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한국법인 대표이사 마우리치오 보르가타)는 자사의 천식 흡입형 3제 복합제 트렐리지100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FF/UMEC/VI)와 트렐리지200 엘립타가 보건복지부 고시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에 따라 지난 3월 1일부터 모두 건강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트렐리지100 및 트렐리지200 엘립타는 중간 또는 고용량의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지속성 흡입 베타-2 작용제의 병용 유지요법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이내에 한 번 이상 중증의 악화 경험이 있는 성인(만 18세 이상) 천식환자의 유지요법의 경우와 각 개별고시를 만족해 동 약제와 동일 함량인 빌란테롤트리페나테이트(Vilanterol trifenatate) +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 흡입제, 유메클리디늄(Umeclidinium) 흡입제를 동시에 투여 중인 환자가 동 약제의 허가사항에 부합해 동 약제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 보험급여가 인정된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3제 복합 요법 치료제로, 1일 1회 같은 시간에 투여하는 정량 분무용 흡입제다. 트렐리지 엘립타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Inh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은 담배를 피우거나 직업적 유해가스 노출, 실내외 공기 오염, 폐 감염 등에 의해 기관지와 폐에 만성 염증이 발생해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글자 그대로 풀면 장기간에 걸쳐(만성) 기도가 좁아지는(폐쇄성) 폐질환이라는 의미다. COPD의 증상은 서둘러 걷거나 비탈길을 오를 때 심하고, 평상시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가벼운 호흡곤란과 기침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면서 호흡곤란이 심해진다. 말기에는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기침 발작 후 소량의 끈끈한 객담 배출,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점차 악화하는 호흡곤란, 천명음과 흉부 압박감 등이다. 신아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만성 염증으로 기관지가 좁아지고 폐 실질이 파괴되면 폐기종이 생기고 기도가 좁아져 숨을 쉴 때 공기의 이동이 잘 이뤄지지 않게 돼 숨이 차게 된다”며 “COPD는 이렇게 숨이 들어오기 힘들어지고 기류 제한이 진행되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질병이다”고 경고했다. 매년 11월 16일은 ‘세계 만성폐쇄성폐질
국민 대다수가 운동을 열심히하면 폐활량이 늘어난다고 잘못알고 있거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을 전혀 모르는 등 폐질환 관련 정보 인지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20주년 폐의 날을 맞아 폐질환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의뢰로 서강대학교 헬스커뮤니케이션센터와 하우즈컴에서 진행했으며, 만 20세 이상 69세 이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폐질환과 폐건강 그리고 COPD 관련 지식 및 인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COPD(만성폐쇄성폐질환)를 알고 있냐’는 질문에 68.4%가 ‘모른다’고 응답해 COPD라는 질병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대부분은 40세 이상 남성이며, 초기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으로, 해당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실제로 남성의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률은 높은 데도 불구하고, 여성이 COPD에 더 취약하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86.4%로 나타났으며, COPD는 매체 중 TV(30.2%)를 통해서 가장 많이 들어본 것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진단 후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향후 사망과 질병 악화의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내과 박혜윤 교수·김태윤 임상강사,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김현수 연구원, 삼성융합의과학원 공성아 연구교수 연구팀이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COPD 진단 전 규칙적인 중고강도 운동을 한 적 없는 40세 이상 환자 11만97명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운동 효과를 보는 연구의 경우 운동을 시작할 때까지 오래 생존해야 운동을 시작하는 군에 포함되는 조기발견기간오류(immortal time bias)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연구팀은 이러한 오류를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개로 중첩된 임상시험을 순차적으로 시행하는 것을 시뮬레이션하여 각 군의 배정과 추적 시작 시점을 일치시킬 수 있는 ‘순차적 대상 모방 실험(Sequential Emulate-Target Trial)’이라는 최신방법론을 사용했다. 또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운동을 할 만큼 건강한 사람이라 임상적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는 오류를 줄이기 위해, 매번 운동 여부를 평가
기관지나 폐에 생기는 흔한 만성질환인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잘 관리하면 충분히 치료 가능하지만, 질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잘못된 치료를 받거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천식 · COPD센터 권혁수 교수와 김헌실 전담간호사가 천식이나 COPD를 앓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세세하게 담아낸 치료 참고서 ‘천식과 COPD – 환자와 가족을 위한 전문상담’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천식과 COPD의 정의부터 치료법, 관리법 등 질환에 관한 모든 내용이 담겨 있어 환자가 질환을 건강하게 치료하고 관리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은 크게 ▲천식 ▲COPD로 나뉘어 ‘천식·COPD가 무엇인가요?’ ‘천식·COPD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천식·COPD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실에서 실제로 질문했던 내용에 의료진이 답하는 질의응답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유튜브 영상으로 연동 가능한 QR코드도 삽입돼 있어 글로만 읽었을 때 미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은 영상을 참고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부록에는 흡입기 종류별 사용법이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윤환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7차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적정성평가에서 ‘7년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443개 의료기관의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만 40세 이상 치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주요 평가지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 3개 항목과 모니터링지표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7개 항목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지난 모든 평가에 이어 이번 7차 평가까지 7년 연속 COPD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아 COPD 진료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윤환중 원장은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해 환자의 조기진단과 효율적인 진료와 예방이 어느 시기보다 중요하다”라며 “환자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7차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7회 연속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비율 평가항목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1등급을 기록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평가결과 93.8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90.5점) 종합병원 평균(82점) 및 전체 평균(80점)과 비교해도 점수가 높았다. 특히 가장 중요한 치료약제인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률이 98.6%로 전체 평균 85.2%에 비해 약 13% 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며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도 91.1%로 전체 평균 72.7%을 훨씬 상회했다. 울산대병원은 모든 부분에서 작년 평가 결과(93.3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 평가가 시행된 이후로 7회 연속 1등급을 기록하며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평가를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6,443개 기관을 대상(종합점수 산출대상 1,137개 기관)으로 실시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담배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