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소아전문상담센터 ‘아이안심톡’에 참여해 12세 이하 소아의 갑작스러운 증상 및 보호자 걱정에 대해 24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아이안심톡’은 보호자가 소아의 증상에 대해 전문의료진과 온라인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있는 공공 플랫폼으로, 다른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협력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보호자는 ‘아이안심톡’ 공식 홈페이지(
https://icaretok.nemc.or.kr)에 접속해 Tok 시작을 눌러 자녀의 증상과 건강 상태를 입력하면 된다. 응급일 경우 119 신고나 의료기관 이용을 안내하고, 경증으로 가정 간호 및 관찰에 대한 안내가 필요할 경우 전문 의료진이 1:1 게시판 상담을 통해 ▲가정에서 가능한 응급처치 방법 ▲안전한 상비약 사용법 ▲증상 변화에 따른 주의사항 및 추가 조치 필요 여부 등을 안내한다.
백소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실을 찾는 소아 환자 중 실제로는 간단한 상담만 필요한 경우도 많다. 먼 거리에서 소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고, 장시간 대기 후 간단한 진료만 받고 귀가하는 보호자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아이안심톡’은 가정에서도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효과적인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보호자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이번 ‘아이안심톡’ 참여를 계기로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호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지속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