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중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인하대병원 등 6개소가 이번 환자경험평가서 90점대를 기록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다. 반면, 상급종합병원 중 부산대병원만 100점 만점 중 70점대를 기록해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9월 5일 ‘2023년(4차)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 및 건강e음 앱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8월~12월까지 약 5개월간 전체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기관의 퇴원환자 47만 6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종 6만4246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3차 평가 전화조사 응답자 5만8297명 대비 10.2% 증가했다. 응답률은 평균 13.6%로 3차 평가(14.6%)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응답 시간은 평균 4분 41초로 3차 평가의 평균 9분 39초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가결과,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평균 종합점수는 82.44점이었고, 상급종합병원 평균 종합점수는 86.13점이었으며, 6개 영역 모두 평균 80점 이상으로 나타났다. 평가영역별 평균 점수는 ▲간호사 영역(8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일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대상 명사 초청 힐링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지난해 실시된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환자경험평가 조사를 무사히 마친 교직원들에 대한 격려의 일환으로 원광대병원이 연세대 심리과학 이노베이션 연구소 연구원이자 객원 교수인 조지선 심리학 박사를 초빙해 열린 특강이었다. 특강의 주제는 ‘나 다운 일과 삶을 위한 나의 선택’으로 자신의 삶을 위해 자신답게 살아가는 방법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요소는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성찰해 보는 시간이었다. 김대원 적정의료관리실장은 “환자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환자경험평가를 원활하게 마친 교직원들의 힐링을 위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필요한 고민과 해답을 찾고자 오늘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환자와 의료기관이 함께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료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환자가 중심이 되고, 참여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환자안전법을 시행하는 등 환자 안전을 위한 환자의 참여 필요성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의료 현장에서는 환자 눈높이에서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관련 연구와 제도 제정을 위한 국가의 관심과 지원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대한환자안전학회(회장 이재호)가 제17차 정기학술대회를 11월 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학술대회 프로그램은 1,2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참여 향상 전략, 2부는 병행세션인 ▲COVID-19 이후 뉴노멀 시대의 환자안전, ▲임상 현장에서의 환자안전 연구 결과 적용 및 실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학술대회의 주제인 ‘환자안전’을 실현하기 위해 환자가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환자와 의료기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구체적인 방법을 2부에서 논의하기 전 환자 참여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을 형성했다. 이제 환자는 몸에 질병이
최근 발표된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좋은 병원환경으로 인정받은 상급종합병원 중에는 지난 2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병원들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2개의 병원이 있었다. 본지는 지난 2년전 환자경험평가 결과와 비교해 이번 3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상급종합병원들의 점수 변동을 확인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고 발표하고 있는 환자경험평가는 올해 7월, 3차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3차 환자경험평가는 전체 종합병원 359개소에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으로 진행됐고, 환자경험 6개 영역 21개 문항이 포함된 구조화된 설문지로 요양기관 병상규모에 따라 차등 인원을 지정해 결과를 수집했다. 이번 환자경험평가에는 역대 가장 높은 14.2%의 응답률로, 총 58,297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환자경험평가 6개 영역 ▲ 의사 영역, ▲ 간호사 영역, ▲ 투약 및 치료과정, ▲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 전반적 평가 중에서 뒤의 3가지 영역인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의 점수와 순위를 정리해봤다. 병원환경 점수를 기준으로 정렬된 표를 확인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7월 29일 3차(2021년)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차 평가 결과와 비교해 3차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유지한 병원도 있고, 새롭게 상위권으로 부상한 병원도 많았다. 본지는 2년 전 상급종합병원의 2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평가 결과 변화를 알아보고자 2년 전 기사를 참고해 동일한 기준으로 자료를 정리, 상급종합병원의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 필요 및 가치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한 평가로 2017년 처음 도입돼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 간 전화설문조사로 실시했으며, 평가대상기관이 전체 종합병원까지 확대돼 총 359개 기관의 퇴원환자 39만8781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2차 평가의 2만3935명에서 늘어난 5만8297명의 국민으로부터 입원경험을 수집했고, 전화설문조사 응답률은 평균 14.6%로 2차 평가의 응답률인 10.4% 대비 4.2% 향상됐다. 환자경험평가는 21개 문항으로 6개 영역에 대한 점수를 산출하고 있는데,
인하대병원이 전국 병원 330곳 중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 1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존중되고 병원이 이에 상응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평가다. 심평원은 2017년 처음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화로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평가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5개소와 종합병원 314개소를 더한 전체 종합병원 359개소이며, 설문참여자는 1일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 성인환자 5만 8,297명이다.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인하대병원은 6개 평가영역 종합 평균 점수 90.48점을 기록하며 전국 병원 중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이 됐다. 특히 평가영역 중 종합평가 및 타인에게 추천할 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에서 전체 평균인 81.86점을 훨씬 웃도는 93.2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른 영역별 점수는 간호사 영역 92.
3차 환자경험평가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평가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계의 고충과 함께 타개책이 제시됐다.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는 16일 코로나 시대에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지속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환자경험평가, 의료현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제천명지병원 강기혁 진료부원장은 중소병원의 환자경험 관리의 어려움 소개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1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계획을 발표하며 환자경험평가 전면 확대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치매 등 신규 적정성평가 항목이 도입된 가운데, 기존 상급종합병원 및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 전체로 환자경험평가 대상이 확대됐다. 또한, 의사 회진시간에 대한 만족도 등 환자 경험이 의료서비스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환자 중심성 평가 중장기 이행안도 마련했다. 하지만 가용자원이 많고 업무가 세분화돼 환자경험평가 전담부서 만들기가 용이한 대형병원과 달리 전담부서도 없고 대응할 수 있는 직원도 부족한 중소병원은 평가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 또 지역 중소병원은 고령층 환자가 많아 평가 응답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KSHD)가 오는 16일 코로나 시대에 평가 지속성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환자경험평가, 의료현장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2021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16일 오전 10시부터 명지병원 농천홀에서 줌을 이용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시대, 평가 지속성에 대해 고민하다’를 부제로 마련된다. 김세철 학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용 심사평가연구소장이 ‘환자 중심성 평가의 발전과 지속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지속 가능한 환자 경험’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환자경험 관리’(권영미 은평성모병원 고객행복팀장), ‘환자들이 좋아하는 병원 만들기 노하우’(정선희 에스큐브 디자인랩 대표), ‘환자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통한 경험개선 사례’(김재연 부산 좋은문화병원 QPS실 팀장) 등이 발표된다.오후 1시 10분부터 진행되는 특별 강연은 김준배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의 ‘고객의 경험디자인 이렇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이다. ‘중소병원의 환자경험 관리 전략 노하우’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제천명지병원 강기혁 진료부원장이 ‘중소병원의 환자경험 관리의 어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환자경험평가에 대해 평가 점수로 순위를 매겨 의료기관 간의 경쟁을 부추긴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의료진이 환자중심의료를 온전히 실천할 수 있도록 최상의 의료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우선시하라고 당부했다. 의정연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자중심의료 평가 도구 개선 방안(오영인·안덕선)’ 보고서를 공개했다. 2016년 12월 환자경험평가 세부시행계획(안)이 심의・의결된 후 심평원은 2017년 제1차 환자경험평가 조사를 실시했고, 동일한 설문으로 2019년 2차 평가에서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급(상급종합병원 포함)으로 대상을 확대해 시행했다. 보고서는 환자중심의료 평가도구의 우려사항으로 ▲환자경험과 임상적 품질의 상관관계 ▲환자경험평가 도구의 모호성 ▲의료의 특성 간과 ▲의료기관 간 불필요한 경쟁 및 환자 선택의 영향 ▲임상적 진료 행위에 영향 등을 언급했다. 이어 현재 심평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자경험평가와 관련해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우선 의료 경험은 연령, 성별, 건강상태, 교육 수준, 거주 지역, 성향, 소득, 이전 경험 등과 같은 다양한 특성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사례혼합조정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는 의견
올해 환자경험평가 대상기관이 종합병원 전체로 확대돼 실시되는 가운데, 국민 접근성을 고려해 대상 의료기관이 확대될 필요성이 제안됐다. 20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기조강연자로 참여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환자중심 그리고 환자경험평가’라는 주제로 환자경험평가의 개선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상임이사는 “환자경험평가 조사방법의 다양성을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가가 당면한 과제”라면서 “설문문항의 개선점도 있어야 되겠고, 환자가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데 한계점도 있다. 앞으로 국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작은 규모의 중소병원이나 의원급을 대상으로 평가를 확대할 필요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기관별, 연령별로 양질의 평가결과가 산출될 수 있도록 하고, 결과가 취약한 파트에 대해서는 어떻게 질 향상을 이끌어낼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환자경험평가 결과만 공개하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평가에 협조한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해 심평원은 환자경험평가에서 대상기관을 종합병원 전체로 확대해 실시하고, 회진시간에 대한 만족도 등 환자 경험이 의료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