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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중증 원형탈모증 치료제 리트풀로가 드디어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을 만난다. 지난 해 9월 허가된 리트풀로는 성인은 물론 12세 이상인 청소년에서도 중증 원형탈모증 치료가 가능하다. 국내 원형탈모증 환자 청소년 비율이 약 10%로 적지 않은 편이고, 특히 조기에 발생할수록 질환이 심해지고 만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청소년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치료 옵션이 추가된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이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의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5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원종현 교수는 원형탈모에 대해 다양한 임상 양상을 보이는 ‘자가면역 질환’이라고 설명하면서 탈모반, 모발탈락을 호소하며, 모발이 완전히 손실되는 전두탈모 또는 모든 체모가 손실되는 전신 탈모로 진행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다른 자가면역질환도 동반될 수 있다는 점도 질환의 특징이다. 원종현 교수는 특히 “원형탈모는 20년 이내에 환자 100%가 재발을 경험할 정도로 재발율이 높은 질환으로, 환자에게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유발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
(주)에스피메드(대표이사 신재국)가 글로벌 신약개발 CRO 시장 확대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해 최고 전문가 두 명을 CTO(Chief Technology Officer) 및 CSO(Chief Scientific Officer)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3월부터 합류하는 신임 CTO와 CSO는 각각 기술개발 및 서비스 확장,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에스피메드는 새로운 모달리티 신약개발 수요와 글로벌 CRO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신약개발 기업 및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신임 CTO로 합류하는 김동현 박사는 약물동태(ADME)/독성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학박사 및 미국 반데빌트 대학 및 일본홋카이도 대학 등에서 대사/독성학 분야 연구를 수행했다. KAIST 책임연구원, 도핑콘트롤센터장, 유유제약 연구소장, 인제의대 교수 등을 역임하며 비임상 ADME 및 독성학 연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과 독보적인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약물 대사체 연구와 방사선동위원소를 이용한 약동학 연구를 포함한 다양한 신약개발
브레디스헬스케어(대표이사: 황현두, 김지나)가 ‘디지털 면역분석(Digital Immunoassay)’ 기술을 적용한 혈액검사용 의료기기 ‘BREDIS DIA Reader’를 개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체외진단의료기기 1등급 신고를 완료했다. BREDIS DIA Reader는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을 의료기기로 상용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술의 글로벌 시장 선도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브레디스헬스케어가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 면역분석 기술은 기존의 면역분석법(ELISA) 대비 수천배 이상 높은 감도로 체내에 fg/mL(펨토그램/밀리리터) 수준으로 존재하는 극미량 단백질까지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초고감도 바이오마커 검출 기술이 적용된 BREDIS DIA Reader 등의 의료기기가 의료 현장에 도입될 경우,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심혈관질환, 암 등의 조기 진단과 정밀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디스헬스케어는 이번에 신고 완료된 체외진단의료기기 BREDIS DIA Reader를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뇌질환의 주요 바이오마커인 트레오닌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2025년 3월부터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Kasper Roseeuw Poulsen)을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노보 노디스크에 합류한 후,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재무, 전략, 조직개발, 상업적 파트너십 및 운영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는 최근까지 노보 노디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region)의 재무 및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서 20개 이상의 국가를 총괄했으며, 그 이전에는 중국 지사의 수석 부사장(CVP)으로서 탁월한 전략 및 실행력을 입증했다. 그는 덴마크 오르후스 경영대학원(Aarhus School Business)에서 경영학 학사 취득 후 재무 및 국제 비즈니스(Finance & International Business)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이사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혁신적 의료 환경을 맞춘 헬스케어 선도국으로, 한국 노보 노디스크를 이끌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보건의료전문가 및 주요 헬스케어 파트너들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28일(금),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공동운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올해 1월 21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3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데일리파트너스·NH투자증권(공동운용)’을 최종 선정했다. 동 펀드는 정부 등 공공출자금 400억원, 민간 출자금 320억원을 확보해 선정과 동시에 우선 결성을 추진해 투자를 조기 개시한다. 향후 2025년 5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100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3호 펀드 결성으로 K-바이오·백신 펀드는 총 3786억원 규모로 누적 조성됐다. 제약·바이오 투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상기 펀드는 혁신 신약 임상 2~3상과 혁신 제약 기술 플랫폼, 국내기업의 글로벌 진출, M&A 등 혁신 제약·바이오헬스 기업에 주로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28일에 주관운용사를 선정한 K-바이오·백신 4호 펀드(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 공동운용)도 조성 진행 중이
대한근거기반의학회(회장 김재규)는 2025년 2월 21일(금)부터 22일(토)까지 양일간 고려대학교 유광사홀에서 ‘2025 제 2회 대한근거기반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024년 2월 1일 창립된 대한근거기반의학회가 진행한 두 번째 학술대회로, ‘새로운 미래환경에서의 근거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근거기반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AI의 활용, 근거생태계 구축, 환자 참여, 임상진료지침 개발의 지속성과 최신성 확보 방안, 그리고 연구 출판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 등 근거기반의학이 직면한 새로운 과제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학회의 학술지인 Journal of evidence based practice 창간호에 대한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학술대회 첫째 날인 2월 21일(금)에는 20개의 워크숍이 진행됐다. 근거기반의학의 실행 개요부터 임상질문 구조, 검색 방법, 논문에 대한 비판적 판단, 체계적 고찰, 임상진료지침까지 근거기반의학의 기본 요소들을 다루는 사전워크숍을 비롯해, ChatGPT를 활용한 연구 방법론, 의료이용데이터 분석,
-- 3만 4000여 곳의 의료기기 회사가 활동하는 중국은 AI 기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 상하이 2025년 3월 4일 /PRNewswire/ --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전시회인 제91회 중국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Medical Equipment Fair•CMEF)가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상하이 국립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35만 제곱미터의 전시 공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브랜드 약 5000여 곳이 참여해 업계의 혁신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150여 국가와 지역에서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1979년 출범 이후 격년으로 개최되는 CMEF는 기술 혁신, 제품 출시, 비즈니스 네트워킹, 브랜드 홍보, 학술 교류, 트렌드 분석을 통합하는 글로벌 의료 기술 산업의 가장 포괄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이번 제91회 전시회에는 유나이티드 이미징(United Imaging), GE 헬스케어(GE Healthcare), 마인드레이(Mindray), 필립스(Philips), 신바(Shinva), 유웰(Yuwell), 중국 국립 의료기기(China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이 국내 최초로 도네페질(Donepezil)과 메만틴(Memantine) 성분을 결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복합제 ‘디엠듀오정10/20밀리그램(이하 디엠듀오정)’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디엠듀오정은 ‘도네페질 10mg’과 ‘메만틴 20mg’을 하나의 정제로 결합한 복합제로 두 약물을 병용 복용하는 부담을 줄이고 치료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도 두 가지 성분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복약 편의성이 높아져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료 환자와 보호자의 복약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도네페질과 메만틴의 병용 요법은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치료에서 인지 및 비인지 증상(신경행동증상)에 임상적인 이점을 제공하며, 이 두 성분은 치매 치료제 중 임상 현장에서 다빈도로 병용 처방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디엠듀오정 출시를 계기로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복합제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도네페질과 메만틴 복합제인 디엠듀오정은 인지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이
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뇌혈관 연축 예방 신약 피브라즈의 연구 결과가 1월 20일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 JKNS)에 온라인 게재됐다.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는 국내 신경외과학회를 대표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이다. 한독은 2008년부터 넥세라파마 코리아(Nxera Pharma Korea, NPK)와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 수행 및 품목 인허가 작업을 공동으로 수행해왔다. 피브라즈는 2023년 12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3했으며 한독은 피브라즈에 대한 국내 마케팅, 영업, 유통을 전담하고 있다.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은 뇌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 후 뇌혈관 연축 및 관련 이환율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에 대한 클라조센탄과 니모디핀의 비교 연구이다. 클라조센탄과 니모디핀을 비교한 첫 번째 연구로, 그동안 발표된 RCT 6건을 후향적으로 간접 비교하여 두 약물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이성호 교수와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최규선 교수가 주저자로, 부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익성 교수가 교신 저자로 참여했다. 6개의 연구에 참여한 환자를 클라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자사의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가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고시에 따라 오크레부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에 해당하는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 환자 중 1차 치료제(인터페론 β-1b 등) 투여 후 치료 실패 또는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며 외래 통원이 가능한 환자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 환자를 대상으로 단독 요법에 대한 급여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재발 완화형에서는 2차, 이차 진행형에서는 1차 치료제로서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은 재발 완화형 및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을 모두 포함한다.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RRMS)은 다발성경화증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증상의 재발과 회복이 반복되는 특징을 보이며, 전체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약 85%가 초기에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으로 진단받는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대다수의 환자가 이차 진행형 다발성경화증(SPMS)로 전환되며, 유병 기간에 따라 지속적으로 장애가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다발성경화증의 주요 치료 목표 중 하나는 조기에 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월 14일 오후 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중증 소아혈액종양 환자의 완치를 축하하는 ‘제25회 온드림 치료종결잔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온드림 치료종결잔치는 힘겨운 투병생활을 견디고 중증 혈액질환, 소아암 치료를 마친 환우들을 위한 행사로, 2012년부터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 미래세대 희망의료 사업에 대한 공동 협약으로 진행하는 사업 중 하나이다. 종결잔치는 4중주 연주, 메달수여식, 마술공연, '치료과정을 통해 성장한 우리'를 주제로 한 환아 다큐멘터리 시청, 환아 및 보호자 치료종결 소감문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윤승규 병원장, 원영훈 영성부원장, 최예원 행정부원장과 소아혈액 집중치료를 위해 힘쓴 소아청소년과 조빈·정낙균·이재욱·유재원·조수정 교수,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최재호 사무총장,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메이크어위시 재단 관계자가 참여하여, 소아혈액 완치 어린이 111명에게 치료종결 메달과 선물을 수여하였다. 또한 힘든 치료를 이겨낸 환아와 그 가족들이 치료 종결을 맞이한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서울성모병원 라파엘 어린이학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일정 상당수가 26일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2025년 주요 제약바이오사의 주주총회 일정이 확인됐다. 올해 제약·바이오업계 주주총회는 3월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씨티씨바이오, 진양제약이 가장 먼저 시작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전 9시 인천 송도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씨티씨바이오는 같은 시간 강원도 춘천 본사에서 진행한다. 진양제약 역시 오전 9시 경기 의왕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과의 만남을 갖는다. 3월 한 달간 주주총회 일정이 빼곡히 잡혀 있는 가운데, 특히 26일에 20곳 이상이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관심을 끌고 있다. 3월 26일에는 ▲GC녹십자 ▲녹십자홀딩스 ▲대웅제약 ▲SK바이오사이언스 ▲동화약품 ▲신신제약 ▲광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 등 수많은 기업이 동시에 주주총회를 연다. 특히 GC녹십자 계열사들은 이날 경기도 용인의 R&D센터에서 연이어 총회를 진행하며, 대웅제약과 SK바이오사이언스도 각각 서울 강남 본사, 성남 판교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JW그룹에서도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 등 3개 계열사가 3월 26일과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동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27일(목) 2025년 제2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라 함)를 개최했다. 심의위원회는 건국대학교병원 등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임상연구계획 총 2건(중위험 2건)을 심의했으며, 이 중 1건은 부적합 의결하고 1건은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재심의 결정된 임상연구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두경부암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구강건조증을 치료하고자, 환자 본인으로부터 얻은 침샘 줄기세포로 만들어진 오가노이드(ATORM-S)를 투여하는 중위험 임상연구다. 심의위원회에서는 관련 자료의 보완 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이라 함)이 최근 개정(’24.2.20) 및 시행(’25.2.21)됐다. 이에 심의위원회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및 치료의 안전성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재생의료기관에 해당 임상연구 및 치료의 진행 상황 등 자료 제출 요구를 할 수 있게 되며,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의결한 임상연구 및 치료에 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사무국은 첨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는 2월 황반변성 및 저시력 인식의 달을 맞아 주요 실명 유발 질환 중 하나인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환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기 진단 및 치료 환경 개선 의지를 다지는 사내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황반변성 및 저시력 인식의 달은 2008년 미국 비영리 단체인 ‘실명 예방(Prevent Blindness) 협회’가 황반변성의 유병률 및 환자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환자를 돌보는 가족 및 주변인들에게 미치는 파급 효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했다. 해당 기간 동안 황반변성의 조기 발견과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진단을 독려하는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이 손상되면서 중심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주로 노화와 관련 있으며 유전, 흡연, 고혈압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는데, 인구 고령화에 따라 최근 국내 황반변성 유병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황반변성 환자수는 2019년 약 20만 명에서 2023년 약 50만 명으로 늘어나, 지난 5년 사이
한양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종욱 석좌교수가 참여한 국제연구팀이 발작성야간혈색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이하 PNH) 환자에서 심각한 혈관 외 용혈(Extravascular hemolysis; EVH)을 동반한 경우, 혈관 외 용혈을 억제해주는 다니코판(Danicopan)을 라불리주맙(Ravulizumab) 또는 에쿨리주맙(Eculizumab)과 병용 투여할 때 장기적인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PNH는 적혈구 보호 단백질 합성의 장애로 인해 혈관 내 용혈(Intravascular hemolysis; IVH)이 발생하는 희귀 혈액질환이다. 혈관 내 용혈(IVH)은 수명이 끝난 적혈구가 정상적으로 비장이나 간에서 파괴되는 게 아니라 혈관 내에서 파괴되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유리 헤모글로빈이 혈액 내로 유출돼 혈전증과 신부전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100만 명당 15.9명의 유병률을 보이며, 국내에는 약 500명의 환자가 있다. 현재 PNH 치료에는 말단보체억제제(Terminal Complement C5 Inhibitors)인 라불리주맙 또는 에쿨리주맙이 사용되며, 이러
내달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인 대상 헬리코박터 감염 항생제 내성 대규모 연구결과가 공개된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국제학술대회 HUG 2025가 오는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를 앞두고 학회가 27일 서울 대려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명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33번째 한일 심포지엄이자 21번째 한일 조인트 심포지엄이기도 하다”며 “이번 HUG 2025에는 22개국에서 약 400명의 연구자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각 날짜별로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제에 대해서 소개했다. 먼저 첫째 날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헬리코박터 연구를 집중적으로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학술이사는 “헬리코박터는 원래 아시아에서 처음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연구의 중심이 미국과 유럽으로 옮겨갔다”면서 “이에 따라 한국을 연구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권 연구자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둘째 날에는 위암학회와의 협력 세션이 진행된다. 더불어 상부위장관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오후에는 21번째 한일 조인트 심포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월 27일(목) 2026학년도 간호대학 입학정원을 2024년 대비 1000명 증원한 수준인 2025학년도 정원 2만 4883명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호대학 입학정원은 대한간호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단체, 정부(보건복지부 및 교육부)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됐다. 2024년 간호사 면허 소지자는 약 52.7만명이다. 이 중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는 28.2만 명(53.7%)이다. 간호직 공무원, 119 소방대, 장기요양시설 등 보건기관에서 종사 인원을 포함한 간호사 전체 활동률은 약 73% 수준(’20년)이다. 지난 17년간 의료현장의 간호사 부족으로 간호대 입학정원을 약 2배 늘려왔으며, 증원과 함께 간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여러 노력으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2배 이상 증가하고, 의료기관 활동률도 꾸준히 증가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는 부족하고 OECD 대비 간호사 1인당 담당해야 할 환자 수도 높아 중장기적으로 간호인력의 배치를 확대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왔다. 다만, 임상활동률의 증
지난 7일, 울산지방법원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의사에게 징역 1년 2개월이 선고됐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 사건은 ‘사전 제조된 첩약의 불법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건으로, 국민 건강을 해치고, 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하는 범죄행위다. 해당 한의사는 환자 진료 없이 미리 제조한 첩약을 교통사고 피해자에게 처방하고, 이를 통해 2020년 9월부터 작년 4월까지 총 646차례에 걸쳐 8600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청구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 이는 한방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명백한 보험사기로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사안이다. 현행법상 자동차보험의 한방첩약은 환자의 개별적인 증상과 질병 상태를 고려해 진료 후 조제돼야 한다. 그러나 해당 한의사는 이를 무시하고 사전 제조한 첩약을 맞춤형으로 처방한 것처럼 속여 불법 행위를 자행한 것이다. 허위 보험 청구는 단순한 사기를 넘어 의료 시스템 전반을 붕괴시키는 심각한 범죄로, 국민이 부담해야 할 보험료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정부와 수사기관은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관련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부광약품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아리플러스정 10/20mg’(성분명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메만틴염산염)을 다음달 1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알츠하이머병 치료 복합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두 성분을 하나의 정제에 결합해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복합제 형태로 제공됨에 따라 복약 순응도가 개선되며,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리플러스정은 부광약품을 포함한 8개사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부광약품은 2024년 1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아리플러스정은 도네페질과 메만틴을 최초로 결합한 복합제로, 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개수를 줄여 복약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알츠하이머병 환자 및 보호자에게 유의미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리플러스정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부광약품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조현병, 조울증 등 CNS 영역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
톈진, 중국, 2025년 2월 27일 /PRNewswire/ -- 두 MSC, 즉 중간엽 기질세포(mesenchymal stromal cell)와 중간엽 줄기세포(mesenchymal stem cell) 간 논쟁은 2006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지며 MSC 연구와 임상 적용에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주요 쟁점은 중간엽 줄기세포가 안전성 문제(예: 종양 형성)를 제대로 검증 받지 못해 임상 적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것인데, 그 간의 전임상시험은 모두 현재 사용되고 있는 MSC가 줄기세포와 관련된 우려가 없는 안전한 중간엽 기질세포라고 결론을 내린 상태다. 즉, 줄기세포가 아니라 기질세포라는 뜻이다. 그렇다면 승인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 최근에 이 논쟁에 종지부를 찍는 논문 한 편이 HELIYON에 게재되었다. 중국 화시병원 재생의학연구센터와 타슬리 줄기세포 생물학연구실(Regenerative Medicine Research Center)이 공동 발표한 "단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한 중간엽 기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