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유광하 병원장은 건국대병원에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진료부원장과 병원장을 역임했다.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총무이사와 COPD 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무임소이사직을 맡고 있고, COPD 명의로서 환자를 위해 관련 분야의 진료와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유광하 병원장은 “향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국내외에서 높은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신임 이사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KATRD)는 결핵과 호흡기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발전을 목표로 하는 학술 단체다. 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천식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정기 학술대회와 학술지 발간 등을 통해 국내외 의료진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또, 공공 보건 향상과 질병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으로 호흡기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성료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지난 26일 ‘2024 추계학술대회’를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0월 28일 밝혔다. 180여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참여한 이번 ‘2024년 추계학술대회’는 소아 호흡기질환을 주제로 초청 강연과 심포지엄으로 진행됐다. 먼저 초청 강연에서 소아 호흡부전 증후군 분야의 축적된 임상 경험과 최신 연구보고가 소개됐고, 아토피피부염과 식품알레르기의 최신지견도 다루어졌다. 소아 호흡기감염 심포지엄은 현재 임상에서 직시하고 있는 현실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호흡기 감염의 변화, 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약제내성, 중증 폐렴의 항생제 치료 등을 다루어 많은 참여자들의 활발한 논의로 이어졌다. 또한, 소아 만성 부비동염을 비롯해 ▲소아 호흡기질환의 비침습적 호흡보조 ▲만성 호흡기 질환의 관리와 호흡치료 ▲생애 초기 호흡기 감염의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최신지견을 공유하고 토론했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는 “대한민국 의료체계 전반의 누적된 문제들과 필수의료 붕괴에 직면하여 연구 진료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전문분야의 최신지견을
국민 80.8%가 심각한 폐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잘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는 제21회 폐의 날을 맞아 대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7.6%는 운동으로 폐활량을 늘릴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알고 있었다. 특히, 숨가쁨 또는 숨참을 경험해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 46%가 ‘그렇다’라고 응답한 반면, 진료를 받아본 경험은 약 15%로, 전조 증상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D를 비롯한 IPF(특발폐섬유증) 등 폐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 필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와 30대 젊은 세대에서 인식 부족이 두드러졌다. COPD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20대는 14%, 30대는 15%에 불과했으며, IPF에 대해서는 20대가 7%, 30대가 11%만이 인지하고 있었다. 이는 유독 젊은 세대가 폐질환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교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젊은층이 폐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만큼, 젊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는 제21회 폐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10일 오후 5시 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기념식에서 시청자 질문에 대해 호흡기 전문의가 답하는 폐 건강 Q&A, 수기 공모전 수상작으로 만든 인스타툰 영상 상영, 홍보대사들의 ‘단순에 챌린지’ 대결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수기 공모전’과 ‘걸음기부 캠페인’ 시상식, 2024 캠페인 소개와 결과 발표 등을 진행한다. 기념식에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유튜브 시청자들을 위해 커피 기프티콘 등 푸짐한 선물도 준비했다.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 공모전’은 폐질환 환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환자 및 가족 부문에서 강선화 씨의 ‘우리 후회를 남기지 말아요’와 의료진 부문에서 조아영 씨의 ‘당신에겐 너무 낯선 그 병, COPD’가 뽑혔다. 두 최우수상 작품은 인스타툰 작가의 작품으로 만들어져 학회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홍보대사로는 2018년부터 개그맨 김원효 씨와 배우 임정은 씨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온라인 기념식에서 두 홍보대사의
효율적으로 만성호흡기질환을 관리할 수 있는 흡입약제 사용을 위해 접근성이 비교적 편리한 동네병원에서 원활히 처방∙교육∙치료할 수 있도록, 적정한 수가 책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이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와 함께 호흡기질환의 만성질환관리 제도 도입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4일 개최했다. 토론회 첫 순서로 국내 천식∙COPD 치료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발표한 인천성모병원 호흡내과 최준영 교수는 효과적인 천식 관리를 위해서는 일차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천식∙COPD 환자의 흡입약제 사용 교육관리를 유도하고 확대할 수 있도록 의료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서는 일차의료기관에 대한 △문진상담료 수가 △흡입약제 교육상담 수가 도입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천식∙COPD로 인한 유병률과 사망률, 사회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흡입약제를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 현재 천식의 사회경제적 부담 중 직접비용은 9620억원, 간접비용은 1조 864억원, 직업중단율은 44.4%에 달한다. 때문에 사회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천식∙CO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정만표)가 제21회 폐의 날을 맞아 우리 가족 폐질환 이야기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폐질환 수기 공모전은 환자와 가족들이 폐질환 진료 과정에서 겪었던 경험을 주제로, 다양한 폐질환으로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 21회 폐의 날 수기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9월 19일까지이며, 응모는 이메일과 우편 접수로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2개 부문으로 폐질환 환자나 가족, 그리고 폐질환을 치료하는 의료진으로 나누어 시상을 진행한다. 심사를 거친 수상작 9월 26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로 발표되며, 추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서 발간하는 소식지, 수기집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수기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안내사항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폐의 날 수기 공모전에는 총 64편이 응모했다. 최우수상은 환자 가족 부문의 우지수 씨와 의료진 부문의 김은진 간호사가 수상했다. 의료진 최우수상 수상작인 ‘소나기 2023’은 인스타툰으로도 제작돼 폐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
기존의 주사제를 대체할 뿌리는 알러지성 호흡기질환 치료제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주영 교수,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조형주 교수, 홍익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박준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난치성 비부비동염의 기존 치료 방법인 주사제의 부작용은 줄이고 환자 편의와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는 뿌리는 형태의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8월 30일 밝혔다. 전 세계 인구의 30%가 앓고 있는 만성 비부비동염은 코막힘, 재채기 등을 일으켜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린다. 전통적으로는 먹는 경구용 약물이나 주사제로 치료했다. 하지만 경구용 약물(스테로이드제)은 장기복용 시 약제가 치료 부위를 넘어 전신에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주기적으로 맞는 주사(항체치료제)는 환자 불편은 물론 백혈구의 일종인 호산구가 늘어나는 호산구증다증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4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크기의 단백질 치료제 ‘나노바디(nanobody)’에 주목했다. 이때 연구팀은 나노바디가 면역 반응과 염증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IL-4Rα(인터류킨-4 수용체 알파)’를 표적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바디 치료제는 먹거나
국내외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 및 유행 대응 경험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질병관리청은 8월 28일 호흡기감염병 발생 동향 및 그간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2024년 호흡기감염병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로, 코로나19 등 최근 호흡기감염병의 ▲발생 동향 ▲국내외 감시체계 ▲대응 경험 등 감염병 분야별 내용을 발표하고,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호흡기감염병 대응 및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호흡기감염병의 변화’를 주제로 한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최근 높은 발생 양상을 보이는 ▲백일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발생 동향에 대해 질병청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올해 초부터 일본에서 증가하고 있는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을 주제로,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 타로 카미가키(Taro Kamigaki) 박사가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 감시체계와 발생 동향’을 영상으로 소개하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감염분과 이현주 교수가 ‘국가별 그룹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8월 23일(금)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7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 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의 코로나19 유행 및 동절기 감기 환자 증가 예측 등을 고려해 진해거담제, 해열제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 전반의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제약사의 하반기 생산 계획을 확인했다. 대한약사회에서 점검 요청한 호흡기 질환 관련 의약품 14개 품목의 경우, 대부분 증가한 수요를 반영해 전년도 상반기 대비 증산해 공급하고 있으나, 벤토린네뷸 등 일부 의약품은 제조소 변경 등으로 부족이 예상되는 바 대체약 처방 등 의료계 협조 필요성이 논의됐다. 아울러 최근 몇 년간 복용 편의성 등으로 처방 증가 추이를 보이는 시럽제의 경우 전년도 수준으로 공급된 것으로 보이나, 단기간 내 공급량 증가가 어려운 측면을 고려해, 하반기 생산계획 등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남후희 과장은 “민관협의체를 통해 호흡기질환 치료제 수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DUR 알리미 등을 통해 공급 부족·중단 보고 등 의약품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라며,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이를 확인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 등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의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강해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 따르면 진료현장에서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을 호소하는 소아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등 우려가 현실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으며, 현재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 비중 등을 2000년대 초와 최근 10년간의 알레르기 질환 환자의 수 등을 비교하면 대폭 늘어나 있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에서는 대한소아알레르기학회 염혜영 홍보사회이사(서울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을 만나 현재 알레르기 질환의 추이가 어떻고,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를 질환으로는 무엇이 있으며, 알레르기 관련 오해와 진실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알레르기’는 무엇이고,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A. 먼저 알레르기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원래 우리 몸에 해롭지 않은 물질이지만, 어떤 유전적 요인에 따라 면역 반응이 우리 몸에 해를 끼칠 정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현상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들은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 ▲식품알레르기 등의 4가지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주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