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2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병원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2년 재난 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인근의 공장 건물 붕괴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응급의학과를 비롯한 병원 의료진 및 행정부서 등 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고, 병원 교직원 및 화성시 보건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관했다. 훈련은 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상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증도 분류 및 환자 처치구역, 행정 및 원무구역, 임시 영안소 및 종합상황본부 등을 화상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로 인해 훈련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교직원들도 모의 재난상황에 화상으로 참여 및 관찰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해 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공유문서 플랫폼을 이용한 ‘재난환자 임시 접수시스템 및 추적시스템’을 적용했다. 초기 중증도 분류단계에서부터 입원과 퇴원 시점까지 환자의 이동과 처치상황이 전체 훈련 참여인원에게 온라인으로 동시에 공유되도록 했다. 이는 다수 사상자 처리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환자 이동경로 추적이 실패하는 것을 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