄어든 모습이다.

그러나 제네릭들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제네릭 중 가장 매출이 높은 종근당은 2022년 3분기 20억원에서 2023년 3분기 33억원으로, 한미약품은 2022년 3분기 17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4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34개사가 리바록사반 제네릭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2022년 3분기 413억원에서 2023년 3분기 234억원으로 43.4%나 감소한 모습이다. 1분기에는 80억원, 2분기에는 78억원, 3분기에는 75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이번 3분기 3.5% 줄어들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 역시 마찬가지였다. 지난 2022년 3분기 프라닥사의 원외처방액은 96억원이었지만 2022년 3분기에는 83억원으로 13.3% 하락했다. 또 1분기에는 31억원, 2분기에는 26억원, 3분기에는 25억원으로 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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