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제제와 JAK억제제의 교체 투여에 대해 보험급여를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환자별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의원이 중증아토피연합회와 함께 9월 14일 ‘세계아토피피부염의 날’을 기념해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21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한태영 보험이사(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가 중증아토피피부염 치료환경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보험기준에 따르면 성인이나 청소년 기준으로 3년 이상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1차치료제로 바르는 연고(스테로이드연고)로 4주 이상 치료해도 호전이 되지 않고, 고전적 치료제인 사이클로스포린 등을 3개월 이상 치료해도 좋아지지 않는 경우 (중증도 점수가 23점 이상일 때) 급여가 적용된다. 또 약제 사용 후 16주 이상 지켜봤을 때 EASI 75에 도달했다면 추가투여를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보험기준은 생물학적제제와 JAK억제제의 교체투여는 인정하고 않고 있는데, 이 부분이 치료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다. 한태영 보험이사는 “중증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다양한 치료제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만성두드러기 치료 접근성 개선이 필요합니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10월 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World Urticaria Day)’을 기념해 국내 만성두드러기 현황과 임상 현장의 미충족 수요를 짚어보고, 치료 환경 개선을 5일 촉구했다. 10월 1일 ‘세계 두드러기의 날’은 질환 인식 제고 및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 제정됐으며, 올해 주제는 ‘치료 접근성 개선(Access to Care)’으로 보다 많은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알맞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예영민 아주대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두드러기 질환 심각성 및 환자들의 사회적·정신적·경제적 부담’을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예 교수는 만성두드러기에 대해 “가려움을 동반한 팽진과 혈관부종이 특징인 만성두드러기는 두드러기가 6주 이상 거의 매일 ▲피부 접촉 ▲체온 상승 ▲운동 ▲햇빛 노출 등 일상적인 자극만으로도 유발·악화되는 질환으로, 평균 3~5년간 지속되며 2주 정도 약물치료를 실시해도 증세가 호전돼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증세가 심해지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두드러기 유병률은 전세계적으로 전체 인구의
중증 천식 환자들이 높은 치료제의 부담으로 맞춤형 치료받지 못해 삶의 질이 떨어짐은 물론, 각종 합병증 위험과 사망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살아가고 있으므로 이러한 사각지대를 개선하려면 다양한 생물학적제제에 대해 급여화가 진행돼야 한다는 의료진의 지적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후원하는 ‘중증 천식 환자 삶의질: 치료 사각지대 개선 위한 정책 토론회’가 7월 25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정책 토론회에서는 중증 천식 환자들의 경우에는 급여가 적용되는 치료제가 단 하나에 불과해 제때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어 높은 질병 부담과 낮은 삶의 질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들의 실상이 발표됐다. ◆‘중증 천식 환자의 질병 부담과 삶의 질’ 먼저 김태범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한해 천식 환자는 200여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증 천식 환자는 2015년 기준 약 7만명을 기록한 점과 전체 천식 환자 중 중증 천식 유병률 변화의 경우 2002년 3.5%에서 2015년 6.1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의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있어 다른 생물학적 제제에 비해 가장 낮은 의료비용이 소요되는 대안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는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에 불충분한 효과를 보이는 1만명의 가상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코호트를 대상으로 했다. 피하주사로 투여하는 각 생물학적 제제에 따라 순차적인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료비용을 추정했으며, 약품비, 진찰료, 투약료 등 직접 의료비를 포함해 평생 동안 발생하는 비용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에타너셉트(엔브렐), 아달리무맙, 골리무맙, 아바타셉트, 토실리주맙을 피하주사로 투여했을 때 엔브렐의 1인당 평균 의료비용이 가장 낮았다. 환자 1인에서 평생 동안 발생하는 평균 의료비용은 에타너셉트군 6344만1679원, 아바타셉트군 6631만1626원, 골리무맙군 6750만6349원, 토실리주맙군 6772만4512원, 아달리무맙군 7142만7409원 순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많은 의료비용이 드는 약제인 아달리무맙은 에타너셉트와 12.6% 차이를 보였다. 의료비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