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종교적 신념으로 수혈을 원치 않는 환자의 무수혈 로봇 신장부분절제술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암세포 적출술은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듯 정교하게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의 경계 부위를 박리하는 수술법으로, 혈관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를 비교적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이상욱 교수는 “김 씨의 신장 종양이 혈관과 맞닿은 위치에 있어 출혈 위험이 더 컸다. 이에 수술 시 로봇 초음파를 이용해 신장 정상세포와 신장 종양 경계선을 확인하면서 명확하게 분리하고 출혈량을 줄였다. 미세출혈도 발생하지 않도록 수술에 주의를 기울였으며, 수술 시 출혈량은 수술 전 시행하는 혈액검사 양(100cc)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3D 영상으로 최대 15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 입체적인 시야 확보가 가능하며, 사람 손과 유사한 관절이 내장돼 정교하고 정확하게 종양을 제거할 수 있다. 수술 부위의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을 정확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 합병증과 후유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수술 시 출혈에 대한 우려로 안전하게 치료받고 싶은 환자에게 ‘무수혈 로봇 신장부분절제술’을 시행할 수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은 대한당뇨병학회가 표준화된 지침에 따라 당뇨병 환자·보호자를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하는 제도로, 5년마다 자격 요건을 재심사한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받으려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당뇨병 교육 팀원 중 의사를 포함한 3개 이상 분야에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 소지자가 있어야 하며,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 인력이 매주 2회 정기적으로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및 보호자 맞춤형 개별 및 집단 교육, 상담을 운영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당뇨병 클리닉을 총괄하는 목지오 내분비대사내과장은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를 도와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지역 주민을 위한 ‘세계 녹내장 주간 기념 건강강좌’를 3월 29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원내 순의홀에서 개최한다. 녹내장은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실명을 부르는 3대 안과 질환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돼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해야 실명을 막을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시형 안과 교수가 ‘녹내장 바로알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건강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녹내장 바로알기’ 건강강좌 상세정보는 홈페이지(https://www.schmc.ac.kr/bucheon/index.do)의 ‘건강정보 – 세미나/강좌안내 – 일반인 대상 – 세계 녹내장 주간 기념 강좌’를 참조하면 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인체 세포, 조직, 장기를 재생시키는 첨단재생의학이 발전하면서 관련 임상 연구를 활성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8월 ‘첨단재생의료·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이 시행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지정받아야만 관련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해 조건부 지정을 받은 이후, △시설△장비△인력△표준 작업 지침서 등 지정기준을 충족해 ‘첨단재생의료 실시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로써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앞으로△세포치료제△조직공학제제△유전자치료제△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 등을 이용한 환자 치료와 임상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앞으로 우리 병원 연구진은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한 첨단재생의료 연구를 활성화하고, 중증·희귀 난치 질환 치료법 및 의약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 및 건강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첨단재생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년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18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순천향 한마음대회’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순천향대학교 및 중앙의료원, 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의 주요 보직자가 매년 모여 순천향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고, 각 기관의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유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김승우 순천향대학교 총장, 서유성 중앙의료원장, 황대연 순천향대 총동문회장, 이정재 서울병원장, 신응진 부천병원장, 박상흠 천안병원장, 정일권 구미병원장 등 최소 인원만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주요 발표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새 병원 건립공사 경과보고,△순천향대학교 및 부속병원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순천향 2022(순천향대학교),△GROW-UP TOGETHER 2022(순천향대 중앙의료원),△새로움을 만드는 하나(순천향대 서울병원),△인간사랑 20년, 더 큰 꿈 100년(순천향대 부천병원),△희망을 노래하는 행복한 일터, 순천향(순천향대 천안병원),△코로나의 위기를 기회와 희망으로(순천향
순천향대 부천병원 주관으로 열린 ‘제1회 순천향 임상 마이크로바이옴 심포지엄’이 27일 서울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이원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Microbiome old concepts & new challeng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놈앤컴퍼니 김지완 연구소장, 녹십자지놈 송주선 부장, 순천향 PMC(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융합연구센터) 송호연 센터장, 고려대 생명공학과 최해웅 교수 등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 연구진과 순천향대 의과대학 임상 교수들이 모여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연구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미래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임상의 및 연구 교수, 관련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심포지엄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신응진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장뇌축 관련 질환의 치료 후보 물질과 신약 개발에 힘써, 난치 질환 극복 및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장뇌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환자 치료를 위한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1일부터 운영한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음압 설비를 갖춘 격리병상으로, 정부는 대규모 감염병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보유한 의료기관에 예산을 지원해 음압격리병상을 확충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경기 서부권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코로나19 등 감염병 중증환자 치료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을 위해 시설 및 의료 장비, 전문 의료인력을 보강했다. 특히 지속적인 격리병상 운영을 위해 별관 3층 전체를 음압 제어가 가능하도록 공사하고, 음압격리병동 내 16병상과 중환자실 내 4병상 등, 총 20개의 음압격리병상을 확보했다. 또 본관에 전실을 갖춘 음압 CT촬영실과 음압 수술실을 구축하고 별도의 이동 동선을 마련해 언제든지 감염병 중증환자의 신속한 검사와 수술이 가능해졌다. 신응진 병원장은 “기존에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 김포시 등 경기 서부 권역은 음압격리병상이 본원 3병상을 포함해 총 7병상에 불과해 감염병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이 인구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APEC 규제조화센터(APEC Harmonization Center, AHC)가 공동 주최한 ‘2021 APEC 규제조화센터-순천향대 의료기기 포럼(2021 AHC-SCH Medical Device Forum)’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포럼은 지난 15일과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21개국 120명이 참가했다. ‘빠르게 발전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 과제’, ‘코로나19 위기에서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역할’ 등을 주제로 대만, 싱가폴, 미국, 인도, 독일, 사우디 등 다양한 국적의 연사들이 참가해 각국의 의료기기 정책, 규제 화합 활동 관련 경험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포럼은 APEC 회원국 외에도 브라질, 인도, 짐바브웨, 카자흐스탄 관계자 등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토론이 진행됐다.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한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유경 의료기기 연구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올해 2번째 의료기기 우수센터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센터가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익한 토의의 장을 만들고자 프로그램 구성에 힘썼다”며 “이번 포럼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의료기기의 안전한 임상 도입과 미래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마이크로바이옴 분석기업 ‘이지놈’, 유전체 분석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장뇌축(Gut-Brain Axis) 연구는 장과 뇌의 상호작용을 연구해 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등을 개발하는 분야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구 분야다. 장과 뇌는 세 가지 연결고리, 즉 신경 회로, 면역 회로, 호르몬(내분비) 회로가 양방향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상호작용한다. 기존에는 장 질환과 뇌 질환을 따로 연구해 세 가지 회로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규명한 연구가 없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장뇌축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를 병원 내에 설립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술, 인프라를 적극 공유하는 등 공동연구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장뇌축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센터는 다양한 장뇌축 관련 질환(난치성 및 염증성 장질환, 퇴행성 뇌질환, 뇌간증, 뇌졸중 등)의 임상 진료, 분석, 연구, 결과 공유 등을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응진 순천향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4주기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우수내시경실 인증’은 내시경 시술의 질적인 향상과 환자의 안전한 진료를 위해 시행하는 질 관리 프로그램이다. 내시경 전문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인증 심의위원들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소화기 내시경실의 인력, 시설 및 장비, 검사 과정, 성과지표, 소독 및 감염관리, 진정내시경 등 총 6개 영역, 93개 항목을 3년 주기로 평가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뛰어난 성적으로 재인증을 획득해 내시경 검사의 질과 환자 안전 보장 수준이 높음을 인정받았다. 4주기 인증 유효 기간은 2021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3년간이다. 문종호 소화기병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의료진들이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과 최고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치료 내시경 시술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한 환자 진료와 연구, 치료기기 개발 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