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제약/바이오

11월, ‘릭시아나’ 항응고제 원외처방 1위 유지 성공

4분기에만 점유율 45.2%…자렐토는 점유율 감소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가 항응고제 원외처방 시장에서 굳건하게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2022년 11월 원외처방 현황이 확인됐다.

이 중 주요 NOAC 항응고제 시장은 3분기와 마찬가지로 10월, 11월 누계를 보더라도 릭시아나가 가장 매출이 높았고, 엘리퀴스, 자렐토, 프라닥사 등으로 순위를 이었다.



가장 매출이 높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은 1분기 214억원, 2분기 218억원, 3분기 231억원으로 3분기까지 총 66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주요 점유율 39.4%을 보이고 있다. 10월가 11월에는 74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149억원을 달성한 가운데 두 달 동안의 점유율은 45.2%로 크게 늘었다.

릭시아나는 제네릭 출시가 5년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최근 제네릭 허가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작년 말 동아에스티의 제네릭 품목 허가를 시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극적으로 제네릭 허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달에는 제뉴원사이언스의 ‘엑시아반’, 휴텍스의 ‘엔시아나’, 제뉴파마의 ‘제뉴파마에독사반정, 한독의 ‘메가사반’ 등을 허가했다. 

비엠에스 제품인 아픽사반 성분 오리지날 ‘엘리퀴스’는 1분기 181억원, 2분기 169억원, 3분기 182억원으로 누계 532억원을 기록해 31.7%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10월에는 54억원, 11월에는 58억원으로 4분기 112억원의 합계를 나타냈다. 점유율도 34.1%로 소폭 증가했다.

최근 엘리퀴스의 대큐모 리얼 월드 데이터 연구인 ARISTOPHANES에 따르면, 엘리퀴스의 무작위 대조시험과 일관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특히 위장관 출혈 위험과 신기능 장애 등을 동반한 환자군에서 엘리퀴스의 출혈 안전성 프로파일이 조명됐다.

뿐만 아니라 암 동반 VTE 환자 대상 임상 3상인 CARAVAGGIO 연구에서 달테파린 대비 주요 출혈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고 비열등한 VTE 재발 예방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허가사항이 변경되면서 암 환자의 VTE 치료 옵션으로 고려할 수 있게 됐다.

바이엘의 ‘자렐토(성분명 리바록사반)’은 1분기 141억원, 2분기 138억원, 3분기 112억원으로 393억원의 합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점유율은 23.3%로 확인됐다. 그러나 4분기에는 10월 23억원, 11월 25억원으로 49억원에 그치면서 점유율은 14.9%로 줄어들었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성분명 다비가트란)’은 1분기 32억원에 이어 2, 3분기 각각 30억원을 총 9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의 점유율은 5.6%는 10월, 11월에는 각각 9억원으로 총 18억원을 달성해 5.7%의 점유율로 확대됐다. 

프라닥사도 내년 3월 특허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해 만료된 특허에 대해서는 이미 4개 제약사가 우선판매허가를 받았다. 

프라닥사는 임상 연구를 통해 뇌정맥 혈전증 환자에서 정맥혈전 색전증 재발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출혈 발생률도 1.7%로 낮은 편이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