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소재 개발 및 생산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HLB펩(구 애니젠)’이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매출 다변화에 나섰다. HLB펩은 최근 개최된 일본의약품박람회 ‘CPHI Japan 2025’에 참가해 일본 유수의 제약사, 연구기관을 비롯 많은 해외 바이어들과 펩타이드 신약 소재 공급 및 위탁생산(CDMO)을 위한 다수의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CHP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다. 매년 유럽, 아시아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글로벌 제약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술이 소개된다. 이번 CPHI Japan에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7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는데, 많은 기업들이 최근 비만치료제 등으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펩타이드 신약 소재의 공급망 확대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며, HLB펩에는 환자 개별 상태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펩타이드 치료제 공급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이는 HLB펩이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펩타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HLB펩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에 대해 GMP
HLB펩(구 애니젠)이 기존 김재일 대표와 신임 심경재 대표 투톱 체제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HLB펩은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심경재 사내이사를 각자 대표로 새롭게 선임했다. 이로써 김재일 대표는 사업 부문을, 심경재 대표는 경영부문을 각각 맡아 회사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김재일 대표는 동경대에서 생화학과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일본 미쯔비시 생명과학연구소 연구원, 동경대 조교수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애니젠을 창업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내외에서 펩타이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신임 심경재 대표는 중앙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두산건설, 삼성 에스원 등에서 대외업무를 맡아왔다. HLB그룹에는 2019년 합류해 커뮤니케이션팀 리더로서 그룹사의 대외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 왔다. 지난해에는 HLB뉴로토브 대표이사에 선임되어 경영 부문에서 경험을 쌓고있다. HLB펩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소재만 5000가지가 넘는 국내 최고의 펩타이드 전문 기업으로, 각종 의약품을 비롯 화장품, 미용 소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재를 개발, 생산해왔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펩타이드 제조 GMP인증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에는 FDA의 cGMP 인증까지 획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