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손상예방법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현재 우리나라의 손상예방관리체계는 손상 관련 감시·조사 시스템·사업 등이 다양한 부처에 분절된 형태로 구축·운영되는 등 효율적인 손상예방관리를 수행할 수 없으므로 이에 대한 통합시스템 구축 및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다. 국회 K헬스케어·웰다잉 2차 포럼 및 제28차 손상포럼이 ‘국가 손상예방 전략과 첨단기술 활용’을 주제로 11월 2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송경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교수는 손상예방관리체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손상 전반 관리에 대한 거버넌스 체계가 부족하고, 손상 관련 체계적 감시체계 구축과 분야별 산출통계들의 통합적 활용이 미흡하며, 안전취약증에 대한 교육 등 적극적 중재와 지역사회 내 안전환경 여건 조성 대책 등이 부족함은 물론, 너무나도 다양한 소관 부처 및 기관들이 각각 자체적으로 손상 관련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손상예방관리체계 발전방안으로 ▲손상감시체계 및 손상 관련 통계시스템 강화 ▲예방을 위한 중재 프로그램 및 손상예방 교육 강화 ▲첨단기술을 활용한 안전설비 강화 및 예방시스템 마련 ▲법적 규제 및 손상
손상으로 인한 사망 및 응급실 내원이 증가했으며, 2023년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4.4명으로 사망원인 4위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은 각종 손상 위험요인에 대한 대상별 맞춤형 손상예방관리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국내 손상 통계자료를 분석해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를 발간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손상은 질병을 제외한 각종 사고·재해·중독 등 외부적인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후유증으로, 국가적 차원의 관리를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대상별 위험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적절한 중재를 시행함으로써 예방 가능하다. ‘손상 발생 현황 : 손상 팩트북(INJURY FACTBOOK) 2024’는 손상으로 인한 사망·입원·응급실 내원 환자 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손상 발생 규모 ▲위험요인 ▲취약대상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번 팩트북에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및 직업손상에 대한 간이조사 결과를 담아 처음으로 공개한다. ◆손상으로 인한 입원 및 사망 증가최근 1년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 경험자는 연간 288만명
운수사고와 낙상으로 인한 손상환자에서 60세 이상의 비중이 증가했으며, 자해·자살 및 중독으로 인한 손상환자 중 10~20대의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손상 연구 및 예방정책 활용 등을 위해 2023년 손상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담은 ‘2023 손상 유형 및 원인 통계’를 8월 28일부터 국가손상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 2023년 조사 결과, 23개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총 20만3285명으로, 이 중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3만2691명(16.1%)이었고, 사망한 환자는 2425명(1.2%)이었다.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6.5%)가 여자(43.5%)보다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0~9세가 17.9%로 가장 많았다. 사망원인통계 따르면, 2022년 사망원인으로 손상이 4위(1위 암, 2위 심장질환, 3위 코로나19)였으나, 코로나19 유행 이전(2021년)에는 손상이 3위를 차지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조사됐다. 10년 전(2013년)과 비교하면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전체 손상환자에서 10대 이하 어린이·청소년의 비율은 2023년 27.4%로 9.1%p
질병관리청이 노인 낙상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노인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과 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보급한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손상 발생 및 역학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퇴원손상심층조사 결과, 노인 손상의 주요기전이 추락·낙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100병상 이상 일반병원에서 퇴원한 만 65세 이상 노인 손상 추정환자는 42만8508명으로 전체 연령 중 41.3%를 차지했는데, 이는 5년 사이 10.0%p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손상 퇴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4751명이며, 성별로는 인구 10만 명당 기준 남자 3850명과 여자 5451명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1.4배 높았다. 손상기전별 퇴원율(인구 10만 명당)은 추락·낙상이 3095명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운수사고가 744명으로 나타나, 추락·낙상에 의한 노인 인구의 입원이 운수사고로 인한 경우보다 약 4.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추락·낙상 사례의 퇴원율(인구 10만 명당)은 발생장소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거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12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길·간
국가 차원의 손상예방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손상예방법’ 제정안이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 제정을 통해 손상관련 업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국가 차원의 손상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되어, 현재 질병관리청에서 별도의 법적 근거 없이 수행되던 의료기관 기반의 손상관리 사업이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손상예방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우선 질병관리청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손상관리위원회가 설치되고, 국가손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손상관리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되며,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시·도지사는 종합계획에 따라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또한, 손상예방 및 손상관리 기술 등의 발전을 위해 손상연구사업이 시행되고, 손상 발생의 요인을 규명하고 치료·재활 관련 자료를 수집하는 손상조사통계사업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질병관리청장과 시·도지사는 손상예방을 위해 손상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질병관리청장은 손상 발생의 위험요인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손상 발생의 원인에 대한 조사를 실
60세 이상 낙상이 10년 전보다 1.8배 늘어났으며, 자해·자살 환자 10년 전보다 2.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손상으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에 대한 조사결과를 담은 ‘2022 손상유형 및 원인 통계’를 오는 11월 9일부터 국가손상정보포털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23개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는 총 19만3384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가 3만788명(15.9%)이었고, 사망한 환자는 2613명(1.4%)이었으며, 전체 손상환자 중 남자(57.5%)가 여자(42.5%)보다 더 많았고, 연령별로는 0~9세가 18.6%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손상기전으로는 추락·낙상(36.8%)이 가장 많았고, 부딪힘(19.5%)과 운수사고(13.5%)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자해·자살이나 폭력·타살 등의 의도적 손상은 비음주 상태의 환자 중 5.8%였으나, 음주 상태의 환자 중에서는 33.8%를 차지해 음주상태가 의도적 손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특히 음주상태에서는 ▲중독(11.2%) ▲추락·낙상(43.2%) ▲부딪힘(22.
세계 11개 국가 및 세계보건기구 등 손상 분야 전문가들 한자리에 모여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손상포럼’이 진행된다. 질병관리청은 29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종로구 연건동) CJ 홀에서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 구축을 위한 ‘국제손상포럼’을 질병관리청 개청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손상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싱가폴 등 12개 국가와 세계보건기구, 대한응급의학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등 손상 및 응급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손상 감시 및 예방프로그램 등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심층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손상 보건 문제를 짚어보고, 손상예방 대책과 효과적인 손상 감시 및 예방 구축 전략 모색과 손상예방관리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손상포럼은 총 5부로 구성돼 있으며, 제1부에서는 손상 감시 및 예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을 주제로 미국 질병예방센터(CDC)에서 미국 내 손상 감시 및 예방체계와 관련된 경험과 역할을 공유한다. 제2부에서는 국내 손상조사감시체계의 현황과 발전방향, 손상 감시 및 예
2020년 전체 사망자의 8.7%는 손상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은 12개 기관이 협업해, 손상 분야의 다기관 조사감시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제12차 국가손상종합통계’는 2020년 한 해동안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 사망, 119구급대 이송, 의료기관 이용, 학교 및 산업체 사고 신고, 소비자 안전사고 신고 등에 대한 통계와 함께 주요 결과에 대한 지난 10년간의 추세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의료기관 등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을 경험한 사람은 2020년 기준 298만명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명당 51.5명이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3947명으로 2011년(6316명) 대비 38% 감소했고, 추락·낙상으로 인한 사망자는 2663명으로 2011년(2144명) 대비 24% 증가했다. 2020년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5조147억원으로, 2011년(3조358억원) 대비 6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직업손상’을 주제로 집중 분석한
2020년 기준 사고 · 중독 등으로 발생하는 손상으로 인한 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2014명으로 전체 입원 환자 10명 중 1명 이상은 손상으로 입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9일 퇴원손상심층조사(’20년 입원환자) 및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21년 응급실내원환자)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전체 입원율은 2019년 인구 10만 명당 1만 3979명에서 2020년 1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86% 줄었고, 손상 입원율도 2019년 인구 10만 명당 2250명에서 2020년 2014명으로 전년 대비 90% 감소했다. 또한, 전체 입원환자 중 손상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16.8%로, 질병군 중 1위를 차지했다. 손상입원율은 인구 10만 명당 남자와 여자 각각 2165명과 1863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높아져 75세 이상이 인구 10만 명당 6211명으로 집계됐다. 손상 기전별로는 추락·낙상에 의한 입원율이 인구 10만 명당 791명으로 가장 높았고, 운수사고가 46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운수사고에 의한 손상입원율은 2015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인구 10만
지난해 발생한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중 총 81건이 손상으로 인해 의식이 거의 없거나 반응이 전혀 없는 상태로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도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총 1만6327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됐다. 손상 발생 유형으로는 추락이 32%로 가장 많았으며, 익수 28%, 질식 24%, 기도폐쇄 의심 10%, 넘어짐 6% 순으로 조사됐다. 추락의 경우 ▲아파트 발코니 등에서 떨어짐 ▲보호자 실수 ▲의자 등 가구에서 떨어짐 등으로 나타났고, 그중 만 4세가 높은 건물에서 추락한 영유아 중 가장 많았다. 익수는 ▲수영장 ▲욕조 ▲바다 등으로 1세 미만 아이의 경우 수위가 낮은 욕조라도 잠깐 혼자 두거나 나이 어린 형제와 있는 경우에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왔다. 질식은 주로 엎어져서 자던 중이거나, 침대와 물체(벽·매트리스 등) 사이에 끼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며, 그 중 기도폐쇄는 만 0세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만0세가 39.5%으로 가장 많았고, 만 4세(16%), 만 2세(14.8%), 만 3세(12.3%), 만 1세(11.1%) 순으로 분석됐다. 이 중 만 0세의 경우 질식사고가 가장 많았고,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