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방역상황 지표들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대응체계가 이대로 유지돼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과 함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10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 1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그동안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현장 현안과 해결방안을 공유했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대된 재택치료가 시급히 해결돼야 할 현안 1순위로 꼽혔다. 일산병원 오성진 보험자병원정책실장은 “환자가 안 좋아지기 전에 주기적으로 전화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병상 등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자택대기자가 생기고 있다”라며 “외래와 응급, 입원이 서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서 원활하게 재택치료가 이뤄지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병상 확보 위주로 나가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않고 회복가능하지도 않다”면서 “재택치료를 좀 더 단단하고 유연하게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 아닐까 생각되고, 현재의 실현가능한 시스템을 더 단단하고 권고하고 세분화시켜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환자가 폭증하면서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등 위기상황이 연일 이어지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 잠정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방안을 보고받고 3일 이를 논의했다. 그간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각 분과별 논의 결과, 민생경제의 애로 등 여러 의견들이 제기됐으나, 방역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견들이 다수 제시됨에 따라 정부는 계속되는 유행 확산과 중증환자 증가 및 의료여력 감소, 오미크론 변이의 지역 확산 등을 고려해 추가접종 및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에 주력하면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제한 등 추가 방역조치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모임·약속 등 개인 간 접촉 감소를 통해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규모를 조정한다. 현재 접종여부 관계없이 수도권 10인, 비수도권 12인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나, 앞으로는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까지 가능토록 변경한다. 다만,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 등 기존의 예외범위는 계속 유지된다. 오는 6일부터 4주간 새 지침이 시행되며 내년 1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23명, 해외유입 사례는 21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494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6만 2555명(해외유입 1만 5817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6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39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인천 306명, 충남 155명, 부산 141명, 대구·경남 99명, 강원 98명, 대전·충북 각각 97명, 경북 82명, 전북 66명, 광주 45명, 전남 34명, 제주 20명, 울산 19명, 세종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8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4명(신규 0건), 국내감염 2명(신규 1명)이 확인돼 총 6명(신규 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3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2505명으로 총 42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5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10명 더 추가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42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26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만 7612명(해외유입 1만 5795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33명, 사망자는 4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705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62명, 경기 1490명, 인천 354명, 대전 166명, 부산 157명, 충남 149명, 강원 142명, 경북 106명, 경남 94명, 전북 71명, 대구 69명, 충북 49명, 광주 39명, 전남 37명, 제주 31명, 울산 18명, 세종 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9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5명, 외국인 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2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3652명으로 총 4259만 3798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6만 5436명이 기본접종을 완료해 총 4112만
추가접종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 이상 당분간 코로나19 확산 정도는 지속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과 함께, 중환자·사망자가 계속 증가하면 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중환자의학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일 학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진자와 중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장비나 인력 확충 등 중환자 의료체계가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환자가 폭증하게 되면 추후에 대응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거라며 현재 의학계에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퇴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코로나19 TFT 홍석경 위원은 “추가접종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당분간 확산 정도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회적·경제적 부분을 고려해야겠지만, 단계적 일상회복 전 단계로 퇴보해야 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중론”이라고 말했다. 지난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명대를 기록했으며, 위중증 환자도 700명대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도 확인되면서 방역의료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코로나19 감염 사태 이후 처음으로 5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700명을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75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5123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5만 2350명(해외유입 1만 5771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723명, 사망자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58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212명, 경기 1576명, 인천 322명, 부산 142명, 경남 126명, 강원 105명, 경북 97명, 충남 95명, 대구·대전 각각 86명, 전북 50명, 충북 48명, 전남 40명, 광주 29명, 제주 27명, 세종 19명, 울산 1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32명, 외국인 16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1448명으로 총 4256만 78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만 8509명이 기본접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일 학회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중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효율적인 중환자병상 운영을 위해 정부와 보건당국, 의료계가 장기적인 중환자 진료체계를 시급히 재정비하고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은 중환자 발생 현황과 가용 중환자병상에 근거해 속도조절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343명에서 지난 29일 661명으로 급격히 증가했으며,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 정부는 중환자병상 확보를 위해 일선 의료기관들에 병상 동원령을 내렸지만 상급종합병원들은 이미 허가 병상의 1.5%를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으로 마련한 상태였고, 울며 겨자 먹기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을 10% 이상 축소해야만 했다. 하지만 향후 허가 병상의 3%가 코로나19 중환자병상으로 추가 동원될 경우, 비코로나 중환자병상은 30% 이상 축소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게 학회가 우려하는 지점이다. 대한중환자의학회 코로나19 TFT 서지영 위원은 “중환자병상은 일반병상과 달리 전문성과 특수성으로 인해 확장성이 매우 낮다”며 “따라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으며, 어제보다 위중증 환자는 30명 넘게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3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03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032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4만 7230명(해외유입 1만 5725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61명, 사망자는 4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624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176명, 경기 907명, 인천 191명, 강원 84명, 충남 81명, 부산·대구 각각 77명, 경북 68명, 경남 60명, 충북 59명, 광주 51명, 전북 50명, 대전 41명, 전남 35명, 세종 22명, 제주 21명, 울산 3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30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 1118명으로 총 4254만 4682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0만 6238명이 기본접종을 완료해 총 4101만 14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위증중 환자뿐만 아니라 경증․무증상 환자 급증추세에 발맞춰 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가 타 지역 환자 관리에도 적극 나섰다. 지난 23일 하루 2000명 관리가 가능한 규모로 확대한 명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는 그동안 고양시 환자만 관리해왔으나, 광명시와 구리시 등 타 지역 환자들에 대한 관리 요청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광명시보건소는 명지병원과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 치료를 위한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6일부터 재택치료환자 관리 위탁사업을 시작했다. 업무 협약식은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서용성 재택치료지원센터장, 광명시보건소 이현숙 소장과 이성석 감염병관리과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구리시도 금주 중 비대면 협약식을 갖고 다음주부터 구리시 환자의 재택치료관리를 명지병원에 본격 위탁키로 했으며, 경기도 내 타 시군보건소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고 명지병원 측은 밝혔다. 재택치료 위탁협약에 따라 명지병원 의료진들은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활용해 ▲재택치료자 대상 선정 사전검토 ▲1일 2회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상시 관리체제 유지 ▲비대면 화상진료 및 처방전 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 증가에 따른 치명률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2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286명,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3309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4만 4200명(해외유입 1만 5696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629명, 사망자는 3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580명(치명률 0.8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86명, 경기 905명, 인천 233명, 부산 144명, 대구 87명, 경남 85명, 경북 67명, 광주 61명, 강원 55명, 충남 50명, 전북 49명, 대전·제주 각각 43명, 충북 33명, 전남 28명, 세종 15명, 울산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0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1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29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965명으로 총 4251만 112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777명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