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주관 하에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특별자치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지난 19일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18회 아동학대 예방의 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제주도내 ‘아동학대 대응기관의 역할 및 대응체계’를 주제로 대표기관인 제주경찰청, 道교육청, 제주대학교병원(광역새싹지킴이병원),道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과 최국명 제주대병원장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및 종사자, 도민 등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로 진행돼,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심포지엄 1부는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의 기조강연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김도균 부위원장이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운영현황 및 원내·외 협력강화방안’에 대한 강연을 통해 서울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의 활동을 소개했다. 이어서 제주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송성욱 부위원장은 ‘제주지역 내 폭력손상 아동 피해자의 규모 및 특성’을 주제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실질적 방안이나 효과 측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유관기관간의 역할 공유와
제주대병원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이 4000건을 돌파했다. 제주대병원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4000건을 달성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제주대학교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7년 9월부터 연명의료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그동안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초석이 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시 상담 및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및 교육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23년 4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000건 등록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4년 현재 10월 기준 4000건이 넘는 등록을 달성했다. 한편,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 라는 의학적 판단이 선행된 환자에 대해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지를 환자 스스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정을 법적으로 보호함으로써,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보장하고 자기결정을 존중하여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는 것을 돕는 제도를 말한다.
제주대병원이 새싹지킴이병원 의료협력사례 보고 및 아동 지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했다. 제주대학교병원 광역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은 지난 10월 31일 제주대학교병원 국제회의실에서 도내 유관기관 하반기 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월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식 아동보호위원장(소아청소년과교수)를 비롯해 제주 광역새싹지킴이병원(제주대학교병원)과 지역새싹지킴이병원(제주한라병원, 제주중앙병원, 서귀포의료원, 연강참병원, 로즈앤의원, 봄정신건강의학과의원)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또, 도청 아동보육청소년과, 도교육청 민주시민문화교육과,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지자체 아동보호팀, 도아동보호전문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포함 총 60여명을 모시고, 기관별 협력·협조지원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질의 및 논의하는 간담회 시간이 마련됐다. 금번 간담회 2부에서는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진행해, 로즈앤의원 박영 대표원장이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소아)산부인과’을 주제로 일차의료 현장에서 성학대(의심)아동에 대한 개입사례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후 제주해바라기센터 김소라 의료지원팀장이 ‘성학대 아동 사례 지원의 이해’를 주
제주대병원이 개원 23주년을 맞이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병원 2층 대강당에서 11월 1일 개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병원장 기념사, 20년 이상 장기근속자 표창, 모범직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병원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역량강화와 재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올해 개원 23주년을 맞은 제주대학교병원은 도내 유일의 국립대병원으로서 교육, 연구, 진료를 포함한 국립대병원의 기본적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적정진료와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저수익성 및 기피 진료과 설치와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신생아중환자실과 급성기 뇌졸중 등 다양한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유지함으로써 진료의 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2006년 제주지역암센터를 시작으로 올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하는 등 주요 국책사업기관으로 연이어 지정돼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현재의 의료 환경과 병원 경영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운영 중이다. 병원은 경영정상화
제주대병원 간호부 플로킹 행사가 개최됐다. 제주대학교병원 간호부는 지난 26일 함덕해수욕장 주변에서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플로킹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날 제주대학교병원 간호부 아란회 회원 170명이 ‘환경과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플로킹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간호부 직원간 단합을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업무로 지친 업무에서 벗어나 자연사랑, 건강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보호를 위한 실질적 기여를 했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Ploke(줍다)'와 'Walking(걷다)'가 합쳐진 말로 조깅 또는 산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스웨덴에서 시작돼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플로깅은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대병원에서 개최된 ‘제주 발달장애 행동중재 통합사례회의’가 성료했다.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제주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2024년 제1회 제주 발달장애 행동중재 통합사례회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통합사례회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행동중재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제주도 내 특수교사와 최중증 발달장애인 유관기관 종사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Session 1에서는 행동발달증진센터 윤지원 행동치료사의 ‘ABC와 문제행동의 기능’와 황윤미 행동치료사의 ‘감각통합을 통해서 본 자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Session 2에서는 전유림 행동치료사가 ‘감각문제로 인한 자해가 반복되는 10세 자폐 남아’에 대한 행동중재 사례를 발표했으며, 사례자 어머니가 가정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부모 지원과 협력의 중요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부산대학교 특수교육학과 최진혁 교수의 사례에 대한 심도 깊은 지정토론 및 참가자들의 자유토론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제주대병원이 제주 도민의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호스피스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지역암센터는 ‘2024 제12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히 개최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7~14일 동안 제주대병원 1층 로비에서 진행됐으며, 한국호스피스연합회 제주지회, 제주대학교병원 연명의료팀,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봉사동아리 ‘엔젤인널스’와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포토존을 비롯해 OX 퀴즈, 무용 공연, 사업 안내 리플릿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마련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제주대학교 간호학과 봉사 동아리 ‘엔젤인널스’는 매년 호스피스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 2일 제주민속오일장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염증성 근병증 치료 방향 수립에 중요한 근거가 제시됐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 강병주 교수가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유빈 교수와 함께 염증성 근병증의 재발의 위험인자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10월 6일 밝혔다. 강 교수팀은 이번 후향적 연구결과에서 염증성 근병증 환자 중 2/3가 재발한다는 것을 알게됐다. 다변량 분석 결과, 염증성 근병증 진단 이후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면역억제제를 투약한 환자에서 재발위험이 낮았음을 다변량 분석결과에서 확인했다. 또한, 치료 중에 확인하는 혈액검사인 근육 효소 Creatine phosphokinase가 중요한 재발 예측인자로 이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항핵항체와 진단당시의 근육조직검사 결과가 재발 위험과 관련 있음을 보고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제주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염증성 근병증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서울아산병원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염증성 근병증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연구 및 임상 적용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
제주대병원이 올해 연말까지 병상가동률 70% 달성과 외래 초진 환자 비율 향상 및 경영수지 개선 등을 목표로 설정해 추진한다. 제주대학교병원은 비상경영체제 선언 이후 진행된 비상경영 중간보고 및 향후 진행될 수정 계획을 9월 9일 발표했다. 앞서 제주대병원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인한 환자 수 감소와 더불어 최근 전공의 사태로 인해 2024년도 재정 적자만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이에 현재의 위기에 대응하는 장기적 관점의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시행을 위한 비상경영TFT를 발족해 전면 시행하는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지난 4월에 선언한 바 있다. 우선 제주대병원은 그동안 관리운영비 측면에서 무급휴가 실시와 시간외 수당, 법인카드, 교육훈련비 등의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22억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올해 남은 기간 예산 집행내역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불필요한 지출 감소를 위해 예산 관리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또한, 수익증대를 위해 외래운영표준(안)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래 운영 활성화 TFT를 우선적으로 시행했으며, 그 결과 일부 진료과에서는 금요일 외래진료 개설 및 초진환자 확대 등의 성과를 이루
제주대병원이 제주사회서비스원과 발달장애인의 의료지원과 지역사회 지원체계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지난 21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서비스원 우리복지관, 제주영유아발달지원센터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서비스 지원계획 수립시 복지 및 의료서비스 연계 ▲실무자간 사례회의, 슈퍼비전, 자문회의 협업 ▲행동중재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및 연구 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