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 중 3분의 2가 매출을 확장하며 전반적으로 순항했던 모습이다. 전자공시를 통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소속 주요 제약사들의 2023년 매출을 확인한 결과, 약 29개 제약사들의 매출이 확인됐으며 이들은 지난 해 8조 8510억원으로 2022년 10조 3003억원 대비 14.1% 감소했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은 3170억원에서 3887억원으로 22.6%, 당기순이익은 3727억원에서 4329억원으로 16.2% 확대됐다. 이 중 큰 변동이 있었던 화이자를 제외한다면, 2022년 매출 7조 749억원에서 2023년 매출 7조 2492억원으로 2.5%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효과로 1위 제약사가 화이자는 2022년 3조 2253억원에서 1조 6017억원으로 매출이 50.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00억원에서 638억원으로 46.9%, 당기순이익은 1194억원에서 849억원으로 28.9% 하락했다. 백신 특수를 누리기 전, 화이자는 39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해왔다. 2020년 말 주요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던 업존 사업부를 분할하기는 했으나, 2021년 대국민 코로나19 접종이 시작되면서 매출은 단숨에
주요 다국적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여성 리더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주로 2020년 이후에 선임된 리더들이 대부분으로, 다양한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 리더들 중에서도 한국인 CEO의 비중이 과반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으로 지난 해 8월 선임된 한국BMS제약의 이혜영 대표는 비아트리스코리아가 출범했을 때에도 대표직을 맡은 경력이 있다. 비아트리스 전에는 한국화이자업존, 화이자 싱가포르, APAC심혈관분야,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 등 화이자에서 20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 모더나는 한국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손지영 대표를 선임했다. 화이자에서는 마케팅과 전략 부문 디렉터를, 로슈에서는 항암제 부서장을 역임했으며 모더나 합류 전까지는 씨에스엘베링 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국오가논의 김소은 대표는 한국MSD로부터의 분사 때부터 오가논을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MSD에서도 대외협력, 프라이머리 케어, 커머셜 오퍼레이션 사업부 부서장, 아태지역 MSE 등 여러 조직에서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분사 시에도 트랜지션 리드로 기업분할을 총괄했다.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는 정경희 대표가 주목되고 있다. 정 대표는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합류이전 ELC
한국화이자제약이 압도적인 매출로 다국적제약사 중 2022년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전자공시를 통해 KRPIA 소속 주요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6개 제약사들의 매출 현황이 확보됐으며 이들의 총 매출은 2021년6조 8652억원에서 2022년 9조 954억원으로32.5%상승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화이자의 매출은 2021년 1조 6939억원에서 3조 2253억원으로 90.4% 증가했는데, 전체 제약사 중 화이자의 매출이 10% 이상을 차지하는 셈이다. 또한 화이자의 영업이익은 592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102.8%, 당기순이익은 959억원에서 1194억원으로 24.5% 상승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기는 했으나 매출이 6553억원에서 6151억원으로 6.1% 감소한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259억원에서 302억원으로 16.6%, 당기순이익은 173억원에서 230억원으로 33.2% 늘었다. 길리어드의 매출은 화이자만큼이나 매출 상승 비율이 높은 가운데 2021년 매출 2883억원에서 2022년 5654억원으로 96.1%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125억원에서 230억원으로 84.1%, 당기순이익은 84억원에서 1
다국적 제약사의 유튜브 활용 현황은 국내 제약사에 비해 더딘 편이다. 게시되는 영상의대부분이제품 광고라는 한계점도 있지만, 채널만 개설됐을 뿐 채널을 방치해 최근 1년 동안의 활동 내용이전혀 확인되지 않는 제약사들의 채널도 여럿 확인된다. 이와 같은 다국적 제약사의 유튜브 운영 현황 중에서도 바이엘코리아는 2022년 하반기에도 주요 다국적제약사 중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바이엘은 현재 구독자수 3880명, 동영상 수 59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3개월 동안8건의 영상이 추가됐다. 비타민 ‘베로카’나 ‘원어데이’ 영상이 주를 이뤘으며, 임신 준비 멀티비타민 ‘엘레뉴’나 건조 크림인 ‘비판톨더마’ 영상도 있었다. 가장 조회수가 높았던 영상은 가수 산다라박과 함께한 16초 분량의 ‘비판톨더마x겟잇뷰티’ 영상으로 240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서는 건조와의 전쟁을 선포한 산다라박에게 “비판톨 도와줘!”라는 구조 요청과 함께 “아침엔 비판톨 데일리로 속부터 촉촉, 저녁엔 비판톨 나이트로 영양과수분이 꽉! 속부터 달라지는 피부과학 ‘비판톨 더마”라는 나레이션이 더해지는 구성으로 진행됐다. 올해 7월 ‘헤일리온’이라는 새 법인으로 출범한 GSK코리아컨슈머헬스
국내 제약사에 이어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11곳의 유튜브 운영 현황도 22일 파악됐다.조회수는 바이엘코리아 컨슈머헬스 채널이 제일 많았으며, 지난 3월 채널을 오픈한 한국오가논과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이 차세대 다국적 제약사 유튜브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의 유튜브 운영은 국내 제약사에 비해 극과 극 현상을 보인다. 유튜브 채널 관리를 하는 제약사의 경우 꾸준하게 컨텐츠들이 올라오지만, 그렇지 않은 일부 제약사들은 마지막 영상이 1년 전 업로드 됐거나 7년 전, 심지어 10년 전이 마지막 영상 게시일이기도 하다. 바이엘코리아는 컨슈머헬스 사업부에서 유튜브 계정을 운영하고 있는데, 2015년 계정을 오픈해 현재 3660명의 구독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 동영상 개수는 51개이지만 조회수는 4536만 5441회로 다국적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달성했다. 이 중 최근 6달 이내로는 8개의 영상이 확인되는데 질염치료제 ‘카네스텐’, 비타민B ‘베로카’, 멀티비타민 ‘원어데이’, 엽산 함유 건기식 ‘엘레뉴’ 등 제품 관련 영상들이 업로드됐다. 세부적으로는 카네스텐의 16초짜리 영상이 303만회로 가장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