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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8월, 매출 상위 제약사 8곳 기업설명회 개최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일동제약, 에스티팜 등 주요 제약사에서 개최

2022년 8월 제약사 8곳의 기업설명회 개최 현황이 확인됐다. 특히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제약, 일동제약 등 매출이 우수한 제약사들을 위주로 기업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번 8월에는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이 보고된 만큼 반기보고서 발표 후에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곳도 많았다.

특히 이번 달에는 온라인과 서울 여러지역뿐만 아니라 해외 싱가포르에서도 투자자들을 위해 기업설명회가 개최됐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상반기 89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30억원, 당기순이익은 48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OTC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114억원으로 가장 매출이 높았고, ETC에서는 당뇨약 ‘트라젠타’가 557억원, B형간염 치료제 ‘비리어드’가 4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혈압약 ‘트윈스타’는 373억원, 당뇨약 ‘자디앙’은 255억원, HIV 치료제 ‘빅타비’는 245억원, 백혈병약 ‘글리벡’이 263억원 등을 기록했다.

혁신 신약 중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단독요법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에 대해 3상을 진행 중이며, 퇴행성 디스크에 대한 ‘YH14618’이 임상3상, NASH 질환 치료제 ‘YH25724’, 알러지약 ‘YH35324’, 면역항암제 ‘YH32367’ 등이 임상1상 중이다.

◆종근당

종근당은 상반기 7073억원의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은 519억원, 당기순이익은 400억원으로 확인됐다.

당뇨약 ‘자누비아’가 1429억원, 혈압약 ‘딜라트렌’이 565억원, 위장약 ‘케이캡’이 1160억원을 기록했다.

또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이 773억원, 골다공증약 ‘프롤리아’가 1028억원, 이상지질혈증약 ‘아토젯’이 772억원, 골관절염약 ‘이모튼’이 471억원, 혈압약 ‘텔미누보’가 423억원을 상반기에 달성했다.

파이프라인으로는 황반변성 시밀러 ‘CKD-701’이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CKD-386’과 당뇨 개량신약 ‘CKD-389’도 국내에서 허가 신청을 했다.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상반기 6204억원의 매출과 530억원의 영업이익, 2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는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번 3분기 중 유럽 출시를 계획한 바 있으며 중국에서는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호주에서는 2023년에 허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프라잔’은 출시 한달만에 위염 적응증도 확보했다. 임상을 통해 1일 1회 57.8%, 1일 2회 65.7%로 위약의 40.6% 대비 유효율 우월성을 입증했으며, 안전성에서도 큰 차이가 없었다. 

SGLT-2 억제제 계열의 당뇨신약 후보물질 이나보글리플로진은 국내서 임상3상이 완료된 상태며, 2023년 국내 발매를 목표하고 있다.이나보글리플로진은 3상시험을 통해 당뇨환자의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일동제약

일동제약은 2022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3221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17억원, 당기순이익은 -713억원이었다.

여러 파이프라인 중 2형 당뇨치료제 ‘IDG16177’은 신규 기전의 인슐린 분비 촉진 2형 당뇨 치료제로 독일에서 임상 1상에 돌입했으며 새로운 기전을 가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ID120040002’는 올해 국내 임상 1상 진입을 목표 중이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ID119010023’이 만성동물모델에서 효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올해 4분기 임상1상 승인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ID32124’는 올해 2월 일본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으며, 국내에서는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스티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2분기 26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과 마케팅 비용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2.6% 감소한 142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89억원이었다. 

주요 자회사 중 동아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한 145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한 201억원을 기록했다. 

대표 품목 박카스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739억원이었으며, 판피린이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127억원, 챔프는 전년 동기 대비 228.3% 증가한 38억원이었다. 오쏘몰은 전년 동기 대비 135.9% 증가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에스티팜은 7월 말 반월캠퍼스 FDA cGMP 인증으로 고지혈증치료제 올리고 원료에 대해 3분기부터 상업화 물량 출하가 시작됐으며, 제1 올리고동이 증설 완료돼 전체 라인이 가동 중이다. 이번 분기 인건비 58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46억원 대비 12억원 증가했으며 임직원 수도 전년 동분기 말 529명에서 이번 분기 말 606명으로 77명 증가했다. 

이번 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65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42억원 대비 23억원이 증가했다. 에이즈치료제 ‘STP0404’, 항암제 ‘STP1002’ 글로벌 임상 및 mRNA 플랫폼기술 구축 등이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휴젤

휴젤은 2분기 매출액 674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7% 증가했으며 동남아, 라틴아메리카 매출도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으며 유럽에서도 본격적으로 매출이 생겼다. 

HA필러 ‘더채움’은 2019년부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영국,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휴젤은 올해 하반기 보툴렉스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유럽 주요국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고, 코로나19로 주요도시가 봉쇄됐던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는 휴젤 아메리카의 자회사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를 통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고 호주에서는 하반기 중 품목허가가 예상된다. 

◆휴메딕스

휴메딕스는 개별 기준 매출 317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 45%, 179% 성장했다. 

필러/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사업과 원료의약품, CMO 등 전 사업부문의 가시적인 성과로 호실적을 거뒀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외 마스크 해제로 에스테틱 사업 성장에 탄력을 받았으며, CMO사업에서는 초저분자 HA원료의약품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필러, 원료의약품, 관절염주사제 등 고마진 품목의 매출 증가와 점안제의 가동률 향상 등이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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