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의대 응급의학교실 조준필 교수가 제주도 명예도민이 됐다.조준필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제주도 안전도시 공인 사업에 적극 참여해 왔다. 제주도청은 제주도가 수원시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WHO 공인 안전도시로 지정받게 된 조 교수의 공로를 인정, 지난 2007년 7월 30일 개최된 제주도 WHO 안전도시 공인식에서 ‘제주도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김현주 교수의 정년 퇴임식이 지난 28일 화요일 수원 호텔캐슬 1층 영빈관에서 개최됐다.김현주 교수는 1967년 연세의대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소아과 전문의, 의학유전학 전문의 자격을 획득했으며, 이후 미국 마운트사이나이 의대 등의 교수로 거쳐 1994년 아주의대 의학유전학과 교수직을 역임했다. 국내 최초로 대학병원 외래에 ‘유전학클리닉’을 개설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사회로부터 완전히 소외되어 온 국내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치료와 권익을 위해 앞장 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톨릭의대 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학기 교수가 지난 8월 24~25일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12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 교수는 2009년 8월까지 2년간 이사장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정부의 간호관리료 차등제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간호인력 확충 및 그로 인한 근무환경 개선이 현실적으로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해 관련 기관들은 만성적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위원장 이영원)은 간호인력에 따른 차등수가제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근무당 인력기준으로 수가가 적용돼야 한다고 제안했다.가령 등급 상향 전 5명의 간호사가 한 병동을 담당했다면, 등급이 상향조정 된 이후 적어도 6~7명의 간호사가 한 병동을 담당해야 하지만, 주5일제 시행과 연차 사용 등이 정착되면서 여전히 5명의 간호사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등급상향으로 간호사 총수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인력충원수준이 휴일 제도의 확대시행에는 못 미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실제 간호사 1인당 병상수가 근무당 간호사 1인당 평균 병상수와 동일한 경우 해당 수가를 적용해 근무당 실제 간호인력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근무당 인력기준에 따른 수가적용이 일리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반영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이동이 잦은 병원인력의 특성상 실시간 인
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와 관련해 오리지널 약가 인하를 비롯해 소비자 선택권 등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이 국민들의 약조제 편의성 제고와 고가약 사용의 억제를 통한 건강보험재정의 약제비 절감이라는 목표를 향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서 분명 의미있는 시도”라고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성분명처방을 통해 얻고자 하는 목표는 이루기 위해서는 오리지널 약가 인하, 소비자 선택권 등 몇 가지 제도적 보완이 요청된다고 지적했다. 먼저 경실련은 약가 산정기준과 관련해 제네릭이 출시된 오리지널 약가를 복제약 수준으로 인하하는 등 합리적 약가조정이 필요하며, 동일 성분일 경우 보험 적용되는 값싼 약을 소비자가 구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향의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과성과 관련, 동일성분의 제네릭이 많이 출시돼 있어도 의사들이 고가의 오리지널 약 처방을 선호한 이유는 제네릭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며 생동성 시험을 철저히 관리, 감독하는 제도적 보완 장치를 마련할 것을 주장했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병원이 일반적으로 CCTV를 설치하고, 수요실과 건강관리실을 기존의 절반수준으로 축소 설치하자 이는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측에 따르면 병원 내 CCTV설치와 관련해 병원측은 지난 해 교섭 당시 ‘설치를 검토한다’는 수준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본관12층과 11층에 이미 설치 작업을 시작해 노조측으로부터 “CCTV의 일방적 설치는 명백한 단체협약 위반”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작년 교섭에서 노사가 버거킹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수유실과 건강관리실을 설치하키로 한 것에 대해 병원이 그 공간의 절반은 우동집을 운영하겠다고 나서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대병원 노조측은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6000명이 넘는데 20평 공간에 단지 병상 2개를 넣고 수유실까지 설치하겠다는 것은 단지 생색만 내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합의된 대로 원칙에 맞게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교섭 시기 중에 이같이 단체협약을 훼손하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이는 병원이 이번 교섭에서 타결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조조정 반대라는 노조의 요구와 관련해 ‘대내외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국제 세라믹 심포지엄(학술대회장 한림의대 장준동 교수)이 오는 9월 7일부터 양일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은 총 10개의 섹션과 전체 강연으로 구성되며, 인공 고관절 및 슬관절에서 최근 관심이 높은 bioceramic and alternative bearing의 최신 지견에 이르기까지 기초부터 임상까지 전 분야를 다룰 전망이다. 국제 세라믹 심포지엄은 CeramTec社의 후원으로 그 동안 유럽 및 미국에서 11차에 걸쳐 개최돼 왔으며, 아시아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적절한 간호서비스 확보를 위한 정부의 간호관리료 차등제가 지난 1999년 시행 이래 수 차례 갱신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환자 대 간호사 비율의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인력기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요양기관 종별 간호등급 산정현황’에 따르면 2007년 1/4분기의 경우 대부분의 종합전문병원, 종합병원, 병원 등이 3, 4등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6등급이 적용된 이후인 2/4분기부터는 종합병원과 병원 대부분이 6등급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추가고용비용보다 가산비용이 적어 병원에 대한 유인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간호관리료 차등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병상수 대 간호사 비율인데, 문제는 등급이 상향조정 돼도 간호사가 담당하는 실제 환자수는 거의 변화가 없거나 있다 해도 미미하게 증가됐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 같은 ‘환자 대 간호사’ 비율이 적정 수준을 훨씬 초과하고 있어 간호등급 산정에 있어 근본적인 기준 변화가 요청된다는 지적이다. 병원간호사회가 지난 2006년 5월과 6월 두 달간 회원들이 속한 병원 중 150병상 이상 병원 383개를 선정해 실시한 ‘병원 간
교섭과 관련해 서울대병원 노사가 단기전이냐 장기전이냐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비정규직 정규직화, 팀제 및 성과급제 도입 반대 등 쟁점사항을 놓고 병원은 ‘수용불가’, 노조측은 ‘절대사수’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 노조는 지난 10일 대의원대회를 열고 조정쟁의 신청을 결의한 바 있다.노사간 이견이 쉽사리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노조가 조정신청 시기를 구체적으로 잡지 않고 있는 것을 두고 병원측은 속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바로 9월 국정감사 시기에 서울대병원 노사 교섭과 관련해 병원이 국감 타깃이 될 것을 적잖이 우려하고 있는 눈치다.때문에 노조가 조정신청을 하지 않고 교섭에서 느긋하게 나오는 것도 국감을 통해 판세를 유리하게 만들려는 의도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는 것.서울대병원 관계자는 “9월 전에 조정에 들어가서 빨리 결판을 냈으면 좋겠는데 노조는 장기전으로 끌고 가려는 것 같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조정 신청이 노조의 교섭 열세 상황에서 이뤄져 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서울대병원 교섭의 경우 노조는 조정신청을 미루고, 병원이 오히려 조정신청을 원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오는 9월 1일부로 주요보직자 인사를 단행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원장 남궁성은(南宮成銀) 교수기획조정실장 정수교(鄭秀敎) 교수새병원개원준비단장 남궁성은(南宮成銀) 교수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의무부총장 남궁성은(南宮成銀) 교수의과대학장 천명훈(千命薰) 교수교학처장 천명훈(千命薰) 교수의대교무부학장 겸입학관리본부장 이원철(李元哲) 교수의대교육부학장 강무일(姜武一) 교수의대학생부학장 윤신희(尹莘熙) 교수의대연구부학장 김성윤(金成允) 교수의대정보부학장 겸의학도서관부관장 류기성(柳基成) 교수의대학술학위부학장 정성환(鄭成煥) 교수의학교육지원센터소장 겸START의학시뮬레이션센터 소장 유남진(劉南辰) 교수공동연구지원센터소장 박원상(朴元相) 교수간호대학장 박호란(朴昊蘭) 교수간호대교학부학장 송경애(宋敬愛) 교수가톨릭대학교연구처장 김인경(金仁卿) 교수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산학협력단장 김인경(金仁卿) 교수성의산학협력실장 이준성(李埈成) 교수성의산학협력부실장 김성윤(金成允) 교수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도서관도서관장 이광우(李光宇) 교수가톨릭대학교 대학원대학원장 김승남(金勝男) 교수대학원교학부장 정성환(鄭成煥) 교수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보건대
의사가 거짓말을 한다! 의료사고가 발생한 뒤 환자측으로부터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이다.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환자는 의료행위를 받았지만 어떤 내용이었는지,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이 전혀 없었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해 의사는 그러한 내용을 이미 사전에 충분히 환자측에게 설명하였고 환자도 이러한 내용을 이해하고 동의하였기에 시술을 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의사의 주장이 거짓말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줄 수 있는 것은 방법은 무엇일까?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의무기록을 확보해야 한다고 하는 것처럼 의무기록은 의료분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입증자료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의료진이 작성한 모든 의무기록이 이러한 기능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어볼 필요가 있다. 많은 의사들은 의무기록 작성시 환자의 증상이나 병명, 처방내역 등과 관련된 사항만을 간략하게 기재하고 그 외 사전에 환자 측과 대화시 설명하였던 내용에 대해서는 구두설명 하였으니 굳이 그에 관한 기록을 기재하지 않아도 좋을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상당하다. 그러나 정작 의료분쟁이 발생하면 증상이나 병명, 처방 내역 등이 초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전 환자 측과의 충분한 의
정부가 올해 잇따라 간호등급 차등수가제를 중환자실을 중심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과 관련해 만성적인 간호 인력문제가 병원계의 뜨거운 감자로 다시금 부상할 전망이다. ‘간호인력 확충이냐 경영이냐’ 마치 햄릿의 고뇌와 같은 이 같은 명제는 병원계의 오랜 숙제였다. 충분한 간호인력은 간호사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줌으로써 근무환경 개선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환자 만족도 증가로 이어지는 것이 당연하지만, 간호인력 확충에 드는 만만찮은 비용으로 인해 병원의 득과 실 계산에서 항상 뒷전으로 밀려났었다. 하지만 간호인력 확충은 더 이상 이 같은 단순 계산으로 해결될 수 없는 한계점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홍명옥)이 발표한 ‘2007 보건의료노동자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 근무자 중 여성의 비율이 80.2%로 남자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간호사는 전체 직종 중 절반인 5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대부분이 여성이자, 그 여성의 상당수는 간호사라는 것이 엄연한 의료계의 현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연세의료원 총 파업 사태에서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이 9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실시를 앞두고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은 24일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국립의료원 앞에서 반대 시위 및 삭발식을 실시하고 성분명처방을 즉각 철회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은 이 같은 권고에도 불구하고 끝내 무리한 정책을 강행한다면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경고했다. 아울러 국립의료원이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할 경우 국립의료원을 의료계의 역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물론,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법적, 행적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 회원들은 정문 앞 시위를 마치고, 국립의료원 강재규 원장을 항의방문, 성문명처방 시범사업 실시를 반대하는 모임의 의지를 전달했다.
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한 의사회원 모임은 24일 오후 1시 국립의료원 정문 앞에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반대를 위한 피켓 시위를 가졌다. 이날 좌훈정 회원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철회를 촉구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시행했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흡연율 예측결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담배값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흡연률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결과가 도출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대 김원년 교수(경제학과)는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가 23일 개최한 금연 심포지엄 2007에서 ‘2010년 성인 남성 흡연율 30%달성을 위한 담뱃값 인상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보고했다. 발표에 따르면 담뱃값을 인상하지 않을 경우 2010년 흡연율은 52%로 치솟게 되며, 만약 연간 9%씩 담뱃값을 인상하거나, 정부 방침대로 올해 25%를 인상하면 2010년 흡연율을 30%대로 떨어뜨릴 수 있다. 담뱃값 인상에 대한 3가지 시나리오와 관련해 김 교수는 담뱃값과 흡연율, 물가지수 등을 감안한 예측모형을 개발하고 이 모형에 따라 분석한 결과, 담뱃값을 매년 9% 인상할 경우 2010년 흡연율이 30.3%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2007년 25% 인상 후 매년 3% 인상할 경우 32.8%, 인상 하지 않을 경우 52%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결과와 관련해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대구가톨릭의대 박순우 교수(보건행정학과 예방의학교실)는 “외국의 사례를 비춰 보