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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비대위 구성 않은 것은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 명심해야

평의사회, 최대집 집행부가 회무를 잘했다는 뜻 아냐

“어제 임총에서 대의원들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하지 않은 사유는 아직 집행부가 미숙한 초기이므로 한번 더 마지막 기회를 주자는 것이었음을 최대집 집행부는 명심해야 한다.”

대한평의사회(대표 주신구)가 지난 3일 오후 2시에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의 부의 안건 중 ‘문재인 케어 저지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이 부결된 것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 기회를 주자는 것은 비대위 구성 반대 의견을 주장한 대의원의 발언에서부터 확인된다고 했다.

평의사회는 “비대위 구성 안건에 대해 대표로 반대 의견을 내었던 Y 대의원조차 최대집 집행부의 잘못된 회무에 대해 동감하고 자신이 질책까지 했으나 아직은 초기 수련생과 같은 시기의 시행착오로 보고 한번 더 기회를 대의원회가 주자는 취지로 즉각적 비대위 구성을 반대했지 결코 최대집 집행부가 회무를 잘 했고 그러한 회무를 지속하라는 뜻은 전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그 외 임총에 참석한 많은 대의원들은 최대집 집행부 상임이사진의 근본적인 쇄신을 요구하였음을 최대집 회장 자신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집행부가 임원 인준안을 이번 임총에 상정하지 않는 부분도 지적했다.

평의사회는 “정기총회와 임시총회 두 차례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임원 인준안을 총회에 상정조차 하지 않고 총회가 2번이나 지나치게 하여 임원 인준없이 협회의 임원으로 회무를 지속하는 것은 비정상 회무이고 온당치 못한 자세이다.”라고 지적했다.

내년 수가가 2.7% 인상에 그친 것도 지적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집행부는 문케어 30조의 투입 가능한 건보재정과 2년간 29%에 달하는 최저임금의 인상 앞에서 고작 2.7% 수가인상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최근의 현안 회무에서의 자화자찬과 폐쇄·패권주의를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평의사회는 “복지부 문케어가 로드맵대로 진행되고 독소조항 예비급여 80%제도가 그대로임에도 자화자찬의 대회원 오만한 자세를 가져서는 안 된다.”면서 “최대집 회장은 이번 임총의 의미를 곡해하거나 내년 정총에서 또다시 이번과 같은 변명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  최대집 회장은 일부 세력의 폐쇄된 회무의 패권주의를 타파하고 스스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은 이번 임총 비대위 구성 부결의 의미가 30조의 문케어 예산을 가지고 회원의 생존을 위해 수가정상화를 이루어내겠다는 대회원 약속과 포퓰리즘 문케어 결사 저지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대의원회가 준 것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회원에게 고함친 최대집 회장을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평의사회는 “최대집 회장은 자신의 실망 회무로 임총이 소집되었음에도 질책하는 회원에 대해 경청과 반성의 자세가 아닌 오히려 대의원들과 회원 앞에서 고함을 지르는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여 의장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다.”면서 “의협 100년역사에 회원들에게 감히 고함을 지르는 몰지각한 회장이 있었던가?”라고 반문했다.

평의사회는 “일부 임원도 최대집 회장의 무능회무에 대해 항의하는 회원에 대해 고압적인 태도로 일관하여 이를 목격한 대의원들과 회원들은 최대집 집행부의 대회원 인식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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