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 환자가 매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초고령화시대가성큼 다가온 요즈음 골수다발종의 주요 발병 연령이 60~80대로 확인되면서 사회경제적 부담이 더욱 더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재발이 잦은 다발골수종에 효과가 있는 신약도 최근 많이 나오고 있지만, 글로벌치료환경 대비 국내 치료환경은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에 존슨앤드존슨이 보다 개선된 다발골수종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28일마스터클래스를 개최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에서는 가톨릭대학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가 다발골수종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소개했다. 민창기 교수는 다발골수종의 생존율은 선진국에 비해 다소 낮지만, 신약도입 속도가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효과적인 신약의 빠른 급여 적용을 통해 환자들이 적기에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요구했다. 민 교수는 다발골수종을 면역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이자 면역 기능 저하, 빈혈, 뼈 약화, 신장 기능 악화 등 다양한 합병증을 겪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노년층 발병률이 특히 많이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베이비붐세대의 고령화로 인해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민 교수는 “다발골수종
(주)한국얀센 (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는 다발골수종 환자들의 치료 여정을 이해하고 최적의 치료에 대한 접근성 강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의 The Next Step(이하 ‘넥스트 스텝’)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 각계의 관심과 협력을 제안하는 인포그래픽을 24일 공개했다. 다발골수종은 골수 내 면역 항체를 만들어내는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진단 기술의 발달과 고령화로 확인되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다발골수종은 치료를 받더라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계속해서 여러 대안 요법을 시도해야 한다. 한편, 다발골수종 1차 진단 시 치료가 가능한 환자가 95%인 데 비해, 2차 치료가 가능한 환자는 61%, 3차 치료는 38%, 4차는 15%로 차수가 거듭될수록 치료 가능한 환자 비율이 감소하고 예후도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따라서 다발골수종은 주치의와의 상담을 통해 가급적 질병의 조기 단계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사용해 해당 병기를 길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다발골수종 분야에서 여러 기전의 신약이 개발되어 평균 생존기간이 지난 10년 동안 3-4년에서 7-8년으로 늘어나는 등 치료 성과가 날
혁신적인 치료제의 도입으로 지난 20년 간 국내 다발 골수종 환자의 5년 생존율이 크게 개선돼 2005년 이전 30%에 머물던 수치가 2016-2020년에는 51%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혁신적인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높은 미국과 같은 타 선진국에 비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미국의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큐비아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발 골수종의 현재 상황, 치료의 발전, 미충족 수요, 유망한 치료 옵션, 현재 정책의 이슈 그리고 접근성 향상의 혜택을 종합적으로 다룬 리포트를 발간했다. 다발 골수종은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골 통증과 빈혈, 고칼슘혈증, 신장기능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다발 골수종 환자 1만 1550명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1차 치료를 받은 환자의 50%가 2차 치료를 진행했고, 약 20%는 4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연구에서 볼 수 있듯, 다발 골수종은 재발이 빈번할 뿐만 아니라 치료 실패 후 다음 단계의 치료를 진행할수록 치료반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예후가 상당히 불
㈜한국얀센(대표이사 대행 윤흥식)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탈베이TM주(탈쿠에타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적어도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탈베이TM주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중 CD3 수용체와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class C group 5 member D)를 표적하는 최초의 이중 특이성 항체다. 탈베이는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중 CD3 수용체와 GPRC5D(G protein-coupled receptor class C group 5 member D)를 표적하는 최초 이중특이성 항체다. 탈베이는 이전에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CD38 항체로 치료받았던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다. 이번 허가는 이전에 프로테아좀 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에 실패 또는 불응한 환자에서 0.4 mg/kg을 매주 투여하거나 0.8 mg/kg을 격주로 투여한 MonumenTAL-1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전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하는 희귀신약 ‘엘렉스피오주(엘라나타맙)’를 5월 30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 약은 프로테아좀억제제, 면역조절제제, 항-CD38 단클론항체를 포함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에서 단독요법으로 사용한다. 엘렉스피오주는 다발골수종 암세포에서 발견되는 B-세포 성숙 항원(BCMA)과 면역 T 세포에서 발견되는 CD3를 표적으로, 두 가지 세포에 이중 특이적으로 결합해 면역반응으로 다발골수종 암세포를 파괴한다. 식약처는 “이 약이 3차 이상의 치료를 받은 재발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발골수종 및 아밀로이드증 치료제 선호도 평가 목적의 국내 첫 ‘이산선택’ 산학협력연구가 시작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병원 다발골수종팀이 약물치료 관련 정성적 지표들이 환자, 보호자, 의사의 약제 선호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산선택실험(Discrete Choice Experiment; DCE) 기법으로 평가하는 연구를 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발골수종과 아밀로이드증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형질세포가 암으로 발현하는 혈액암이다. CAR-T 치료,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등 최신 치료제들이 다수 개발되면서 그 치료 성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될수록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어떤 치료제를 선택해야 환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의사 결정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유효성/안전성이라는 고전적 지표 이외에도 환자의 경제적 수준,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 개인의 가치관 등을 고려해 치료 약제를 선택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연구팀은 “이산선택실험은 흔히 특정 제품의 실사용 효용성 평가에 활용되는 도구이며, 국내 다발골수종/아밀로이드증 환자와 치료 관계자들이 실제로 어떤
“필수의료 인원과 공공의료기관을 확충하고, 지역의사제 도입하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와 한국폐섬유화한우회, 한국루게릭연맹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는 21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먼저 환자단체들은 “우리 환자단체들은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의대 정원 확대를 요구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필수의료와 지역 의료의 붕괴가 진행돼 중증·난치성 환자들은 물론이고 소아, 산부인과, 외과, 응급실 뺑뺑이 문제 등 기본적인 의료 공백과 지방·공공의료 붕괴라는 총체적 난국으로 인한 국민의 목숨과 건강을 더 이상 담보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른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는 당연한 사회적 요구이자 반드시 논의할 정책이라는 것이다. 다만, 환자단체들은 의대 정원 확대와 방법을 두고 또 다시 정부와 의협이 갈등과 반목으로 인해 향후 우리 환자들에게 발생할 여러 가지 피해에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3년 전에도 의·정 간 갈등으로 인해 전공의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의료현장에서는 환자들의 생명마저 위협받으며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혼란과 갈등으로 일으키며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야기시킨 것을 꼬집은 것이다. 특히, 환자단체들
새로 진단받은 다발골수종 환자의 종양 부하를 반정량적(Semiquantitative)으로 평가할 수 있는 전신 MRI 영상 기반의 점수 모델이 새롭게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영상의학과 정준용(교신저자)·김동균(제1저자) 교수팀이 혈액내과 민창기·박성수 공동저자 교수팀과 함께 연구한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전신 MRI 영상 기반의 반정량적 점수 시스템의 개발’ 논문이 북미영상의학회(RSNA)가 발간하는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Radiology(Impact factor 19.7)’ 9월호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정 교수팀은 ▲암세포의 수 ▲종양의 크기 ▲신체에서 암의 총량을 환자군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방식을 통해 전신 MRI 영상 기반의 점수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새로운 점수 모델은 다발골수종의 핵심 3가지 영상 소견인 ▲배경 골수 패턴, ▲국소적 골병변의 개수, ▲골수 외 또는 골수 주변 병변의 유무와 개수를 통합한 점수 체계다. 139명의 후향적(Retrospective) 다발골수종 환자군에서 본 점수 모델을 개발하고, 판독자간 일치도를 분석했으며, 높은 수준의 재현성을 검증했다. 이어 39명의 전향적(Prospe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서 다발골수종 공개 강좌가 펼쳐진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은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질환의 이해를 중심으로’, 2부는 ‘생활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다발골수종이란?(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 ▲처음 진단받았어요(인천성모병원 양승아 교수) ▲진단 후 치료 선택(서울성모병원 이정연 교수) ▲재발 시 치료 선택(은평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등의 강의가 펼쳐진다. 또한, ▲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란?(은평성모병원 김병수 교수) ▲주목해야 할 최신 치료는?(은평성모병원 신승한 교수) ▲주요 약제의 종류와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대목동병원 박영훈 교수)순으로 강의 등도 진행된다. 2부에서는 ▲생활환경 관리(서울성모병원 박혜령 전문간호사) ▲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운동(은평성모병원 박지혜 교수) ▲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 ▲감염증 치료 사례와 예방접종(서울성모병원 이래석 교수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가 집필한 다발골수종 안내서가 발간된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조재철·이유진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편집위원 및 저자로 참여한 <림프종 바로알기 - 림프종 완치를 바라는 림프종 전문가가 전하는-2판>이 발간된다고 4일 밝혔다. ‘림프종’은 혈액암 중 가장 흔한 것으로 면역을 담당하는 기관인 ‘림프 조직’에 발생하는 암이다. 연간 5000여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그 종류만 100여 가지에 달하는 림프종의 분류와 치료법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어 환자들이 올바른 정보를 얻기 힘들다. 이에 ‘대한혈액학회 림프종연구회’에서는 림프종 완치를 위해 가장 흔하게 제기되는 100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하여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 지난 2017년 1판이 나왔으며, 올해에는 보다 알찬 정보를 담아 2판을 발간했다. 울산대학교병원 조재철 교수와 이유진 교수는 각각 ‘항암치료 후 반응검사에 따른 치료계획‘ 및 ’피부 T세포의 치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아 최선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