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의 약 20% 차지하는 난소암, 초기치료 중요하다
저출산, 고령임신,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난소암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난소는 복강 안쪽 깊은 곳에 있고, 초기 난소암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전문가는 조기발견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난소암 환자의 발생은 2011년 약 1만 2669명에서 2019년 2만 4134명으로 약 1.9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폐경 이후인 50~60대 여성들에게 발병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난소암은 골반강 내에 쌍으로 존재하는 여성의 생식능력을 담당하는 기관인 난소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난소는 복강 안쪽 깊은 곳에 있고, 초기 난소암에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진행암에서는 암복막증에 의해 하복부 통증과 복수에 의한 복부 팽만, 소화불량, 배뇨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소화기내과 혹은 비뇨의학과 진료만 받다가 진단이 늦는 경우도 많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난소암 환자의 20%는 유전성 유방난소암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유념하고 정기 검진 시 체크함이 필요하다. 난소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