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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리바록사반 제네릭’ 선전…항응고제 시장 ‘흔들’

전체 항응고제 시장 감소에도 상위 제품은 탄탄

2023년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 원외처방 시장이 감소했음에도 상위 제품들은 굳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허가 풀린 리바록사반 성분에 대한 제네릭이 대거 출격하면서 규모가 크게 늘었다.

주요 항응고제 시장의 2023년 상반기 원외처방은 총 1114억원으로 2022년 하반기 1137억원보다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분기별로는 1분기 556억원에서 2분기 558억원으로 조금씩 증가한 모습이다.

이 중 가장 점유율이 높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와 비엠에스의 ‘엘리퀴스’는 원외처방액이 소폭 증가했다.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는 원외처방액이 2022년 하반기 501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513억원으로 2.4% 증가했다. 특히 올해 1분기 254억원에서 2분기 259억원으로 보다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허 확보로 제네릭 방어에 성공했던 비엠에스의 ‘엘리퀴스’는 2022년 하반기 378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383억원으로 1.2% 확대됐으며 분기별로도 1분기 189억원에서 2분기 193억원으로 상승했다.

바이엘의 ‘자렐토’는 2022년 하반기 198억원에서 2023년 상반기 158억원으로 크기 감소했으며 약 20%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분기에는 80억원, 2분기에는 7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프라닥사의 ‘베링거인겔하임’은 반기별 원외처방이 58억원대로 지난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비슷한 규모를 보이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리바록사반 제네릭의 규모가 프라닥사보다 크다는 점.

이번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확인된 리바록사반 제네릭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은 총 80억원으로 지난 하반기 60억원 대비 33.3% 상승했다.

지난 하반기 대비 이번 상반기 종근당의 제품은 18억원에서 22억원으로 23.1%, 한미약품의 제품이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26.2%, 삼진제약의 제품은 6억원에서 12억원으로 103.9%, 유한양행의 제품은 3억원에서 4억원으로 19.3%, 대웅제약의 제품은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증가했다.

이처럼 리바록사반 성분의 제네릭이 확대됨에 따라 앞으로 항응고제 시장은 리바록사반이 대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릭시아나가 얼마나 약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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