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주관 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대구 지역 필수의료 현안을 해결하고 응급의료 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대병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필수의료분야인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혁신기술 확보’ 분야에 주관연구 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월 4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고비용·고난도지만 파급 효과가 큰 임무 중심형 연구 개발 활동을 통해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보건의료 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국가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연구과제는 ‘멀티모달 AI 기반의 지역완결형 스마트 응급환자 분류 및 최적 이송 시스템 개발’이며, 응급의학과 류현욱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고, 2024년 11월 1일부터 2029년 4월 30일까지 약 4년 6개월간 진행되며 총연구비는 16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본 연구는 경북대병원 주관으로 인공지능과 119구급대 이송 관련 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위니텍, 빔웍스 등 지역 기업들과 함께 최첨단 이송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고, 대구 지역 5개 대형병원, 13개 지역 응급의료기관과 대구소방본부가 협력
경북대병원 내원객 및 임직원들을 위한 음악회가 성료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7일 경북대병원 10층 대강당에서 '소통과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또한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힐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북대병원은 대구국제유스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이윤순, 피아니스트 체사레 그라씨(이탈리아), 해금연주자 송명희 씨를 초청했다.
경북대학교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가 개소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이 11월 26일 대구 동구에 위치한 ‘경북대학교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대학교 허영우 총장,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진영 이사장을 비롯해 대구시와 국내 임상시험 관계기관 대표 및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설립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북대병원 첨단임상시험센터는 2021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약 1년 6개월 만에 완공됐으며, 부지면적 1만5712㎡, 건물 연면적 6464㎡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건립됐다. 총 416억8000만원이 투입된 첨단임상시험센터는 60개의 연구 병상과 시험 대상자 교육실 및 전용 휴게실, 약물 분석실, 검체 장기 보관실, 약물 유전체실 등 다양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CT 촬영실, 일반 촬영실, 응급 진료실 등 임상시험에 필요한 최신 장비와 시설도 마련돼 있다.
경북대병원이대구・경북지역의 119 구급대원 및 119 종합상황실 요원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진행했다. 경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난 15일 경북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대구・경북지역 응급의료인력 대상 심뇌혈관질환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전에 실시한 요구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구성했다. 주요 내용은 ▲심근경색증의 이해(경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이장훈 교수) ▲심전도의 이해 ▲심전도 분석(칠곡경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박윤정 교수) 등으로 이뤄졌다. 한편, 오는 11월 22일에도 한 차례 더 교육이 예정돼 있다.
경북대병원이 유관기관과 함께 대구광역시 필수의료 개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5일 호텔 라온제나에서 ‘2024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 제2차 원외 협의체 대표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월 19일 밝혔다. 대표자 협의체는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 지역책임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 정부지정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 보건·복지기관, 시민단체 등 관련 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는 2024년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 경과 발표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 필수의료 현황 및 개선을 위한 협력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경북대학교병원은 2019년부터 대구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이송·전원 및 진료협력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사업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협력사업 ▲교육·인력지원사업을 수행하며 지역 내 의료·보건·복지 유관기관과의 원활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경북대병원분회가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마무리 했다. 경북대병원은 10월 30일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기본급은 공무원 기본급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총액대비 2.5% 인상한다. 또한, 자녀돌봄휴가를 공무원 수준으로 적용하고, 진료지원간호사 도입에 따른 제도 마련을 추진한다.
경북대병원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17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2024 중구복지박람회에 참가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임종 과정이 되었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등 결정 및 호스피스에 관한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상담사들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절차와 작성 후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지원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경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연명의료 결정을 존중하고 삶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임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대병원은 해당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경북대학교병원 연명의료상담실에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고 서식을 작성할 수 있다.
경북대병원이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9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지정한 개인정보 보호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개인정보 보호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 강사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총괄과 전문연구원을 초청해 ‘병원 사례 중심의 개인정보 보호’라는 주제로 최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비롯해 ▲안전성 확보 조치 ▲임직원의 준수사항 등을 짚어가며 개인정보 보호의 이해와 중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경북대병원은 개인정보 보호주간에 집합교육 외에도 임직원의 개인정보 보호 인식 제고와 의식 함량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 퀴즈 행사도 실시했다.
경북대병원이 유사기관 간의 현안 논의와 소통을 활성화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실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9월 25일 경상권내 상급종합병원 12개소를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실무 담당자들이 업무 현황과 경험을 공유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의 발전 방향 및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재정립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칠곡경북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김아솔 센터장이 ‘상급종합병원 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해 전문 역량을 제고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경북대병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등록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력을 통해 국민의 이해와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경북대병원 재활의학과 이양수 교수가 최근 세계적 의학·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에 ‘과제 지향적 보행 훈련’ 서적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기능 저하가 있는 다리를 집중적으로 훈련하여 정상 보행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훈련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양수 교수는 30년 전부터 적절한 보행 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행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으며, 2012년에는 ‘뇌졸중 환자의 보행 훈련’을 출간했다. 2013년에는 ‘하지재활훈련장치’ 특허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 신기술(New Excellent Technology, NET)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10년 전 부터는 대한재활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여러차례 보행훈련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2022년에는 미국 재활의학학술대회(Physiatry 2022)에서 보행훈련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프링거 네이처에 출판을 제안해 이번에 출간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