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치를 떤다?…흑색선전 난무 한다며 기자회견한 이동욱 후보

현병기 후보가 동의하면 언제든 토론회 할 것

이동욱 후보가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흑색선전이 난무 한다고 지적하는 한편 현병기 후보가 동의한다면 언제든 토론회를 하겠다고 했다.

24일 오후 5시에 대한의사협회 용산임시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한 이동욱 후보가 이같이 말했다.

이동욱 후보는 흑색선전을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치판 같은 허위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회원의 알권리를 위해 흑색선전을 바로 잡고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 현병기 후보 쪽에서 흑색선전 한다. 바람직하지 못하다. 의료계끼리는 잘 지내야 한다. 그래서 침묵했지만, 이제는 선거가 끝나도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2가지를 해명했다. 구체적으로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이동욱 후보에 대해 치를 떤다 ▲헬스포커스 기사에서 이동욱 후보가 배임 횡령으로 억대 소송 중이다 등 2건에 대해 해명했다.

이 후보는 김숙희 회장의 답변 문자를 공개 했다. 

내용을 보면 ‘평소 제 모습에서 누구한테 치를 떠는 모양을 보인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저는 이동욱 후보님을 치를 떨면서 싫어한 적이 없고 그렇게 발언한 적이 없습니다. 선거철이다 보니 저도 모르는 예민한 말들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 흑색이나 모함, 비방하는 선거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김숙희 드림’이다.

이 후보는 배임 횡령은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고 했다.

이 후보는 “본인이 건물 번영회 회장으로서 7억 배임 횡령을 하였다는 유언비어는 지난 2016년 7월1일 서울고등법원 재정신청까지 무혐의가 최종 확정된 사실이다. 지난 2015년 12월29일부터 재정신청까지 5차례의 형사고소에서 모두 무혐의다. 반면 본인을 배임 횡령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한 사람은 명예훼손으로 2백만원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말했다. 

이런 흑색선전 당사자가 사과하면 법적 대응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죄가 없는 사람인데 소송중이라는 내용 자체가 비방이다. 제보한 당사자가 사과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 치를 떤다고 한 당사자도 사과하지 않으면 책임을 묻겠다. 이런 식의 허위사실 유포에 분명히 책임을 묻는다. 사과하면 책임을 묻지 않는다.”고 했다.

경기도의사회가 그간 조직적으로 자신의 회원자격정지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2016년 6월23일 경기도의사회 전철환 의장 등이 본인을 2년 회원 자격정지에 처한다고 했다. 전철환 의장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자료는 2017년 6월26일 서부지검의 무혐의 처리다. 회원자격정지 2년 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나왔다. 경기도의사회 윤리위원회 건도 의협 중앙윤리위에서 2018년 1월10일에 모두 무효로 기각 각하했다. 경기도의사회가 매우 부당한 처분을 했다. 하지만 완전히 회복 됐다. 본인은 회원 자격을 지켜서 본인을 죽이려던(회원자격정지 시키려던) 현병기 후보와 매치를 하게 된 것이다. 이런 시도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힘든데 이런 정쟁을 해서 뭐하나 라는 생각에 넘어가려고 했는데 흑색선전이 너무 심하다.”라고 언급했다.

당초 선거 출마 의사는 미약했으나 현병기 후보가 단독출마해서 무투표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해 나왔다고 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 출마 배경이다. 등록 1주일전까지 출마를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현병기 후보 외에는 아무도 나오지 않는 분위기였다. 현병기 후보가 단독출마해서 무투표로 당선되는 것은 회원에 대한 잘못이다. 아무도 안 나와서 고민했다. 그래서 출마했다. 그런데 무슨 벼슬이라고 음해 흑색선전이 난무한다. 정책선거로 회원 판단을 받아라. 정말 회원들을 위한 의료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흑색선전을 접고, 정책선거가 되도록 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 경기도의사회 회장 선거에서도 토론회가 있었다. 문제는 SNS시대가 돼서 참여가 미진하다. 토론회에 가보면 회원들이 현장에 모이는 게 미진하다. 그 이유로 이번에 성사가 되지 않았다. 본인은 토론회를 반대하지 않는다. 얼마든지 정책토론을 하고싶다. 현병기 후보가 동의하면 언제 어느 장소에서라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