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산학협력 강화를 위해 협회 홈페이지에 한국약제학회(회장 한효경)의 ‘연구자 DB 검색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약제학회가 개발한 산학협력 연구자 DB 검색 시스템은 연구자와 산업체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연구자의 특화된 연구분야와 보유장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연구와 장비를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해당 DB는 연구자가 자신의 정보를 언제나 자유롭게 업데이트 할 수 있게 구성돼 있어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 또한 연구자는 기존 연구 실적 중심의 이력서와는 차별화되게 산학협력과 직접 관련된 연구분야와 프로젝트 성과를 중심으로 DB를 구성하여 산업체와의 실질적인 연결 가능성을 높였다. 해당 시스템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내 ‘디지털 도서 정보관 > 유관 정보포털 > 연구자/연구장비 정보 > 산학협력 연구자 DB 검색’ 메뉴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한국약제학회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동일하게 접속 가능하다. 약제학회는 이 시스템이 학계와 산업체 간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창구 역할을 할 것으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중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투자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회장 노연홍)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PhIRDA, 회장 송뤼린)와 지난달 30일 양국의 제약바이오산업 간 교류 및 협력 확대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연홍 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국내 제약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 지원 일환으로 베트남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11월 30일 오전에는 중국 제약혁신연구개발협회(이하 PhIRDA)가 주최하는 CBIIC(China Biomed Innovation and Investment Conference) 개막식에 참석하고 오후에는 한-중 제약바이오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PhIRDA는 지난 1988년 중국 내 의료‧건강 시스템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 및 활동 수행 중이다. 특히 의약품 혁신에 중점을 둔 제약기업 및 투자기관 186개 회원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에서 승인된 76개 혁신 신약 중 45개, 미국 FDA에 의해 승인된 중국 의약품 6개 중 4개는 베이
아세안 제약바이오 산업의 관문인 베트남 의약품 시장이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노연홍 회장이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을 방문, 베트남 보건부 차관을 면담하고 현지진출 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 베트남 보건부 차관과 규제협력 논의 베트남 보건부 레 뜩 루안(Le Duc Luan) 차관은 면담을 통해 베트남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발전 수준 및 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며, 최근 아시아의 제약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베트남 투자 확대 및 전문 인력양성 측면에서 한국 정부와 산업계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루안 차관은 베트남이 의약품 인허가 가속화 및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지난 11월 21일 약사법을 개정한 점을 설명하고, 향후 WLA 등재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요청 등에 대해 적절히 반영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루안 차관에게 우리 제약바이오기업의 현지 진출 및 투자 현황을 소개하고, GMP 인재 양성 교육, 양국 간 의약품
대한민국이 최근 의약품실사상호협력기구(Pharmaceutical Inspection Co-operation Scheme, PIC/S) 재평가를 완료,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 PIC/S는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의 국제 규제 조화 및 실태조사 시스템의 질적 향상을 주도하는 국제 협의체로, 국산 의약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필수 선결조건이다. PIC/S 가입은 국내 의약품 품질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의약품 수출 시 GMP 실사 일부 면제 및 신속한 정보 취득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14년 PIC/S에 가입했으며, 10년 주기로 이뤄지는 PIC/S 회원국 재평가는 회원국이 의무 이행사항을 지속적으로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미국과 스위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소속 대표 제조 및 품질관리(GMP) 조사관 5인으로 구성된 평가단에 따르면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이번 재평가는 ‘매우 성공적(Very Successful)’이었으며, 모든 평가 지표를 충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가 PIC/S 회원국 지위를 유지하게 된 것은 한국 의약품
올해 첫 제약사·CSO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둔 가운데, 제약바이오산업계의 건강한 유통질서 확립과 자정 역량 및 의지를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2일 몬드리안호텔에서 2024년 하반기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업계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300여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통질서관리부 안미선 팀장이 지출보고서 공개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또한 ▲삼정회계법인 류수석 상무가 제약산업 세무조사 대응방안과 비용처리에 대해 소개하고 ▲법무법인 화우 박종철 변호사가 개정된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판촉영업 위·수탁 관련 컴플라이언스 현안을 설명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가 지출보고서 공개 관련 분쟁 대응방안을 ▲법무법인 태평양 안효준 변호사가 조사부터 처분까지 제약산업의 최근 사례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이재국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부당한 경제적 이익 제공 행위들, 과도한 규제에 따른 실무상 어려움, 부정적인 여론 등 산업계 안팎의 리스크 요인들이 적지 않다”며 “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호텔에서 2024년 제2차 AI신약개발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자문위원회에 앞서 “제약바이오분야의 AI 적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 융합, 전문 영역간의 협력,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교육이 필수적”이라며 “제약바이오의 디지털 전환과 AI신약개발의 속도를 높이는 일에 지속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AI신약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혁신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열렸다. 그간의 ‘AI 활용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인력양성 교육 고도화 방안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의 AI 활용 활성화에 대한 자문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문위원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플랫폼 LAIDD(라이드, Lectures on AI-driven Drug Discovery)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기업 임원급, 팀장급, 실무전문가 각각의 교육수요에 부응하는 AI 대전환 교육시스템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강사와 교육생과의 상호활동적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 온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심화 유료 강의,
변화에 민감한 제약바이오산업 특허환경에 대응하고자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지식재산전문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식재산전문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 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강연은 ▲의약품 특허권 존속기간 연장제도 소개-특허법 개정안을 중심으로-(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 김용 과장) ▲GLP-1 유사체를 포함한 비만치료제 특허출원 동향(특허청 약품화학심사과 김강필 사무관) ▲보관 또는 제제화 중 결정형 변이와 관련된 특허 이슈 外 등-결정형 특허의 무효, 침해 판단-(박종혁 특허법률사무소 박종혁 대표변리사) 등이 이어진다. 이번 세미나는 제약특허 실무담당자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강화하고 점점 높아지는 특허장벽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는 제약업계 허가·특허 관련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 알림마당 내 행사 게시판을 참조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지식재산전문위원회(위원장 김린주)는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다양한 제도 개선과 요구 사항을 한 데 모아 효과적으로 의견을 조율하는 구심점 역할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대표단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글로벌 빅파마, 바이오텍 및 유럽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협회와 바젤투자청(Basel Area Business&Innovation)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스위스 바젤투자청 KPBMA 맞춤형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번째로 개최됐다. 한국 제약바이오산업과 스위스 바젤 지역과의 교류 활성화 및 우리 기업들의 파이프라인을 유럽 기업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의 유망 제약사와의 협업 제고 방안(How to collaborate with South Korea’s leading pharmaceutical innovators)’을 주제로 진행됐다. 협회 글로벌본부와 유한양행, 동아ST 관계자들이 대표단으로 참여했으며, 로슈, 론자, 노바티스 등의 글로벌 빅파마 및 바이오텍, 유럽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서 11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현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는 “한국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적극적인 R&D 투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바이오 유럽 2024’에 참가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1995년도부터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시회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다. 총 55개국(2900여개 회사)에서 5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60여개 기업·기관에서 약 400명이 참가했다. 이는 미국, 영국 그리고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참여 규모다. 협회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관련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 ▲코리아 나잇(KOREA Night) 개최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한국 홍보관(Korean Pavilion)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 대표단은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북미·유럽 주요 5개국의 제약바이오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파마벤처스(PharmaVentures) 및 프로파마(ProPharma) 등과 향후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유럽의 규제 및 시장동향 정보 제공 방안을
정부의 신약접근성 강화 정책 추진을 촉구하는 한편, 국내 바이오텍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비용의 효율적 사용을 위해 AI 플랫폼 적극활용 등의 유연하고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등장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6일 프레스세미나를 개최했다. 첫 순서로 ‘약가정책과 산업육성 로드맵’을 주제로 동덕약대 유승래 교수가 발표했다. 유 교수는 국민건강을 보호하고 산업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보험약가정책이 제약산업에 미치는 다양한 요소들을 짚어보고, 해외 사례를 기반으로 한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유 교수는 건강보험 약가제도가 국민건강과 제약산업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국내 약가제도는 의약분업 이후 급증한 약제비를 관리하기 위해 정부가 2007년 도입한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를 포함해 다양한 변화를 거쳤으며, 이에 따라 국내 약가산정 방식은 보다 체계적으로 변하고 있다. 유 교수는 고가신약에 대한 접근성 확보를 위한 방안 중 하나인 ‘위험분담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가 수입 신약에 대해 위험분담제가 적용되면서 정부와 제약사간 비용분담을 통해 환자들이 보다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유 교수는 “현재 90여개 품목에 위험분담 제도가 적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