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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무더워지는 날씨에 제약바이오사 IR 개최 열기↑

HK이노엔, 휴젤, 브릿지바이오, 파마리서치 등 개최


하루가 멀다 하고 폭염주의보 소식이 전해지는 요즘, 국내 제약바이오 회사들이 자사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업설명회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좀처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지 않았던 파마리서치까지 나서는 모습이다.

이 달 중에 가장 먼저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제약사는 HK이노엔으로 1일부터 3일까지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HK이노엔은 이번 2분기 2044억원의 매출과 153억원의 영업이익이 확인됐다.

HK이노엔이 IR 자료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케이캡의 수출 증가와 수액 매출 확대, 아이스티 ‘티로그’ 판매가 청신호를 밝혔으며 이와 반대로 MSD의 백신들과 케이캡의 마일스톤이 기저 효과를 가져왔다.

HK이노엔의 효자 품목인 ‘케이캡’은 현재 35개국을 대상으로 계약, 8개국을 대상으로 허가 및 출시됐다. 대표적으로 중국에서는 올해 3월부터 국가보험의약품목록에 등재됐으며, 미국에서는 10억달러의 시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휴젤은 이미 지난 9일 한차례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16~17일에도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전망이다.

휴젤의 2023년 2분기 815억원을 달성하며 지난 1분기 643억원 대비 26.7%, 2022년 2분기 638억원 대비 27.7% 증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유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선도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해외는 태국/대만/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과 유럽 23개국 진출 완료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정식 론칭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등 HA 필러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소비자 대상 광고 캠페인 확대, 학술 프로모션 강화 등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성장했으며, ‘더채움(수출명 : 더말렉스, 레볼렉스)’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과 프랑스/폴란드/독일/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는 기존 H&B 스토어, 홈쇼핑 외에 신규 온라인 유통/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했다. 리프팅실 ‘블루로즈’ 또한 라인업 확장으로 20%대 성장을 견인했다.

브릿지바이오도 지난 주 금요일인 11일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었으며, 금일(14일)도 종로에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의 2023년 2분기 기준 누적 결산 매출 1억원, △당기순손실 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은 약 12% 감소했으며 회사의 핵심 사업인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개발에 따른 △경상연구개발비는 127억원으로 집계됐다.

BBT-176(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은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후 내성으로 나타날 수 있는 C797S 양성 삼중 돌연변이를 표적 치료하는 임상 단계 신약 후보물질로 개발 중이다. 회사는 BBT-176의 임상 1상 용량상승시험을 통해 종양의 크기가 최대 51%까지 감소하는 부분관해(PR) 사례를 관찰했다.

BBT-207(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은 지난 4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진입 승인을 통지받은 뒤 이번 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곧바로 1/2상 임상시험 착수를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인 BBT-401은 일관성 있는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

또 파마리서치는 이번 주 목~금요일인 17~18일에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연다.

파마리서치는 상반기 누계 1222억원을 달성해 지난 2022년 상반기 9494억원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443억원에서 326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630억원에서 33510억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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