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기본 빅데이터를 통해 본 북한이탈주민 건강특성의 이해’ 주제로 논의하는 통일보건의료학회의 학술대회가 성료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2024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3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2월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계, 의료계, 정책 관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며 북한이탈주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윤석준 이사장(고려대 의대 예방의학 교수)과 김신곤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정아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경진A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김경진B 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참여해 연구데이터로 본 북한보건의료에 관한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1]에서는 김신곤 교수(고려대 의대 내과)와 장성인 국민건강보험공단 연구원장 공동 사회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상태-남한주민과의 비교 분석’ 주제로 ▲심혈관대사 질환의 발생 위험 및 특징(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정아 교수) ▲남녀에 따른 암 발생의 특징 및 분포(고대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A 교수) ▲거주 기간에 따른 사망원인 및 생
통일보건의료학회가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통일보건의료학회가 지난 14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 강의실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일보건의료학회와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남북한 보건의료와 미래 교육, 감염병 대유행이 미치는 영양실태 및 정신건강에 대해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의 분석과 대안 탐색(동국대 김상무 교수) ▲보건의료기반 대학통일교육사업 운영과 평가(창신대 이도영 교수) ▲‘통일과 간호’ 교과목 운영사례(연세대 추상희 교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서울교대 박형빈 교수, 총신대 최순미 객원연구원, 안산대 전희원 교수가 참여했다. 세션 2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국민의 식생활 변화와 정책방향(서울대 김초일 특임교수) ▲코로나19 전후 북한 주민의 식생활 및 영양실태(서울대 윤지현 교수) 주제 발표와 질병관리청 오경원 과장, 대전대 심재은 교수, 서울대 안동환 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세션 3에서는 ▲코로나19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윤석준)의 2023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2월 1일(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신관 5층 메디힐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통일부 김영호 장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현인애 분과위원장 등 학회원 및 연구자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한반도에서의 건강권(SDG and Right to health)’을 주제로 ‘세션 1.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북한의 건강권’,‘세션 2.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북한의 생명권’순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국제인권규약상 건강권의 개념과 의의(고려대 임예준 교수) ▲북한 주민의 건강권(연세대 이정임 박사) ▲북한 주민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 역할(대구가톨릭대 김경범 교수) 주제 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이기범 교수, 서울대 윤지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 서울대 박상민 교수가 참여했다. ‘세션 2’에서는 ▲북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고려대 하신 박사) ▲SDGs와 북한주민의 생명권(KAIST 윤영상 교수) ▲북한
팬데믹을 겪은 북한의 현황과 대응을 분석하고, 통일을 준비하는 대북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북한은 코로나19를 맞아 적극적인 봉쇄 정책을 시행했고, 한동안 공식적인 확진자가 없다고 발표하다가 2022년 5월에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을 발표하고, 7월에는 때 른 코로나 종식 선언을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코로나 여파는 지속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한된 데이터로 인해 연구의 어려움은 있지만, 데이터 모델링 및 코로나19에 봉쇄 정책으로 대응한 중국·홍콩의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바탕으로 코로나19를 겪은 북한의 상황을 예측하기도 했다. 연구 내용에 의하면 코로나19를 겪으며 북한의 의료 시장화가 더욱 심화됐으며, 이에 대응해 북한 당국은 병원의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서울대 AI연구원 ‘IPSAI(잎새)센터’의 공동 주최로 10월 31일, ENA 스위트호텔 회의실에서 ‘북한 팬데믹 국제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서울대 AI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북한의 보건의료와 관련한 협동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의 주요 결과물을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나눠져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김신곤)가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사장 배순희)과 공동으로 6월 9일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의 주제는 ‘한반도 환경재난과 보건의료 대응’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단절 봉쇄는 끝났지만, 남북 간 불통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에 한반도가 마주한 환경재난 위기 극복에 대해 논의하고, 남북 소통의 마중물이 되고자 학술대회가 기획됐다. 학술대회를 공동 주최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김영훈 운영위원장은 축사에서 “남북 간의 관계가 날로 악화 일로에 있지만, 이럴수록 보건의료 교류와 협력의 기회가 가까이 온다고 믿는다. 이번 학술대회가 건강한 한반도를 준비하고 통일의 꿈을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전우택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첫 번째 세션 ‘한반도 핵 유출과 보건의료 대응’에서는 ▲핵무기 실험으로 인한 방사선의 영향(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김홍석 박사) ▲국가 방사선 재난 시 공중보건 대응(원자력의학원 서성원 박사)에 대한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자로는 김민수 센터장(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김병일 과장(원자력병원)이 참여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의학센터 문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 두 번째 세션
통일보건의료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가 ‘북한 주민 및 북한 이탈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통일보건의료 최신 연구 동향’이라는 주제로 2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생명을 살리는 남북협력 보건의료로서 통일을 준비하고자 하는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정이 있거나 해외에 있어 참여할 수 없는 발표자도 미리 촬영된 영상을 통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이 이뤄졌다. 반면, 북한은 불통의 상징으로서 필요시에만 남북 대화의 창을 열고, 보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내부 자료도 극히 일부만 공개하고 있어 관련 연구에 어려움이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북한 이탈 주민을 통해서 북한 주민의 건강 상태를 추측하는 형태의 연구도 이뤄졌다. 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북한 이탈 주민의 건강 상태를 분석함으로서 북한 주민의 건강을 들여다볼 수 있다”며, “그들의 질병 양상이 어떻게 바뀌는지, 또 그들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이 무엇인지 분석해서 북한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중장기적인 로드맵을 그려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영상축사를 통
통일보건의료학회는 ‘북한 주민 및 북한 이탈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통일보건의료 최신 연구동향’ 이라는 주제로 2022년 춘계학술대회를 24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통일보건의료학회 유튜브로 접속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2시부터 5시 50분까지 약 4시간 가량 진행된다. 제 1부로는 윤석준 교수(고려대학교)가 좌장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질병 부담과 문화 친화적 맞춤 건강증진 서비스 개발에 대한 담론을 나눈다. ▲빅데이터 기반 국내 북한 이탈 주민의 질병 부담 현황과 과제(김채봉 박사), ▲북한 이탈 주민을 통해서 본 북한 보건의료 경험(손인배 박사), ▲북한 이탈 주민 만성질환 관리 중재 서비스 개발 및 효과(김경진 교수),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맞춤 영양 상담 서비스(이수경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제 2부로는 강영식 회장(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이 좌장이 되어 북한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단계별 실행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북 비감염성 질환 관리 협력 로드맵 구축(노진원 교수), ▲대북 감염성 질환 관리 로드맵 구축(이훈상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는 김소윤 교수(연세대학교)가 좌장으로서 통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통일보건의료센터에서 주최하는"제 53차 통일보건의료세미나"가 3월 29일(화) 18시에 진행된다. 유전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자살 문제가 없다는 나라' 북한의 자살 담론 - 북한에서 자살은 사회 문제인가, 질병인가?"이며 Webex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생명 분야 남북한 인력들이 상호 독립적이면서 서로 연대가 가능한 모델이 제시됐다. 대한적십자사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주최한 ‘상생과 평화의 한반도 생명·안전 공동체 구축’ 세미나가 23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남북생명보건단지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한 서울대 통일의학센터 박상민 부소장은 남북생명보건단지에 대해 “정부 주도 하에 남북한 의생명 관련 인력들이 기초의학 연구부터 임상까지 한 공간에서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산·학·연·병·의생명의 연계산업 공간”이라며 “남북한이 상호 독립적이면서 연대가 가능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남북생명보건단지 구상안 안에는 아시아감염병연구센터와 백신연구센터, 동물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 등 현재 코로나19와 함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시설 구축을 포함해 ICT와 의료인공지능을 가미한 첨단사업 육성 방안도 담겨있다. 또한, 단순히 개발도상국에 지원예산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서 필수의약품과 제약산업품을 만드는 생산단지로서의 역할이 들어있다. 박 부소장은 “한반도 건강권을 위해 윈윈(WIN-WIN) 개념으로 산·학·연·병·의생명의 각 남북한 연계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기본
“한반도를 하나의 사람이라고 한다면 반쪽이 건강한데 나머지 반쪽이 건강하지 못하다면 과연 그 전체가 건강하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 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 이사장은 27일 통일보건의료학회와 사단법인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한반도 공동체를 위한 온라인 토크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북한 보건의료인의 역할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한반도 당뇨병 관리모델’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남과 북이 힘을 합쳐 대응할 것과 ‘생명사랑남북공동진료단’을 꾸려 DMZ 접경지역 주민들의 건강 향상을 함께 도모하자고 했다. 먼저 김신곤 이사장은 ▲북한 주민의 치아건강 문제 ▲높은 영유아 사망 비율과 낮은 기대수명 ▲성인병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관리 부재 등을 문제로 꼽았다. 김 이사장은 “북한의 5세 이하 영유아 사망률이 우리나라의 7~9배에 달하는 현실도 가슴 아프지만, 기대수명도 우리와 비교해 북한이 10살 이상 차이가 난다”며 “북에서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온전한 건강으로 기대수명을 누리지 못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성질환은 빈곤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