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 정우성 교수가 지난 2022년 제18회 대한뇌염·뇌염증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우성 교수는 2022년 ‘Encephalitis’에 게재된 ‘A case report of critical ischemic stroke in moyamoya-like vasculopathy accompanied by systemic lupus erythematosus’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뇌염 및 뇌염증학 연구 분야에 공헌을 인정받았다. 정우성 교수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에서 류마티스관절염, 루프스, 강직성 척추염, 통풍, 피부근염, 전신성 피부경화증, 쇼그렌씨병, 퇴행성관절염, 섬유근통에 대한 세부 전공을 담당하고 있다.
대한뇌염/뇌염증학회에서 국내 최초로 뇌염 교과서를 발간했다. 뇌염에 대한 시각이 과거 단순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보는 관점에서 점차 확대돼, 그동안 신경과학 분야에서만 접하였던 여러가지 수용체나 기타 분자 물질들에 대한 항체 등이 발견되면서, 치료 방법 또한 한 세대를 넘는 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기존에 알려진 질환을 뛰어 넘어 새로이 발견되기 시작한 많은 종류의 뇌염 질환들을 통해 우리는 뇌의 면역기능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갖게 될 수 있었고, 뇌의 작동기전에 대해서도 더 깊은 지식을 얻게 됐다. 그 뿐 아니라 뇌 면역기전과 뇌염증은 기존에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왔던 많은 급 만성 신경계 질환과도 깊은 관계를 갖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어 이에 대한 연구 분야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뇌염 교과서는 총 8개의 주제로 기본적인 면역체계에 대한 내용부터 각종 뇌염증 질환의 원인이 되는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기전과 뇌염의 임상적 접근 및 진단 검사법, 치료와 예후, 기타 합병증 등 전반적인 뇌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또한, 대표 한글용어의 선정에 있어서 매우 신중했고, 독자들이 책을 읽기 편하도록 좀 더 보편적인 용어를 선택했으며 교과서 전반에 걸쳐 통일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