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오는 11월 23일까지 “천안시민 모두가 아이를 지키는 히어로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단국대병원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기념해 11월 19일 천안시 및 8개 아동학대 유관기관과 함께 ‘2024년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사)아르크 사운더블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아동학대예방 다짐문 쓰기, 소아청소년병동 아동과 단국어린이집 원생 등을 초청해 풍선마술공연도 이어졌다. 또한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손도장 다짐문과 긍정양육에 대한 포스터 등을 전시하여 아동학대 예방 및 재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충남 광역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 아동 보호, 안전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아동학대 예방 인식 향상을 위한 각종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이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사업을 통해 나눔 가치 실현에 나선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0월 31일 병원 암센터 회의실에서 청주상당 라이온스클럽 및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과 각막이식 수술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시각장애인에게 새 삶의 빛을 선사하고자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두 기관과 ‘시각장애인 각막수술지원 협약’을 한차례 체결했던 단국대병원은 이번에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각막이식 수술사업 활성화를 비롯해 라이온스클럽 회원의 복지증진과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앞서 노재훈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 전총재와 이원선 청주상당 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안과 조경진 교수와 함께 각막이식수술을 받고 입원치료중인 환자의 병실을 방문해 위로하며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8년간 단국대병원은 각막이식 수술 대상자의 발굴과 안정적인 수술 및 진료를 담당하고, 청주상당 라이온스클럽은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에서 이송하는 각막의 통관과 안전한 수송을 담당하며 30여 명의 환자에게 새로운 빛을 선물했다.
성실한 삶의 태도가 유전성 치매 발병시기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국대병원은 손혜주 교수팀이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김재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네트워크(DIAN, 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Network)’ 코호트 국제 연구에서,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높이는 비유전적 생활 습관 요인이 유전성 치매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10월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유전성 치매 증상이 나타나는 나이가 단순히 유전적 요인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노력해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유전성 치매 환자와 가족 529명을 임상·인지 검사, 뇌척수액에서 측정한 타우 단백질 수치, 운동, 사회 활동, 삶의 경험 및 행동 양식을 면밀히 분석했다. 그 결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알려진 타우 단백질 수치가 높아도 인지 기능을 유지한 ‘높은 회복탄력성 그룹’은 치매 증상을 보이는 그룹보다 인지적으로 활발하고 사회적으로 통합된 삶을 살았으며, 성실성(conscientiousness),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의 해외이주민 암 관리 네비게이터 교육이 끝났다.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가 ‘제1기 해외이주민 암관리 네비게이터 (초급) 교육과정’을 마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난 8월 30일부터 2개월에 걸쳐 중국, 베트남, 몽골 등 9개국 해외이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도 암 예방관리, 의료제도 및 병의원 이용절차, 상담 및 소통, 암 예방 카드뉴스 기획 및 제작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암관리 네비게이터 교육과정을 수료한 네비게이터들은 자신의 커뮤니티 내에서 암 관련 정보의 전달자로서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되며, 충남도 내 해외 이주민들(유학생, 이주노동자 등)의 암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는 앞으로도 해외 이주민을 대상으로 암 관련 교육 및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참여한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9월 30일 암센터 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환자의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인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고, 환자 본인 동의를 기반으로 원하는 곳에 선택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이날 개통식에서 김재일 병원장은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로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받았다. 아울러 두 기관은 암센터 로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와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렸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나의건강기록 앱을 설치해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 경험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전달했으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해 추후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자경험 개선과 기능 고도화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충청권 환자안전 지킴이로 첫발 내디뎠다.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지난 19일 암센터 하이브리드교육실에서 ‘2024년도 제1차 충청권 지역환자안전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9월 2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인 단국대병원과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공주의료원, 천안의료원, 서산의료원, 홍성의료원, 백제종합병원)이 모여 충청지역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개선과 보고 활성화 방안, 환자안전 협력체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유미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은 전국 10%의 인구 및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나, 환자안전사고 보고 건수는 전체의 6.3%에 머문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충청권에서 환자안전사고 발생이 적다는 의미가 아니라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충청권에서 환자안전 보고활동이 다른 지역에 비해 미흡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말하며, 환자안전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 지역 내 중소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
단국대병원이 환자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단국대병원이 지난 9일 진료동 2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참여한 ‘환자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9월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매년 행사를 주관해 온 QA팀과 올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단국대병원 지역환자안전센터’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QA팀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세계안전의 날을 기념해 ‘환자안전을 위한 진단 향상(Improving diagnosis for patient safety)’을 주제로 ‘다 같이 해서 더 가치있는 환자안전’ 캠페인을 시행했다. 의료진과 내원객에게 ‘안전한 진단을 위한 실천사항’에 대한 포스터와 리플릿을 배부, 퍼즐 맞추기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환자안전센터에서는 환자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병문안 문화 개선 캠페인을 시행했다. ‘안전한 병문안 함께 해주세요’ 리플릿을 배부하고, OX 퀴즈풀기, 안전한 병문안을 위한 나의 다짐 적기 등을 통해 지역환자안전센터를 알리고 환자안전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단국대병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단국대병원은 ‘2024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진행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교육은 지역주민과 자원봉사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호스피스와 완화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호스피스·완화의료 개요 ▲암의 이해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및 영적 돌봄 ▲호스피스 아로마 케어(이론 및 실습) ▲임종 돌봄 ▲사별 가족 관리 등 총 12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단국대병원 의료진과 외부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이론교육 과정을 이수한 34명의 교육생은 추후 실습 과정을 거쳐 호스피스 전문 기관의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단국대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 방향을 수립하고 ESG경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했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21일 병원 대강당에서 25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8월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이 ESG활동 활성화 계획을 소개한 데 이어 김재일 병원장과 교직원이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김재일 병원장은 ESG경영 중장기 목표로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의료환경 ▲사회적 가치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실현 등을 제시했다. 이어 노사 대표 교직원 3명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경영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 교직원과 함께 ▲폐기물 총량 감소를 통한 환경보호 기여 ▲에너지 절감, 용지 사용 최소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화 ▲환자, 내원객, 직원이 만족하는 안전한 병원 구축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공익활동 강화 ▲투명한 조직문화 구성을 통한 신뢰받는 경영체계 구축 등 5대 목표 및 16개 세부과제를 실천하기로 했다.
단국대병원 재활의학과 현정근 교수가 서울대학교 강승균 교수, 유니스트 김주영 교수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생분해성 전자 텐트 기술’이 국제 저명학술지인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이 기술은 주삿바늘을 통해 전자 텐트를 최소 침습적으로 삽입해 뇌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소개됐다. 이번 연구진이 개발한 ‘생분해성 전자 텐트’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비침습적으로 뇌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현정근 교수는 “전자 텐트는 생분해성 형상기억 고분자와 초박막형 생분해 무기질 전자 소자를 사용해 두개골과 뇌 사이의 5mm 정도밖에 안 되는 좁은 공간을 통과하고도 넓고 고르게 펼쳐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사기의 작은 구멍을 통해 주입된 전자 텐트는 뇌 내에서 대면적으로 펼쳐져 전체 뇌를 덮게 되며, 이 소자는 진단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분해되며 사라진다”면서 “장기적으로 신체에 남아 있는 의료 기기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특히 난치성 뇌전증의 진단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기술은 뇌전증 외에도 뇌졸중이나 뇌수두증과 같은 뇌질환의 진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