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 안과 이승현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 신진연구(유형B)’ 신규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신진연구지원사업은 신진 연구자의 창의적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여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고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연구 지원 사업이다. 연구과제명은 ‘스티븐스존슨증후군 중증안구합병증의 선천면역 리프로그래밍 기반 면역치료 전략’이다. 이승현 교수는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2026년부터 4년간 총 5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스티븐스존슨증후군(Stevens–Johnson syndrome, SJS)은 표피와 점막의 광범위한 괴사를 특징으로 하는 급성 면역매개 희귀 질환이다. 환자의 약 절반에서 각막혼탁, 신생혈관, 만성 염증 등 중증 안구합병증이 발생하며, 영구적인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치명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명확한 치료 타깃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연구팀은 질환의 근본적 발병 원리를 규명하기 위해 SJS 기초 면역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일본 교
MRI를 찍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턱관절 이상을 선별하는 AI 모델이 개발됐다. MRI가 필요한 환자를 빠르게 가려내 진단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박연정 교수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구강과학연구소 정효정 교수, 연세대학교 인공지능융합대학 황성재 교수, 인공지능융합대학원 석사과정 주다윤 연구원 등은 파노라마 X-ray 영상과 임상 정보를 함께 분석해 턱관절 MRI에서 확인되는 이상 여부를 미리 선별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턱관절 질환은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사용하는 턱관절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구강악안면 질환이다. 턱관절 통증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 관절에서 나는 소리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많다. 하지만 턱관절의 위치 이상이나 관절 내부 염증, 관절액 과다 축적 등 내부 구조 이상은 MRI(자기공명영상)을 통해서만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MRI 검사비 부담이 크고 접근성이 낮아 모든 환자에게 시행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실제 진료에서는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MRI 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일부 환자는 불필요한 검사를 받거나 반대로 필요한 검사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4월 4일 오전 8시 30분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2026 Samsung-Mayo Clinic HVSI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심장, 뇌졸중, 혈관 질환 통합 치료를 선언하며 설립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이요 클리닉의 오재건 교수, 폴 프리드먼(Paul A. Friedman)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심장뇌혈관질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4개의 주요 세션을 통해 심방세동 부정맥 치료의 최신 패러다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심방세동의 조기 발견과 예측 △전기생리학적 최신 분석 기법 △뇌와 심장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뇌졸중 예방 전략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심부전 및 심근병증 환자를 위한 AI ECG 진단 등 차세대 의료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진다. 이상철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심장ㆍ뇌ㆍ혈관 분야 최신 지견과 임상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적 혁신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이 임상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강원 영동권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심장내과 전문의 2명을 추가로 충원해 심장내과 진료를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에서 중증·응급 심혈관 질환을 책임지는 핵심 의료기관인 강릉아산병원은 이번 인력 확충으로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심혈관 질환은 골든타임 확보가 생존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응급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강릉아산병원이 위치한 강원 영동 지역은 대형 의료기관 간 거리가 멀고 의료 인력 확보도 쉽지 않아, 지역 내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전문 진료 체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실제로 강릉아산병원은 의료 인력의 수도권 유출 심화로 약 1년여 간 심혈관 질환 24시간 응급 진료가 제한되는 어려움을 겪었고, 이 기간 지역의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은 다른 지역의 병원을 찾아 이동해야 했다. 이에 지난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와 9개 시·군(강릉·동해·삼척·속초·고성·양양·태백·정선·평창)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심혈관 질환 환자 응급의료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했으며, 강릉아산병원은 해당 지원을 바탕으로 심장내과
전립선비대증(BPH)의 1차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질환인 ‘급성 폐쇄각 녹내장(AACG)’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보다 유의하게 5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알파차단제 사용 기간에 비례해 발생률이 증가해, 203일 이상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단기 사용자보다 발생률이 약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한림대성심병원 백성욱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전국 규모의 총 3만 450명 규모의 코호트를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의 알파차단제 사용과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간의 연관성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처방되는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시켜 소변 흐름을 개선하지만, 눈의 홍채 확대근에 존재하는 α-1 수용체에도 작용해 동공 확장 능력을 저하하고 홍채를 이완시키는 부작용이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부작용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 안의 방수 배출구가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안과 응급 질환으로, 제때 치
이대비뇨기병원(병원장 이동현) 비뇨의학과 김청수 교수가 지난 10일 70대 전립선암 남성 환자 A씨에게 로봇을 활용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며 전립선암 수술 5천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의료진 기준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기록이다. 이대비뇨기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이대목동병원 본관 3층 수술실 식당에서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 김청수 교수를 비롯한 이대비뇨기병원 의료진과 수술실 간호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립선암 수술 5천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국내 전립선암 분야 최고 권위자인 김청수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재직 당시 전립선암 수술 3,800건(개복수술 1,100건, 로봇수술 2,700건)을 시행했으며,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 합류 후 약 4년간 전립선암 수술 1,200건(개복수술 30건, 로봇수술 1,170건)을 추가로 시행하며 5천례를 돌파했다. 김청수 교수는 “5,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수술 횟수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수술을 믿고 맡겨준 5,000명의 환자분과 보호자분들의 삶이 담긴 무게라고 생각한다”며 “동료 의료진과 마취통증의학과 의료진, 수술실·외래·병동 간호사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추진하는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고려대의료원은 18일 오전 10시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화성특례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업 컨소시엄 대표사들과 함께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 지원 및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권운혁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컨소시엄 대표사로는 시행사 리즈인터내셔날, 시공사 우미건설, 금융사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화성특례시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형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향후 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을 본격화하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탄 제4고대병원은 700병상 이상 규모의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단순한 종합병원을 넘어 스마트 의료 시스템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의료 플랫폼을 지향한다. 특히, AI 기반 진료지원 시스템, 초연결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트윈, 정밀의학 기반 진료 체계 등을 단계적
영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민호기 교수가 지난 2월 심장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지역 심장수술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2019년 부임 이후 이룬 결과로,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에 헌신해 온 의료진의 노력과 병원의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만들어 낸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0례의 수술에는 무펌프 관상동맥우회술(OPCABG), 관상동맥우회술, 대동맥판 및 승모판을 포함한 판막수술, 급성 대동맥 질환 수술, 선천성 심장질환 수술 등 다양한 고난도 심장수술이 포함돼 있다. 특히 고령 환자와 심부전 환자, 만성 신질환을 동반한 고위험군 환자에서도 안정적인 수술 성적을 유지하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민 교수는 부임 이후 최소침습 심장수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중증 심부전 및 고위험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수술 치료를 시행해 왔다. 또한 수술 후 조기 회복 프로토콜을 도입해 환자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를 동시에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고난도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심장질환 치료의 중심 병원으로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재활의학과 나용재 교수가 2026년 한국연구재단(NRF) 개인기초연구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R&D) 우수연구-신진연구(유형B)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과제명은 ‘SPECT/CT 기반 림프 흐름·조직 성상·근육의 융합지표 개발 및 AI 예후예측 모델 구축을 통한 림프부종 정밀 재활 플랫폼 개발’로, 향후 수년간 국비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림프부종은 림프계의 기능 저하로 인해 조직 내 림프액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만성 질환으로, 특히 암 수술 후 림프절 절제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많이 발생한다. 국내에서도 유방암, 부인과 암, 비뇨기계 암 등의 생존율 향상에 따라 림프부종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림프부종의 예후를 정밀하게 예측하고 개별화된 재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 체계는 부족한 실정이다.나용재 교수의 이번 연구는 SPECT/CT 기반 정량적 림프신티그래피를 활용하여 림프 흐름, 조직 성상, 근육 상태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융합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예후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 개별적으로 평가되던 림프 기능 지표들을 하나의 정밀 재활 플랫폼
인하대병원은 호흡기내과 임준혁 교수의 연구 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도 ‘핵심연구(유형 B)’ 과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핵심연구 사업은 대학 이공분야 교원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창의성 높은 개인연구를 지원해 우수한 기초연구 능력을 배양하고, 리더연구자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도록 돕는 국가 연구지원 사업이다. 임 교수의 연구 과제는 '단일세포·공간오믹스를 통한 폐암 뇌전이 기전 규명 및 치료표적 발굴과 혈장 EV 기반 조기 탐지 전략 개발'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며, 2026년 3월부터 2030년 2월까지 4년 동안 약 8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연구팀은 단일세포 및 공간오믹스 기술을 활용해 폐암의 뇌전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종양세포와 뇌 미세환경의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규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뇌전이를 유발하거나 촉진하는 핵심 분자기전을 밝혀 새로운 치료표적을 발굴하고, 혈액 내 세포외소포(EV)에 담긴 분자 신호를 분석해 영상검사보다 앞서 뇌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액체생검 기반 조기 탐지 전략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임준혁 교수는 “폐암 환자의 뇌전이가 생존율과 삶의 질에 직결됨에도 불구하고
간부전 등 난치성 간 질환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국내 연구진이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활용해 건강한 간세포를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발견했다. 울산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조재철 교수(암병원장) 연구팀은 천연 화합물인 ‘에스큘레틴(Aesculetin)’이 인간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기능적인 간세포로 변화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중증 간 질환의 최선책은 간 이식이지만, 공여 장기 부족과 및 수술 비용, 면역억제제 평생복용해 등의 현실적인 벽이 높았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줄기세포를 간세포로 길러내 이식하는 ‘세포 치료’가 거론되어 왔으나, 그동안은 줄기세포가 실제 간세포처럼 완벽하게 변하지 않는 낮은 분화 효율이 고질적인 숙제로 남아있었다. 조재철 교수팀은 항염증·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인진쑥 등의 추출물 ‘에스큘레틴’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연구팀이 줄기세포에 에스큘레틴을 투여한 결과, 간세포의 핵심 지표인 알부민과 CK-18 등의 수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줄기세포가 기능적인 간세포로 변모하는 것을 확인했다. 단순히 모양만 바뀐 것이 아니다. 에스큘레틴을 통해 분화된 간세포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베트남 최대 규모의 소아 전문 공공의료기관인 ‘베트남 국립어린이병원(Vietnam National Children’s Hospital)’과 손잡고 소아 중증 질환 치료를 위한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지난 3월 2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어린이병원에서 소아 혈액질환 분야의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서울성모병원 양동원 대외협력부원장(신경과)과 이재욱 소아청소년과 과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Phan Huu Phuc(판 후이 푸억) 부병원장과 소아혈액 및 신경과 전문 의료진이 자리해 양 기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를 넘어, 최근 개원한 성 니콜라스 어린이병원과 맞물려 실질적인 환자 치료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현재 서울성모병원에서 치료 중인 베트남 소아 혈액질환 환자는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국제협력팀이 운영하는 해외 환자 자선사업인 ‘SM x SM(Samaritan’s Mission by Seoul
가천대 길병원은 미세 병변까지 정확하게 진단이 가능한 핵의학 장비인 PET-CT를 도입, 17일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이 새로 도입한 PET-CT는 지멘스 헬시니어스사의 ‘바이오그래프 비전 600(Biograph Vision 600)’으로 더 적은 양의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 더 정확한 임상영상을 획득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다. PET-CT는 각종 암의 진단 및 병기 설정, 치료 효과 및 재발 평가 등을 비롯해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에서도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PET-CT의 경우 검사 시 발생되는 양성자의 이동을 아날로그 방식으로 검출하는 것에 비해, 가천대 길병원이 도입한 신규 장비는 SiPM이라고 불리는 디지털 방식의 검출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보다 정확하게 검출 할 수 있다. 양전자를 영상화하는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경돼 기존 PET-CT 보다 40% 이상 향상된 해상도를 자랑한다. 영상을 구현하기 위한 가장 핵심 요소인 LSO 크리스탈(Crystal)이 3.7mm 크기로 정밀하게 세공돼 기존 장비보다 3.4배 향상된 민감도를 확보하고 있다.더 작은 병변도 놓치지 않는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 질병의 조기 발견을 통한 치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최성원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이비인후과 분야 권위 국제학술지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부산대병원 이비인후과 나한슬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팀은 환기관 삽입술 이후 자가이관통기(autoinflation) 치료가 소아 삼출성 중이염의 재발과 재수술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분석했다. 삼출성 중이염은 중이에 액체가 고이는 질환으로 소아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청력 저하와 언어 발달 지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될 경우 중이 환기를 돕기 위해 환기관 삽입술을 시행한다. 환기관은 일정 기간 귀의 환기를 유지한 뒤 자연스럽게 빠지는 구조로, 이후 중이염이 다시 발생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적지 않다. 연구팀은 환기관 삽입술을 받은 소아 환자 가운데 환기관이 자연스럽게 빠진 이후 자가이관통기 치료를 시행한 그룹과 단순 관찰 그룹을 비교하는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총 54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자가이관통기 치료군의 중이염 재발률은 19.2%로 관찰군(35.7%)보다 낮게
무증상이더라도 유방암 일부 아형에서 진행성이라면 뇌 MRI 정기 검사가 필요하다는 연구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유방암연구팀 손주혁, 김건민, 김민환 교수 연구팀은 진행성 HER2 양성 또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뇌 MRI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뇌 전이 발생 위험과 무증상 단계에서의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국내외에서 통용되는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게는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면 정기적인 뇌 MRI 검사를 권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HER2 양성 및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들은 다른 유방암 환자보다 뇌 전이 발생 위험이 커 뇌 전이 조기 발견의 필요성이 계속 논의됐다. 신약 개발 측면에서도 이렇게 발견된 뇌 전이에 효과적인 약들이 개발되고 있다. 최근 HER2 양성 유방암 치료 환자에 사용하는 약제 중 뇌 전이가 있는 환자에도 효과가 큰 항암 치료 조합이 나오고 있다. HER2 표적 치료제인 엔허투(Enhertu)나 투키사(Tukysa) 기반 병합요법이 대표적인 예다. 손주혁 교수 연구팀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세암병원에서 치료받은 진행성 HER2 양성 또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 중 뇌 전이 증상이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