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제22회 고혈압 주간 기념식 및 대국민 고혈압 시민강좌’가 개최된다.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12월 첫째 주 ‘고혈압 주간’을 맞아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6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군 노인복지관’에서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를 갖고, 대국민 고혈압 공개강좌, 무료 고혈압 상담 등을 펼친다.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고혈압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정하고, 200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민 공개강좌에서는 0.고혈압이란 무엇인가? : 박창규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0. 고혈압 Q&A : 현민수 교수(순천향의대 교수)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협회 임원진이 대거 참여해 고혈압 환자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혈압 주간을 맞아 12월 1~8 동안 강동경희대병원, 제주대병원, 전남대병원, 부산 부산대병원, 가천대 길병원 등 전국 10여 개 대학병원과 함께 시민강좌를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고혈압 관리 수준이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젊은 환자들의 고혈압 예방이나 관리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고혈압학회가 11월 8~9일 양일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제61회 추계국제학술대회인 HYPERTENSION SEOUL 2024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학회 창립 3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의미를 더했는데, 학회는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9일 개최하고 30주년 소회를 돌이켜보고, 새로 발간된 고혈압 팩트시트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 고혈압 팩트시트에 대해서는 학회 역학연구회장을 맡고있는 연세의대 예방의학과 김현창 교수가 소개했다. 지난 해 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캐나다, 아이슬란드와 더불어 고혈압 관리 모범 국가로 언급됐다. WHO는 보고서에서 고혈압 치료가 심혈관 질환 예방의 중요한 모델임을 강조하며, ‘80-80-80’ 목표를 제시했는데, ’80-80-80’은 고혈압 환자 중 80%가 자신의 상태를 인지하고, 그 중 80%가 치료를 받으며, 치료 환자의 80%가 목표 혈압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관리율이 51%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과, 캐나다, 아이슬란드는 이 목표를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새로운 혈압 모니터링 방식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61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KSH 2024)에서, 고혈압 관련 최신 연구와 트렌드가 발표되는 여러 섹션에 ‘카트 비피 프로’가 소개됐다. 먼저, 서울의대 이희진 임상강사는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인 ‘카트 비피 프로’는 광용적 맥파(PPG)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시간대에 혈압을 기록하며,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ABPM)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림의대 천대영 교수도 “’카트 비피 프로’는 기존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ABPM), 표준 청진법, 동맥 혈압 측정법 등과 유사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며, “특히, 유럽고혈압학회의 커프리스 혈압계의 필수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야간과 운동 시에도 정확한 혈압 측정이 가능해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연세의대 박성하 교수는 “커프리스 혈압 측정 기기를 디지털 치료법 및 AI 기반 고혈압 치료법과 결합하면 고혈압 치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열어줄 것”이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힘내라내과의원)가 지난 11월 3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200여명이 참석해 고혈압 관련 최신지식과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전 신청방법 공지 후 5일 만에 조기 마감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정혈압과 활동혈압의 중요성 - 혈압계 선택과 관리(평택성모병원 심장내과 현철원 과장), ▶기립성 저혈압과 자율신경장애(권기익내과의원 권지은 원장), ▶비만과 고혈압(을지의대 가정의학과 김정환 교수), ▶최신 고혈압 진료지침(가톨릭의대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심방세동 치료 - 시술은 언제 시행하나? (노태호바오로내과의원 노태호 원장), ▶의사에게 필요한 ChatGPT 활용 노하우(한국의학연구소 안지현 교육연구부장), ▶고혈압 치료 관리의 새로운 지표(만성질환관리제)(가톨릭의대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를 다뤘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심장초음파 시작하기(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순환기내과 김은영 과장), ▶경동맥초음파 시작하기(안성성모병원 심장내과 정내인 과장)가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현 김종진 회장을 7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지난 17일 한국고혈압관리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임시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현 김종진 회장을 고혈압관리협회 7대 회장으로 재선출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날 한국고혈압관리협회 임시대의원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김종진 현 회장(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을 7대 회장으로 재선출하는 한편 협회 부회장과 이사 대의원선출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김종진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은 앞으로 2년간 한국고혈압관리협회 회장을 맡아 협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이번 임시대의원 총회에서 고혈압관리협회 7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진 회장은 “대국민 고혈압 예방관리사업을 위한 협회 주요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더욱 노력해 협회 설립목적에 맞는 고혈압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대의원 총회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이 “2024년도에 협회는 2회의 실행 이사회를 개최하고 5월 17일 세계고혈압의 날 기념 고혈압 예방캠페인을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개최한바 있다”고 밝히고 매년 개최하는 12월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가 지난 12~1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46회 일본고혈압학회 정기 총회에서 일본고혈압학회와 활발한 교류 협력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는 13명의 임원이 후쿠오카를 방문해 총회 첫날 일본고혈압학회의 노데 코이치 이사장(사가대학 교수)과 니시야마 아키라 부이사장(카가와대학 교수) 등을 접견했다. 이튿날은 카츠야 토모히로 이사(카츠야의원 원장), 라쿠기 히로미 이사(오사카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만나 일차의료에서 적극적인 고혈압 관리를 위해 한일 학회간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내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는 일본고혈압학회가, 내년 5월 히로시마와 10월 도쿄에서 열릴 일본고혈압학회 학술 행사에는 한국임상고혈압학회가 참여하는 등 양국의 고혈압 관리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일본고혈압학회는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신장내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가 참여하고 있으며, 신고혈압(Neo-Hypertension)을 구현하기 위해 ‘좋은 혈압으로 건강한 100년 인생’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고혈압이 있는 일본인을 10년간 700만명 감소시켜 건강수명
65세 이상 고령에서 발병한 알츠하이머 치매가 고혈압과 당뇨 및 심장질환 등 혈관질환에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천대 길병원은 신경과 노영 교수와 연세대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조재림 교수, 고려대 성준경 교수 공동연구팀은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만발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인지기능 저하 및 대뇌 위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위험인자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했다고 10월 14일 밝혔다. 그 결과, 연구팀은 조발성 알츠하이머병과 만발성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 특성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타우 단백’이라는 알츠하이머병의 병리물질의 뇌 내 축적이 인지기능 저하에 대부분 기여했다. 반면, 65세 이후에 발병하는 만발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타우 단백과 아밀로이드 단백 뿐 아니라, 미세출혈이나 열공경색과 같은 대뇌 소혈관 질환을 비롯해 ▲고혈압 ▲당뇨병 ▲관상동맥질환 ▲고지혈증 ▲뇌졸중 과거력 등 혈관위험인자의 상대적 중요도도 높게 나타났다. 위와 같은 특성 차이는 뇌 자기공명영상으로 측정한 대뇌피질 두께 분석에서도 비슷하게 관찰됐다.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는 타우 축적이
한국임상고혈압학회(회장 이혁, 이하 학회)가 추석 연휴를 맞아 대국민 고혈압 알리기에 나선다. 학회는 추석 기간 중 많은 사람들이 가정혈압 측정을 실천하고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약을 챙겨서 혈압 관리에 소홀하지 않도록 카드뉴스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학회는 연휴 기간 중에도 유튜브 채널 ‘알기 쉬운 고혈압’(www.youtube.com/@HomeBPKorea)을 통해 고혈압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채널은 ‘누구나 가정에서 혈압을 재고 혈압을 2 mmHg 더 낮추자’를 모토로 지난 5월부터 꾸준히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해 오고 있다. 학회 이혁 회장(힘내라내과의원)은 “명절에 만나는 3명 중 한 명은 고혈압을 갖고 있다. 함께 혈압도 재고 건강을 주제로 얘기를 나누는 계기가 으면 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학회는 고혈압 환자를 자주 만나는 일차진료 의사를 위한 웨비나 아카데미도 시작한다.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의학강의 플랫폼인 닥터빌(www.doctorville.co.kr)을 통해 ‘고혈압과 관련 질환’을 주제로 고혈압의 진단과 치료부터 가정혈압 측정, 생활습관(식사, 운동), 심장초음파, 심방세동, 비만, 이상지질혈증, 콩팥병, 당뇨병, 갑상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 치료에 수술과 시술을 결합한 다학제 진료를 적용하면 진단율이 상승하고 예후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장성아·양정훈·박택규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8월 22일 발표했다. 만성폐색전증성 폐고혈압은 폐혈전이 장기간 폐혈관에 축적돼 약물로는 더 이상 녹지 않을 만큼 굳어 폐동맥압력이 높아진 상태로, 치료하지 않으면 우심실부전을 유발해 환자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30~50명 정도로 희귀한 탓에 진단 받는 경우가 드물고, 늦게나마 병을 발견해도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를 해결하려 2015년 12월 다학제팀을 구성했고, 해외에서 좁아진 폐혈관을 혈관용 풍선을 이용해 넓혀주는 시술인 ‘경피적 폐동맥혈관성형술’이 도입되면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다학제팀은 전문 분야에 따라 순환기내과에서 진단과 치료, 관리를 맡은 진단치료관리팀(장성아 교수)과 경피적 폐동맥혈관성형술 시술팀(양정훈·박택규 교수), 심장외과(정동섭 교수)가 협업하고, 질환 특성에 맞추어 폐를 진료하는 호흡기내과(김호중·박혜윤 교수)도 합류했
국내 폐고혈압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정욱진 교수(심부전/폐고혈압센터장)가 회장으로 재임 중인 대한폐고혈압학회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9회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 및 제4회 동아시아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PH Korea 2024 with 4th EASOPH)’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폐고혈압, 미리 알고, 제대로 치료하고, 행복하게 지내세요!(Aware Early, Treat Properly, Stay Happy!)’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중국, 대만 아시아 4개국을 포함해 23개국에서 외국인 93명 등 전문가 500여명이 참여했다. 학술대회에는 심장내과, 소아과,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등 다양한 분야 의료진들이 다학제 치료를 논하고, 대한혈관학회(KOVAS) 및 대한심부전학회(KSHF)과 마련된 공동 세션에서는 폐고혈압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국내 폐고혈압 생존율 향상을 위한 의사·정부·환자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 폐고혈압 전문적 치료를 위한 정책 제언 ▲질환인식 향상을 위한 ‘폐,미리(Fam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