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장협의회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함께 병원의 운영 및 인증 평가 시스템을 점검하고, 인증제 개편을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을 한층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병원장협의회와 병원장협 서울·강원지회는 지난 21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간담회를 열고 의료기관 인증제와 병원 평가의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병원장협의회 이상운 회장을 비롯해 이재학 부회장 겸 서울·강원지회장, 부회장 박진규(경기지회장), 육의곤, 김민석(인천지회장), 학술이사 홍성수, 심정현, 보험이사 박준식, 총무이사 김종민, 대외협력이사 이광열, 홍보이사 김진만, 감사 장성구, 서울·강원지회 상임이사 김민성, 서울·강원지회 상임이사 황상원, 서울·강원지회 상임이사 배정식 등 협의회의 주요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는 오태윤 원장을 비롯하여, 구홍모 사업총괄본부장, 서희정 중앙환자안전센터장, 손광렬 경영혁신부장 등이 자리해 중소병원과 인증원 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중소병원 인증을 포함한 병원 평가와 관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병원장협의회는 전문병원 인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가이드라인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활용한 우수 활동사례 총 7편에 대한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10월 30일 ‘2024년 환자안전 환류정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17년부터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을 통해 발령된 총 47건의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활용해 사고 예방 활동을 수행한 의료기관의 우수사례들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는 ‘23년 주의경보를 활용한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이 임상현장의 우수 성과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성공적인 본보기가 됐다고 판단해 환류정보 활용 공모전으로 정례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77개의 우수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적합성, 효과성, 적용 가능성, 참신성 등의 기준으로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7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정보 확산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대한환자안전학회 정기학술대회를 활용하여 우수사례 발표를 병행세션으로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 및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한 3차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이 선정됐다. 선정된 수상자들에게는 인증원장상 및 소정의 환자안전활동
“성공적인 수술만큼 중요한 안전한 회복을 위해 적절한 기준에 따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전신마취 후 환자의 안전한 회복’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고 11월 5일 밝혔다. 이번에 발령한 주의경보는 전신마취 후 회복 시 환자 모니터링 미흡으로 인해 발생한 환자안전사고 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 예방활동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전신마취는 마취제를 투여해 중추신경기능을 억제함으로써 의식이나 전신적인 감각·운동·반사를 소실시키는 것으로, 전신마취 하에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직후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의식과 심폐기능 등의 상태가 불안정할 수 있어, 안전하고 올바른 환자의 모니터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전신마취 후 환자의 안전한 회복을 위해서는 회복실 및 중환자실 등 응급상황 시 즉각적인 처치와 치료 제공이 가능한 장소에서 호흡·의식상태 등 환자의 회복 상태를 모니터링해 기록해야 한다. 이어 마취 회복상태 평가도구(Post-Anesthesia Recovery score) 등을 이용한 회복실 퇴실기준을 설정하고, 마취통증의학과 의사 또는 회복·마취간호사 등 훈련받은 인력이 퇴실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회복실을 거치지
치과병원 인증기준 개정을 위한 온라인 의견 수렴이 진행된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치과병원의 4주기(’26~’29년) 인증제도’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정 인증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감염 예방·감염병 대응 및 환자 안전과 관련된 영역 확대와 유관기관의 요구 등을 반영하되 치과병원의 현황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인증기준 개정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기관 내 체계적인 감염관리에 대한 요구 증대에 따른 감염관리 기준 강화를 비롯해 ▲의료기관의 환자안전·의료질 향상 유도 ▲치과병원의 운영현황과 서비스 제공 고려해 적정 조사를 위한 기준 조정 ▲조사내용 누락·중복과 조사항목 간 조사범위 불균형 개선 및 종별 인증기준 간 통일성 향상 등이 담겼다. 인증원은 이번 온라인 의견 수렴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검토한 후 ‘4주기 치과병원에 대한 인증기준’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위원회에 상정해, 심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의견 개진을 위해 검토할 자료는 인증원의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의견은 10월 18일까지 E-mail로 제출 가능하다.
최근 5년간 폐업한 의료기관에서 처리현황이 확인되지 않은 마약류가 280만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폐업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폐업 의료기관의 미처리 마약류가 총 282만8659개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감사원은 '마약류 관리실태' 감사를 통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이미 지적한 바 있다. 감사원 감사 결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폐업한 의료기관 920개소에서 174만개의 마약류 재고가 확인됐다. 이 중 131만개는 마약류 양도·폐기한 수량을 미입력하거나 구입수량을 과다 입력한 사례였으며, 35만개는 처리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수사의뢰됐고, 8만개는 마약류취급자 사망, 재고량 소량 등으로 종결했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감사원 지적 이후에도 2023년 한 해 동안에만 폐업한 의료기관 160개소에서 108만개의 마약류 재고가 새롭게 확인됐으며, 이 중 10만개는 양도․폐기한 수량 미입력 사례로 확인됐고, 97만개는 지자체 수사 의뢰 대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별로 살펴보면 향정신성의약품이 약
필수의료 분야 각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실무자 약 300명이 한 자리에 모여 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고 권역 필수의료 강화 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9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책임의료기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고도화’를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부 에서는 보건복지부 김지연 공공의료과장과 경북대학교병원 김건엽 공공부원장이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성과와 함의, 한계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서 국립중앙의료원 고임석 공공의료본부장을 좌장으로 하여 대구의료원 박종명 공공의료본부장, 충남대학교병원 안순기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원광대학교병원 지역책임의료센터 이영훈 교수, 강원대학교병원 박유경 공공부문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 조희숙 공공부원장을 좌장으로 하여 전북권역의 협력 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이정우 보건의료과장, 전북특별자치도 오경재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전북대학교병원 김이식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오진규 남원의료원장이 ‘권역 필수의료 강화 협력 성과’를 주제로 전북형 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강화
지난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가 2만건이 넘었고, 이 중 약물 사고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받은 ‘환자안전사고 보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23년에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건수는 총 2만273건이었고, 이 중 약물사고는 1만89건으로 전체 보고된 환자안전사고 중 절반을 차지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약물 사고가 1만89건(49.8%)으로 가장 많았고, ▲낙상 사고가 6863건(33.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검사 662건(3.3%), ▲기타* 619건(3.1%), ▲상해 477건(2.4%), ▲처치·시술 265건(1.3%), ▲행정 208건, ▲수술 198건, ▲식사·영양 160건(0.8%), ▲진료재료 157건(0.8%), ▲자살·자해 153건(0.8%), ▲의료장비 101건(0.5%), ▲화상 99건(0.5%), ▲감염 89건(0.4%), ▲탈원·실종 70건(0.3%), ▲수혈 50건(0.2%), ▲마취·진정 8건(0.0%), ▲분만 5건(0.0%)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2022년까지는 환자안전사고 중 낙상사고가 가장 많았으나, 20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ESG 경영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9월 12일 노사가 한자리에 모여 ESG 경영을 공식 선언했다고 밝혔다. 인증원장과 근로자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사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ESG 경영 확산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인증원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2023년부터 ESG 경영 체계를 수립하고 ESG 위원회를 설립하여 운영중이다. 이번 선포식 이후 ‘같이 걷는 길,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슬로건하에 전사적 차원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동행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동행 마일리지 제도는 일상 속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ESG 기반 활동을 수행하여 개별 참여활동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친환경 대중교통의 날 운영을 비롯해 순환경제를 위한 중고 물품 거래 마켓 개최와 지역상생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챌린지 등의 활동을 수행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보호 ▴건강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여의도한강공원 일대에서 ‘건강줍깅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9월 6일 밝혔다. 활동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지난 5일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오태윤 원장을 포함 임직원 18명이 참여했다. ‘줍깅’은 우리 말의 ‘줍다’와 영어의 ‘달리기(jogging)’를 합성한 신조어다. ‘건강줍깅 챌린지’는 조깅을 하거나 걸으면서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챌린지로, 체육활동과 자연보호활동이 합쳐진 개념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는 활동이다. 이날 인증원 임직원은 여의도한강공원에 모여 주변의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함께 걸으며 공원 일대에 버려진 담배꽁초, 플라스틱 컵, 비닐 등 생활 쓰레기를 줍고 도로변과 공원에 방치돼 있는 불법광고물을 정리했다. 아울러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자기 쓰레기 되가져가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등을 서약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전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반부패 청렴 선언·서약식을 개최했다고 9월 2일 밝혔다. 이날 청렴선언·서약식은 오태윤 원장을 포함 팀장이상 보직자 전원이 참여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번 청렴 서약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및 부패 예방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한 솔선수범 ▴조직문화를 저해하는 행위 방지 ▴상호 존중으로 조직의 화합과 소통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으로,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