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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테라펙스(대표 이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행사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 참가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테라펙스는 이번 행사에서 핵심 파이프라인인 차세대 EGFR 저해제 ‘TRX-221’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및 외국계 바이오텍들과 기술이전을 위한 파트너십 논의를 활발하게 나눴다. TRX-221은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내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C797S 돌연변이를 저해하는 4세대 EGFR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4th Generation EGFR-TKI)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1상 용량상승시험(Dose Escalation Study)의 막바지 단계에 있다. 테라펙스는 TRX-221의 중간 임상 데이터와 함께 자사의 폐암 치료제 개발 전략, 경쟁 파이프라인 대비 차별화된 포지셔닝에 대한 논의를 다양하게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주요 글로벌 빅파마 및 신흥 바이오텍들과의 1 대 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L/O), 공동개발(Co-dev), 글로벌 임상 공동 추진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협의를 이어갔다. 테라펙스 이구 대표는 “이번 BIO USA에서 글로벌 대형 제약사를 포함한
인벤티지랩(대표이사 김주희)이 지난 6월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 플랫폼 기술을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인벤티지랩은 세마글루타이드 및 티르제파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IVL3021 및 IVL3024)와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IVL3027)의 전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자사 고유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입자 크기의 균일성이 뛰어나고, 초기 과다방출 현상이 억제돼 약물 방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주요한 강점으로 부각됐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인 IVL3027은 기존 경구제 대비 월등히 높은 생체이용률과 함께 1주일간 약물 방출 지속성을 확보한 점이 학회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인벤티지랩의 포스터 세션에는 노보 노디스크, 암젠, 리제네론, 마드리갈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등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 이들은 인벤티지랩의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기술적 특징인 초기방출이 없는 특성에 대해 실제 임상환경에서 예
대구광역시의사회는 6월 20일(금) - 6월 22일(일) 2박3일간 재일한국의사회와 국제학술대회 및 친선교류사업을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해외교류협력단(단장, 부회장 김경호)을 중심으로 활발한 해외교류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2023년 12월 재일교포 의사로 이루어진 재일한국의사회와, 양국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 및 화상회의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오사카 및 고베시 일원을 방문해 킨키대학에서 개최된 한일국제학술대회에서 치매에 관한 연제를 발표했고, 고베시의사회 간담회(필수의료기피 현상과 그에 따른 문제점), 효고현보험의협회 간담회(의료현안과 수련제도), 오사카총영사관 방문(한일간 우호협력 증진의 필요성), 고베아사히병원 방문(업무협약체결)을 진행했다. 올해에는 재일한국의사회에서 방한해 3명의 연자(안진수, 송대광, 김수량)가 대구광역시의사회 주최의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연제를 발표하며 한일간의 학술적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재일한국의사회 방한단은 21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 중인 ‘메디엑스코 코리아’를 관람했다.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신규 인력 수의 약 60% 정도의 경력 간호사가 병원을 떠나는 ‘탈임상’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공의 이탈과 병원 경영난이 겹치면서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증가율이 전년 대비 30%대에 머무는 등 간호사들의 근무 여건은 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간호협회가 ‘건강보험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는 25만 4566명에서 28만 3603명으로 2만 9037명이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신규 간호사 면허 취득자는 7만 686명으로 집계돼, 이 중 41%만큼만 병원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돼 약 60% 정도의 경력 간호사가 병원을 떠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력 단절 간호사 수도 매년 급증해 2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다 지난해 전공의 이탈 여파로 신규 간호사들이 높은 수준의 의료 서비스 제공, 다양한 임상 경험 및 전문 분야 학습 기회, 그리고 더 나은 급여 및 복지 혜택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근무지인 상급종합병원의 간호사 수 증가율은 2024년 5.19%(3604명)에서 2025년 1.92%(1405명)로 급감해,
대한치주과학회가 발행하는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Periodontal and Implant Science (JPIS)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상위 치의학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치주과학회는 Clarivate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4년 JPIS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IF)가 3.2점으로 평가됐다고 6월 20일 밝혔다. JPIS의 IF는 2021년 2.1점, 2022년 1.9점, 2023년 2.2점으로 전반적 상승세를 보여왔으며, 2024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3점을 돌파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전 세계 치의학 분야(DENTISTRY, ORAL SURGERY & MEDICINE)의 SCIE급 학술지 중 JPIS 순위(JIF rank)는 2023년 기준 158개 중 52위에서, 2024년 기준 162개 중 27위로 도약하고, JIF QUARTILE가 상위 50%(Q2)에서 25%(Q1)로 상승하여 전 세계 저명한 치주저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특히 JPIS의 2024년 IF 3.2점은 현재 국내에서 발행되는 치의학 분야 등재 학술지 중 가장 높은 수치로, 국내 치의학 학술지 중 최초로 연간 피인용지수가 3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을 분석해 ‘2024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를 6월 24일 발표했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매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에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조제(투약) 현황, 마약류 취급자 수, 마약류 제조・수입・수출 실적 등 국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과 변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최근 5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지난해 한 번 이상 처방받은 환자는 2001만명(중복제외)으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았으며, 총 처방량(19억 2663만개)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약 96개의 의료용 마약류가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 중 56.6%(1132만명)가 프로포폴(마취제), 38.2%(764만명)가 미다졸람(최면진정제)을 처방받았으며, 이는 건강검진 시 시행되는 수면내시경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들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자사의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정(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Tenofovir Alafenamide HemiFumarate, TAF)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6세 이상 소아 환자의 만성 B형간염 치료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베믈리디는 기존 만성 B형간염 치료제의 신장 및 골 안전성을 개선한 치료제로, 8년 임상 데이터 등 여러 임상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처럼 오랜기간 치료가 필요한 B형간염에 대한 장기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해왔다. 이번 적응증 확대에 따라 베믈리디는 국내 출시된 테노포비르 제제 중 가장 낮은 연령인 만 6세부터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 옵션이 됐다. 기존 만성 B형간염 치료제는 ▲엔테카비르 제제(2세 이상) ▲TDF 제제인 비리어드 (12세 이상) ▲TAF 제제 베믈리디 (기존 성인 대상)로 제한돼 있었으나, 이번 승인으로 6세 이상이면서 25kg 이상 소아 환자들이 장기 데이터로 확인된 높은 바이러스 억제율과 신장 기능 및 골밀도 관련 개선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가진 최신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적응증 확대는 베믈리디에만 해당되며, 허가 완료일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20일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신경과 김건하 교수)’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는 개소식과 신규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간담회를 MCC B관 10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 기념 특강에서는 병원 인프라를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 ▲㈜입셀 ▲㈜시너지에이아이 등의 성공 사례가 발표됐으며, 병원과 협업을 통해 이룬 구체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기업 간담회에서는 운영사업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고, 참여 기업 간 네트워킹의 기회도 마련됐다. 이날 문을 연 개방형실험실은 이대목동병원 MCC B관 8층에 위치하며, 총 200㎡(약 61평) 규모로 조성됐다. 입주 기업을 위한 독립 사무공간과 함께, OL@E(Open Lab@EUMC) 카페, 화상 회의 시스템이 갖춰진 회의실, 오픈 세미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22개 기업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을 통해 ▲개방형실험실 공동 입주 공간 제공 ▲연구과제 관련 재료비 및 시작품 제작비 ▲동물실 이용 및 병원 보유 장비 활용 ▲전임상, 임상 전문가의 자문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기술, 사업, 투자 등) 전문가 자문 ▲산·학·연·병 공동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호남지회(회장 오진규)는 창립 1주년을 맞아, 2025년 6월 20일(금) 오후 5시, 전북테크비즈센터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호남지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 분야의 지역 내 실무자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손정일 회장 및 호남지회 임원진, 호남지역 내 16개 의료기관의 QI 및 환자안전전담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5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호남지회 오진규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손정일 회장 환영사 ▲축하 영상 ▲우수사례 포상 ▲우수사례 공유 ▲Q&A 등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특히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손정일 회장 Q&A 부분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수사례 발표시간에는 각 기관이 실질적 질 향상 성과와 환자안전활동 등이 공유되며, 다양한 현장의 노력이 진솔하게 소개됐다. 각 기관의 담당자들은 “호남지회를 통한 상호교류가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며 정보공유의 장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 호남지회 오진규 회장은 “지난 1년은 의료 질 향상에
일동홀딩스(대표 박대창)가 계열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일부를 아이비케이키움 사업재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비롯한 기관 투자자들에게 매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식 거래 규모는 발행 총 수의 47.6%에 해당하는 381만주, 300억원 상당이며, 이달 중 1차분에 대한 120억원을 먼저 납입 받고 나머지 2차 분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정산 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다. 일동홀딩스 측은 이번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활용한 지분 투자 유치가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고, 계열사 운영과 사업 추진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유치를 통해 일동홀딩스는 자사가 보유한 계열사의 기업 가치를 자본 시장에서 평가 받고, 외부 기관의 사전 투자를 유도하는 등 향후 계획된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의 기업 공개(IPO)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원료, 소재 전문 기업이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와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 분야의 원천 기술 및 특허, 국내 최고 수준의 전용 제조 시설과 5000종 이상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한조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제20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전한조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COVID-19 감염이 위암 환자의 급성 정맥혈전색전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한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화기 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시경 및 정밀의료 기반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정맥 분야에서 치료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반면, 보험급여 등 환자에게 적절하고 안전한 치료환경이 마련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부정맥학회가 6월 20일~6월 21일 양일간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부정맥분야와 관련한 재평가 시급 의료행위에 대해 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노승영 교수가 발표했다. 노승영 교수는 발표에서 우선 심방세동 환자 치료의 필수요소인 항응고제 급여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보험 급여 기준에서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해 항응고제 치료를 인정하고 있으나, 이 용어가 현실을 모두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판막성이라는 용어 대신 특정 질환을 명시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예를 들어, 비후성 심근병증이나 아밀로이드증에서도 항응고제 치료가 권고되고 있지만, 보험 기준에는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 CHADS-VASc 점수 해석과 급여기준의 차이도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여성의 점수 산정 기준이 최근 바뀌면서, 점수가 낮은 남성 환자에 대한 항응고제 치료 여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진 것이다. 현재 보험에서는 여성 점수를 반영해 항응고제를 허용하고 있지만, 남성의 경우 상대적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메타비아(MetaVia, 대표이사 사장 김형헌)는 지난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ADA 2025’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과 FGF21 유사체 ‘Efruxifermin(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 작용 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 MASH 추정 환자 대상 임상 2a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MASH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12주간 DA-1241과 Efruxifermin의 병용요법, 각 단독요법, MASH 대조군을 비교해 MASH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DA-1241은 1일 1회 경구 투여했으며, Efruxifermin은 1주 1회 피하 주사로 투여했다. 연구 결과 DA-1241과 Efruxifermin의 병용투여군에서는 약 94%의 개체들의 NAS(NAFLD Activity Score, 지방간 질환 활동 점수)
단국대병원 핵의학과 손혜주 교수가 충청남도의사회가 수여하는 ‘제4회 충의(忠醫)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시상식은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열린 ‘제3회 충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손 교수는 수상 기념 강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학술상 수상 논문인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에서 회복탄력성과 관련 삶의 경험이 치매 발병 연령의 개인간 차이에 미치는 영향’은 미국신경학회(AAN)의 공식 학술지인 Neurology(IF 8.4, JCR 상위 3.9%)에 게재된 연구로, 한국 기관이 발표한 최초의 DIAN(Dominantly Inherited Alzheimer Network) 국제 공동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DIAN 연구는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ADAD) 환자들을 대상으로 미국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하버드 의과대학, 메이요 클리닉 등 전 세계 10개국 20여 개의 권위 있는 연구기관이 참여하여 구축한 대규모 국제 협력 연구 프로젝트이다. 본 연구를 통해 손혜주 교수는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연령이 단순히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실한 생활 경험과 같이 회복탄력성을 증진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한약·의약외품·의료기기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2025년 2분기 의료제품 분야별 기획합동감시’를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다. 최근 포장·표시기재 오류 의약품의 회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포장·표시 불량으로 인한 회수 이력이 있는 제조업체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의약품 회수 시 업체가 제출한 후속조치 및 재발방지방안 이행 여부 ▲포장·표시 관련 공정에 대한 자율점검 후속조치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후속조치 등을 이행하지 않았거나 위반이 확인되는 경우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여름을 맞아 비만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GLP-1 계열 비만치료 바이오의약품을 투약 후기와 함께 ‘살 빼는 약’으로 소개하는 온라인 게시물이나 환자 대기실에 홍보물 비치하는 등 전문의약품의 불법 광고로 인한 오남용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비만치료제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취급 의료기관·약국을 중심으로 ▲광고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한 전문의약품의 대중광고 여부 ▲허가사항 범위 외 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과대·거짓광고 여부 등을 점검한다.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병력이 없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3b상 임상연구 STEP UP 결과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85회 미국당뇨병협회(ADA: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의 학술 세션에서 발표했다. STEP UP 연구에서 세마글루티드 7.2mg군은 위약 대비 72주 차에 평균 약 21%의 체중 감소 결과를 보였으며, 연구 참가자의 약 3명 중 1명에서 25% 이상의 체중 감량이 보고됐다. 캐나다 워튼 메디칼 클리닉의 의료 책임자이자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션 워튼(Sean Wharton) 박사는 “STEP UP 연구를 통해 세마글루티드의 용량을 증량했을 때, 기존보다 더 큰 폭의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에서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 세마글루티드의 연구 결과와 일관됐으며, 목표 체중 감량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들에게 또 다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세마글루티드는 심장질환, 간질환, 골관절염, 제2형 당뇨병 및 당뇨병 전단계 환자 등에서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해 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비만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개선을 위한 보다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
펩트론(대표이사 최호일)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5 미국당뇨병학회(ADA) 연례 학술대회’에서 자사의 차세대 비만 및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PTAP 시리즈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지속적 식욕 억제 및 혈당 조절 효과를 갖는 PTAP-009에 더해, 새롭게 발굴된 PTAP-010의 연구 데이터도 처음으로 함께 공개했다. PTAP-009와 PTAP-010은 모두 변형된 세마글루타이드(GLP-1RA)와 프롤락틴 분비 펩타이드(PrRP)의 기능 서열을 융합한 단일 분자 펩타이드(Unimolecular Peptide)로, 각각 식욕 억제 기반(PTAP-009)과 에너지 대사 촉진 기반(PTAP-010)이라는 상이한 작용 기전을 갖는다. 두 후보물질 모두 4주간 전임상 모델에서도 지속적인 체중 감소, 체중 재증가 억제(요요 방지), 세마글루타이드와 유사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으며, 각기 다른 경로를 통한 대사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확인됐다. 두 후보물질은 전임상 동물모델에서 체중 및 섭취 관련 대사 지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세마글루타이드는 누적 식이 섭취량을 14.3% 감소시키며
한미약품이 미래 비만치료제 유형과 개발 가능성에 대한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대거 발표했다. 현재 세계적인 열풍이 불고 있는 기존 비만치료제 보다 빠르고(투약 4회차)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 결과를 비롯해, 비인간 영장류(원숭이) 임상을 통해 체중은 줄이면서도 근육량은 늘린 연구들도 선보이는 등 전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혁신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 2025)’에 참가해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등 총 6건의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 우선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HM15275의 임상 1상 결과를 최초 공개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특히 낮은 투약 용량 결과만 담겼던 선 공개 초록 발표가 아닌, 최고 용량군(8mg) 투약 결과가 본 발표에서 공개되면서 HM15275의 잠재력이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한미약품이 지난 5월 완료한 이번 임상 1상은 건강한 성인 및 비만 성인 74명을 대상으로 단일 및 다회
심방세동 유병률이 10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특히 80세 이상의 13%, 60세 이상은 5.7% 발병하며 국가건강검진에 심전도 검사를 포함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 강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부정맥학회가 6월 20~21일 양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국제학술대회 KHRS 2025 개최를 기념해 진행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2024 심방세동 팩트시트와 부정맥 진료지침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최의근 학술이사(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가 팩트시트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최의근 학술이사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의 평균 연령은 2022년 기준 70.3세로, 점점 고령화되고 있는 추세인 동시에 고혈압, 당뇨병, 심부전 등 주요 만성질환의 동반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하는 CHA2DS2-VASc 점수는 평균 3.6점이었고, 뇌졸중 예방이 필요한 CHA2DS2-VASc 2점 이상 환자의 비율도 83%에 달해, 대다수 심방세동 환자들은 항응고제를 이용한 적절한 뇌졸중 예방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 학술이사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지역별 항응고제 처방률의 차이 ▲환자의 1년 이후 복약 순응도 감소 ▲전극도자절제술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20일 오후 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8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5세대 수술로봇 다빈치5 도입 및 도입 후 수술 100례를 기념해 열린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및 비뇨의학과 수술에서의 다빈치5 적용 ▲수술 로봇의 최신 업데이트 현황 및 다음 단계 ▲갑상선, 대장 등 외과 수술에서의 다빈치5 적용 및 특별 강연 등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김하용 원장은 “다빈치5 도입으로 국내 로봇수술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대표 병원으로서 앞으로도 명성에 걸맞은 의술로 환자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